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이렇게 피해자가 되고
밥되는 입장을 피할 수가 없을까요?
팔자인가요? 왜 이런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까요?
회사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고 갑질 을질 다 당하고
이번에 병이 나서 병가를 6주나 사용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하는 회사원인 건 다들 인정해요.
경력에 무관한 한직에서 고생하다가 아픈 것도
다들 아는데 다들 그걸 알면서도 자기 책임
될까봐 책임 회피 열심히들 하네요.
이런 일 있고 보니까 돈만 있으면 돈 한 300만원만
나올 곳 있으면 더럽고 x 같은 사회생활 안 하고 말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골로 귀농하는 분들 왜 시골로가는지 알겠어요. 거기는 사람이 없잖아요. 사람이 없고 갈등이 적고
인간이라는 존재가 없는 곳이잖아요. 일을 관두고 싶은데
먹고 살 길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네요. 뉴스 보다 보면
더한 일도 있고 더 어려운 일도 있는 법인데 회복할 수 없는
질병을얻게 되니까 너무 억울하고 다 죽여버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