기존에 쓰던 양산에 때탐도 있고 왠지 귀찮아서 안들고 다녔는데,
요즈음 고추말리기에 좋은 가을 볕이라 새로 양산을 구입했거든요.
모양도 유선형이고 무늬도 괜찮고 암막이 맘에 들어 좋아하며 쓰고 나왔는데,
이거 접는거 왤케 귀찮나요?
양산 중간 살을 토도도독 다 접어서 사이사이 접힌 천을 다 정리해서 돌돌 말아줘야 하네요.
생각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양산도 이런식으로 접었는데, 양산 접는거 왜 이리 불편한가요?
제가 요즈음 3단 우산은 꽤 잘 접는데 양산에서 좌절하네요.
전 그런 과정에서 쾌감이 느껴지던데요ㅋㅋ
악 진짜요?
중간살 타다닥 접을땐 혹시나 부러질까 조마조마 하고
접힌 천 꺼내서 접어줄때는 반대로 접어서 좌절 ㅠ
다 이해해요 ㅎㅎㅎ
금방 양산 접고 지하철 탔어요^^
귀찮아서 돌아버리겠지만 타죽을 거 같아 꾹참고 쓰고 다닙니다 ㅋㅋㅋ
내일 또 쓸건데하면서 안접어요.ㅋ
전선정리용 찍찍이 손잡이에 달고 다니다 대강 묶어둬요.
찬바람불면 그때 접을라고요.
우산은 자동으로 접는게 있는데 왜 양산만 자동이 없나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건지...
저도 양산만 세개인데 다 오도도독 하고 살마다 접어야해서 불만이예요.
장기 보관해서 넣어놓을 거 아니면 그냥 길쭉하게 해놓고 살아요
매일 매일 써서..
지하철 탈때는 다른 사람 피해 안가게 세워서 몸 앞에 딱 붙이고
자리에 앉으면 종아리쪽에 세워서 잡고요.
그게 암막 우산이 조금 더 뻣뻣해서 접어줘야하더라구요. 저도 그게 불편했는데 그래도 암막이 훨씬 더 시원해요. 저도 요샌 안 접고 쑤셔넣습니다. ㅋㅋ
초경량을 샀더니
진짜 가벼워 좋은데
접는 게 힘드네요.
좀 넉넉하고 큰 건
사르륵 접혀지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전 변태인가 양산.우산 칼주름 맞춰서 접는거 좋아해요.
우리집 식구들은 막 접고 다녀서
제가 다시 촥 펴서 착착 접힌 안쪽으누손 집어 넣고
밖으로 나온 천은 팍팍 펴서 잔주름 없이 접어 놔요.
그러고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오~
저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잘 들고 다녀야겠네요.
3단우산 접기도 성공했으니 양산접기도 익숙해져 보겠습니당.
저는
안 접고 다녀요
우산처럼 길게요
그럼 퍼지니까
양산묶는 끈을 바깥으로 옮겨 달았어요 ㅎㅎㅎ
예전에 쓰던건 살 하나하나 꺾어야 되는거였는데
새로 산건 그냥 접어서 조금 정리 후에 돌리기만 하면 되는거라
훨씬 편해요.
앗 진짜 자동 양산 이런거 좀. 초경량 양산이라 365일 가방에 넣고 다녀 우양산 겸용으로 쓰기는 좋은데 접는거 저도 귀찮아요. 자동이면 무거워 질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