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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어요

huy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23-09-07 14:01:18

너무 환하게 웃으셔서 깨서 

눈물이 났어요

 

너무나 날씨좋은 하늘 햇살아래에서

정말 너무나 밝고 환하게 웃으셔서 

꿈을 꾸고 있는 동안에는 엄마한테 뽀뽀도 받고 

행복했는데 잠에서 깨어서 눈물이 주르륵-흘렀어요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제가 엄마한테 엄마 나 간다~~갈께!!

하니 엄마가 그래~~잘가~~가~~해서 진짜 빨간불 거의 깜박이는거 

끝날때쯤에 길을 다 건넜어요 

 

어딘가에 있을 우리 엄마. 

잘 있으신거겠죠. 

너무 보고 싶네요. 엄마-

 

 

IP : 125.133.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
    '23.9.7 2:04 PM (119.71.xxx.22)

    원글님 지켜주시나 봐요.
    눈물이 나지만 아름다운 꿈이고
    사랑이 넘치는 꿈꾸셨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은 죽어서도 만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요.

  • 2. ....
    '23.9.7 2:08 PM (112.220.xxx.98)

    꿈에 좋은옷입고 밝게 웃고 계시면
    잘 계신거라고 하네요
    글읽다 저도 돌아가신 아부지 보고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 3. 엄마꿈
    '23.9.7 2:16 PM (76.126.xxx.254)

    돌아가신지 올해 3년째 입니다
    위중한 상황이었지만 엄중한 코로나 시국이어서 입국할 수 없었고 면회도 안되었고 결국 장례식 조차도 참석 못했구요. 하지만 돌아가시는 날 몇시간 전 까지도 전화기에 대고 일방적이었지만 혼자 떠들고 좋아하시는 노래도 불러드렸어요. 얼마나 맘이 무겁고 오래 아팠는지 ㅠ ㅠ

    그러다 돌아가신지 두어달 지난 싯점에 엄마 꿈을 꿨는데 엄마가 뒤에서 잘 감싸안고 제 왼쪽볼에 엄마의 오른쪽 뺨을 대시며 '괜챦아 괜챦다' 라고 하셨어요 체온이 느껴질만큼 너무도 실감나는 꿈이었죠. 꿈에서 깨서 넘 헛헛하고 그리워서 엉엉 울었던것 같아요. 그 뒤로 제 마음이 무척 편안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어요. 원글님 엄마 꿈이야기 들으니 그때 꿈 생각이 나네요.

  • 4. ㄱㄴㄷ
    '23.9.7 2:27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전 그제 엄마 꿈 꾸었어요.
    김장인지 뭐 어떤 음식을 만드는데
    엄마가 떡하니 계시더라고요..
    밝은표정에 이쁜옷 입고 계셨어요..
    뭐라뭐라 대화하다가 깼어요..
    눈물이 나네요..저도요...
    돌아가신지 넉달도 채 안되었어요..
    저 윗님 댓글보니 좋은옷입고
    밝은표정이라 좋은 곳 계신거같아
    안심됩니다..

  • 5. ㄱㄴㄷ
    '23.9.7 2:29 PM (125.189.xxx.41)

    전 그제 엄마 꿈 꾸었어요.
    김장인지 뭐 어떤 음식을 만드는데
    엄마가 떡하니 계시더라고요..
    밝은표정에 이쁜옷 입고 계셨어요..
    뭐라뭐라 대화하다가 깼어요..
    눈물이 나네요..저도요...
    돌아가신지 석달남짓 되었어요..
    저 윗님 댓글보니 좋은옷입고
    밝은표정이라 좋은 곳 계신거같아
    안심됩니다..아프실때 모습아니고
    얼굴좋은 몇 년 전 모습같아요.
    사랑해 엄마

  • 6. ***
    '23.9.7 3:35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전 꿈도 안꿔져요

  • 7. 지혜월
    '23.9.7 4:24 PM (211.234.xxx.87)

    아버지 돌아가신지 한달 되어가요
    내일이 4제라 지방 내려가는 길이에요
    참 많이 보고 싶어요
    소파에 앉아 계신거
    침대 누워계신거
    가면 손들어 맞아주시던거
    주무시는거 지키고 있으면 잠 깨어서 가만 응시하시던 눈..
    그립고 그립네요

  • 8. ㅠㅠ
    '23.9.7 11:39 PM (112.153.xxx.228)

    그립고도 그리운 엄마
    가슴 저리게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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