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자녀 어떻게 마인드컨트롤 하세요?

ss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23-09-06 15:24:16

 

솔직히 진짜 정떨어져요

아무 것도 해주고 싶지 않지만

최소한의 보호자 역할만 하자 그러고 있는데

다들 마인드컨트롤 어떻게 하세요?

IP : 112.160.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 친구
    '23.9.6 3:37 PM (121.183.xxx.42) - 삭제된댓글

    제 친한 친구의 가족이 정신과의사인데요.
    자기 고딩 아들들을 감당 못 해서 매일 애들한테 난리친대요.
    감정 폭발과 욕설과 나중엔 꼴보기 싫어하고 그런다고 하던데요.

  • 2. ........
    '23.9.6 3:47 PM (1.241.xxx.216)

    ㅋㅋ맞아요 ㅜ분명 내자식인데 어릴때 갸가 얜가 싶게 남보다도 못한 것 같지요
    맘 같아서는 에라 모르겠다 도망가고 싶고 어디 산에라도 들어가 꼭꼭 숨어버리고 싶고^^
    아침에 나가면 안도의 한숨.......오후에 들어올 때 되면 가슴이 꽉 쪼이면서 두근방질.....
    사춘기라는데 그래 봐줘야지 참아야지 했다가 한 포인트에서 폭발.....화가 화를 부르고..
    지 방문 쾅 닫고 들어가면 다행 야밤에 대문 열고 휙 나가버리면 걱정이 휘몰아치고.....
    오물오물 모이 받아먹듯 귀엽던 저 입은 어쩌다 하는 말투가 사람 꼭지 건드리는 말투고...

    그냥 다 거기서 거기에요 여기서 좀 나은 애도 있고 더 심한 애도 있고
    마인드 컨트롤은 참아야지 보다는 다른 집도 별반 다를거 없는데 대놓고 말은 못할 정도고
    그냥 그 집이 그집이다 .....
    지금 겪는게 낫지 대학 가서 그럴 수도 심지어 결혼 후에 그럴 수도 있다니 그냥 내 품에서 남들 겪을 때 같이 겪는게 낫다....
    그리고 끝모를 터널 같은데 근데 끝이 옵니다 어느 순간 저 멀리서 빛이 보여요
    먼저 아이가 터벅터벅 빛을 찾아 나가고 부모는 아이를 보며 뒤따라 가지요
    그 아이는 더이상 뒤돌아서 터널을 나가려고 엄마아빠 손을 찾지 않지만
    항상 어둠속에서 자기를 지켜준 부모가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터널 앞에 모르는 세상으로 본능적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아이가 하는 행동 못난 말 등등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그냥 어둠에 묻혀버릴 것들이네요
    아이와 함께 건강한 사춘기 잘 보내시고 같이 성장하는 부모님이 되시길 응원드려요^^

  • 3. ..
    '23.9.6 3:53 PM (211.208.xxx.199)

    내 아이가 아니다..
    나는 지금 미친개를 임시보호하고 있다..

  • 4. 그건언제끝나나요
    '23.9.6 4:15 PM (1.245.xxx.26)

    도대체 사춘기가 몇년째인지 모르겠어요 엉엉

  • 5. ㅇㅇ
    '23.9.6 4:47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게 지금은 미친거다.
    미친사람 안건드리듯이 참자, 제정신으로 돌아올 날만 기다리자

  • 6. 루루~
    '23.9.6 4:53 PM (221.142.xxx.207)

    마인드 컨트롤 힘들죠..... 엄마도 사람이니까요.
    그냥 일단 후퇴해서 씩씩대다가 기분 좋을 때 하고 싶은 얘기하고 바로 후퇴합니다.
    요즘 애들은 사춘기가 무슨 벼슬인가봐요. 우리 때는 그렇게 심하게 안 겪고도 다 잘 컸는데요.
    이론상으로도 사춘기를 조용하게 보내는 게 건강한 게 아니라고 하던데...
    도대체 왜일까요? 꼭 그걸 부모한테 성질을 내고 예의없게 행동하는 걸로 표출해야 하나요?
    이 세상에 자기만 존재하는 듯이 행동해요.
    많이 얄미워요.

  • 7. ...
    '23.9.6 4:59 PM (122.40.xxx.155)

    애가 급발진하면 전 거리둬요. 모른척 무시하기 2~3일 했더니 먼저 말 걸어오더라구요. 그때가 기회더라구요. 엄마한테 선넘지말고 기본예의 갖추라고..그러면 알겠다고 해요..그리고 또 반복이지만 원래 육아가 딱 한번에 되는게 아니잖아요..기다려줘야 하는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529 회사에서 붙잡는 직원 23 ** 2023/12/06 5,476
1534528 부산가는데, 일정좀 봐주세요.. 7 ㅇㅇ 2023/12/06 764
1534527 충남대, 한밭대 재학생이나 졸업생분들커뮤니티에 글1건 작성해달라.. 3 ___ 2023/12/06 1,877
1534526 쌀국수 소스 어떤 거 추천하세요? 4 리까 2023/12/06 904
1534525 남편이 안그러다가 자꾸 집에 일찍와요 14 .. 2023/12/06 6,514
1534524 전세, 전세사기, 전세대출 관련 최소한 이것은 꼭 알고 계시길 .. 8 꼭 알아두세.. 2023/12/06 1,514
1534523 특목고 면접..먼저보는게 나은가요? 나중이 나을까요? 2 .... 2023/12/06 644
1534522 전두환은 악마새끼..노태우는 쿠데타 일등공신 11 서울의 봄 2023/12/06 2,089
1534521 깍뚜기 양념이 과한데, 3 김치 2023/12/06 716
1534520 집안에 큰일이 생기면 사촌들한테 참 고마운감정을 느낄때가 .??.. 6 .. 2023/12/06 2,858
1534519 저희 딸보면 나무늘보가 환생했나 싶어요 27 ... 2023/12/06 6,518
1534518 테일러 스위프트 곡 중에 좋은 곡 추천해 주세요 8 영통 2023/12/06 888
1534517 한전 독점 전력망 사업 민간에 개방…산단 전력공급 속도낼듯 5 가져옵니다 2023/12/06 1,046
1534516 이재용의 스타성 19 2023/12/06 5,776
1534515 급여 비급여항목 1 ???? 2023/12/06 1,071
1534514 지금 울산 30분째 정전이에요 39 ... 2023/12/06 6,944
1534513 방귀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요. 3 ... 2023/12/06 1,542
1534512 카드실적에 시내대중교통 이용도 들어가나요? 6 교통 2023/12/06 1,049
1534511 강아지 말하기 버튼.. 3 강아지 2023/12/06 1,253
1534510 길가다가 행인한테 쎄한 기운 느꼈어요. 8 초예민인테제.. 2023/12/06 5,283
1534509 가스비 25만원 5 .. 2023/12/06 2,827
1534508 정수리 탈모 조언 부탁드려요. 7 .. 2023/12/06 1,965
1534507 연금저축 이랑 irp 금액이요 6 연말정산 2023/12/06 1,929
1534506 아이가 과외를 구하는데 앱 등록하면 될까요? 1 .. 2023/12/06 456
1534505 당근마켓에서 이웃 집 쥐 잡아준 배우 이세영이라는데 그 예쁜 이.. 2 여배우 이세.. 2023/12/06 4,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