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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에 시가 5형제 사위 며느리 다 데리고 오는거 싫어요

아우 조회수 : 5,590
작성일 : 2023-09-07 14:18:19

왜 5형제 자식들 결혼도 다 해서 사춘기 손주을 다 끌고 시가로 오냐니 시가가 시골인데 시할머니 할아버지 성묘 때문이래요 

손님이랍시고 대우 안해주면 난리 난다고 시모는 큰며느리라 평생 그렇게 살았다고 해도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친척들이 우리집 애들 챙기는 것도 없어요 서로 친하지도 않아요 사촌 애들도 사춘기 애들만 바글바글에 서로 불편한데 분위기도 안 좋게 왜 꼭 다 모이는지 모르겠어요 

각자 조용히 성묘하던지요 오면 40명이에요 지긋지긋합니다 

 

IP : 175.223.xxx.2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징글징글
    '23.9.7 2:21 PM (121.137.xxx.231)

    자기 부모 산소에 성묘하는게 목적이면 명절 전주에 다녀가든지
    아님 와서 성묘만 하고 그냥 가던지...
    왜 자기 식구들 데리고 형제네 와서 손님대접 받고 있는지 진짜...

  • 2. ...
    '23.9.7 2:22 PM (106.102.xxx.3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반대인데요.
    3년전 시부모님 다 돌아가셨고
    큰댁 자녀들도 다 커서 손주까지 본 마당에
    동생네인 우리까지 가면 진짜 민폐인거 같아 명절때 안가요.
    대신 제사때 만나고
    여행은 따로 날잡아 가고 하니 우애도 더 좋구요.
    날잡아 제대로 말하세요.
    오지말라고.

  • 3. 한집에
    '23.9.7 2:23 PM (113.199.xxx.130)

    한명만 대표로 오라고 해요
    오는것도 가는것도 일인데 한명만 다녀가면 될듯해요

  • 4. ㅁㅁ
    '23.9.7 2:2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가는사람도 그닥 행복이 아닌데
    누가 총대를 못매는거죠

  • 5. ker
    '23.9.7 2:24 PM (114.204.xxx.203)

    어휴 그집 며느리들도 싫을걸요
    매년 가던거 안가기도 그러니 꾸역꾸역 가는거죠
    시모나 님 남편이 이제 오지말라고 한마디 해야 끝나요

  • 6. .....
    '23.9.7 2:2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하는 family reunion 개념이네요. 회비를 걷어 제3의 장소에서 만나죠. 총무 있고요.

  • 7. ...
    '23.9.7 2:26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가면 늙은 올케가 늙은형수가 먹을거 다 챙겨주니 입만 들고가면 되니까요
    그게 당연하게 여기고 안해주면 난리 날걸요?
    시가식구라는 자리가 최고의 벼슬인줄 아는 사람이예요
    평생 해 오신 어머니는 못해요
    아들딸이 늙은 엄마대신 난리쳐야
    그나마 해결하기 쉬워요
    요새세상에 40명 손님대접이라니
    님 늙은시모 허리 부르지겠습니다

  • 8. 맞아요.
    '23.9.7 2:27 PM (14.33.xxx.153)

    며느리들 누구도 사실 큰집 가고싶은 사람 없을거예요.
    그런데 어른들 성화에 할수없이 가는거예요.
    안가면 난리 나니까요.
    저도 며느리일때 제사 지내는 시댁 큰집 가는거 너무 싫고 큰집 며느리에게 미안하고 했는데 어쩔수가 없었어요.
    시모 돌아가시고 난후에는 큰집 안가는데 이번에는 그 큰집 큰어머니가 어른도 안찾아뵙는다고 삐지셨다고.
    제 시누이들도 우리 안가는걸 못마땅해하고 그래서 갈사람은 가라고 난 그집 며느리 생각해서 안가겠다고 하고 안갑니다.

  • 9. ....
    '23.9.7 2:32 PM (112.220.xxx.98)

    어릴때야 우르르가지만
    자식들 결혼하고
    큰집도 며느리 들이고 하면
    서서히 발길 끊고
    집에 대표로 아버지나 남자형제만 가거나
    아버지 나이많이드시면 남자형제만 가서 차례지내고 옵니다
    님 시어머니가 문제네요 ㅜㅜ
    밑에 동서들한테 인제 안와도 된다
    차례상 절 할사람만 와라 하면 될것을
    요즘 세상에 40명 손님치레요??

  • 10. 이제는
    '23.9.7 2:37 PM (124.53.xxx.169)

    과감해져야 할 때 같네요.
    지나날 제삶이...휴....
    정신차리고 보니 늙어 버렸네요.
    그사람들 고마워 하지도 않아요.
    시모는 철저히 관성일거고
    그사람들 또한 비슷할거고요.
    손님의 자리는 그들과 그들이 데려온 식솔들
    며느린 그저 치다꺼리하는 무수리죠.
    바꿀수 있는건 오로디 며느리들의 반란밖에
    없을거 같네요.
    눈딱감고 2년만 명절마다 입원하거나
    친정으로 가버리거나...
    부부싸움과 욕먹는걸 두려워 한다면
    아무것도 변화시킬수 없을걸요.
    님 입장에서는 가장 큰 벽이 시모,
    선택지는 딱 두가지..
    순응하거나 반발하면서 욕 있는데로 먹거나...
    욕이란것도 사실 그사람들 입장에서
    호구노릇 안해줘서 욕먹는거라서
    용기만 있다면 배짱껏 실행해야죠.
    분위기상 정 어렵다면
    1박만 하고 아침만 먹고 애들데리고
    와버리는 방법부터 실행해도 될테고요.

  • 11. 제가
    '23.9.7 2:49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반대입장.
    반기지도 않는데 가는거 정말 싫거든요. 싸움 나니까 잠깐 얼굴 들이밀고 있어요. 울 윗 동서는 시가 어른들 앞에서는 읏으며 오라오라하고 싫다고 말하면 욕먹게 분위기 조성하고 남편없이, 마지못해 가면 기분 나쁘다고 지 애들까지 맡기고 나가버립니다 미친거 같아요.남편은 울 형수가 그럴리가 없다고 ㅠㅠ

  • 12. ..
    '23.9.7 2:54 PM (61.254.xxx.115)

    헐..40명이요???

  • 13. 궁금이
    '23.9.7 3:08 PM (211.49.xxx.209)

    40명..진짜 끔찍하네요.

  • 14. .......
    '23.9.7 3:30 PM (1.241.xxx.216)

    그 40명 중 누구하나 이제 이렇게 모이지 말자고 할 사람 없나요
    희생하는 사람 생각도 좀 해야지요

  • 15.
    '23.9.7 3:36 PM (211.46.xxx.113)

    그들은 오던지 말던지 냅두고 원글님이 가지 마세요
    그렇게 바글거리는데 티도 안나겠구만 뭘 가려고 하시는지....

  • 16.
    '23.9.7 3:40 PM (118.235.xxx.208) - 삭제된댓글

    와서 자고 가나요?
    음식 장만해서 대접하는거에요?
    몇끼나 다들 먹고 가나요?
    죄송해요. 상상만해도 체할거같아서요ㅠㅠㅠ

  • 17. 그들은
    '23.9.7 3:58 PM (211.114.xxx.177) - 삭제된댓글

    명절 기분 내러 오는 겁니다. 시끌벅적하고 얼마나 좋겠어요. 당하는 사람 생각은 안 하죠. 저런 집은 출가한 딸도 시가 안 보내고 데려 오더라구요. 본인 딸은 명절 스트레스 일체 없고 큰 집 며느리만 쎄빠지게 고생하는데 모르더군요. 단체로 소시오패스 집안

  • 18. 저런건
    '23.9.7 4:03 PM (223.39.xxx.194)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싫어서 나오는 관계이죠
    서로 체면 보고 한쪽은 오지마라
    한쪽은 안갈거다를 못 하는거죠

  • 19. ㅇㅇ
    '23.9.7 4:15 PM (223.39.xxx.174)

    사위 며느리를 다 데리고 온다는거부터 진상..
    그 며느리들 친정도 안 보내고.. 딸과사위는 빨리 부르고

  • 20. ...
    '23.9.7 5:22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명절때 어머니댁 인근 도시로 여행가세요.
    콘도 예약하시고 어머니포함 각자 잘하는 음식 한가지씩 가져오고 고기굽고 놀다가 다음날 모셔다 드리고 친정 가는거죠.
    친구가 그렇게 합니다
    집에 어른 계시고 인사 안하고 가기도 뭐하고.
    오지마라 할수도 없고 오는 손님 밥 안먹이기도 뭐하고.
    서로 곤란하니 집을 비우는 쪽을 택했대요.
    몇번 반복되면 오붓한 명절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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