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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 때 요리하는 게 원래 많이 힘든가요?

코니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23-09-04 18:05:48

배가 불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리하고 나면 진이 다 빠져요

 

지금은 산전 출산휴가로 쉬고 있다보니

저는 월요일에 간단한 밑반찬 네댓개에, 국찌개 두개 정도 만들고 일주일치 반찬을 해놓아요. 밥도 해서 얼려놓고...

 

남편이나 저나 나이가 계란한판인데

사실 결혼전까지는 부모님과 살아서 딱히 밥을 해먹지 않았고

결혼후에도 맞벌이라 요리하지는 않았어요

남편은 지금도 반찬 사먹으라고 굳이 요리 왜 하냐더라구요

(반찬이든 이유식이든 정기배달 해먹이라는 주의)

 

둘이다보니 반찬가게나 해먹으나 비용은 또이또이한데

아기 낳고도 계속 반찬가게나 주문해서 먹어도 되나 싶고,

왠지 끼니는 스스로 해내야 할 것 같은 마음도 들어요

 

친정엄마도 저와 똑같이 교대근무 하며 살림하셨는데,

그래도 퇴근 후 반찬 두어개 금방 뚝딱 만들고

꽃게탕도 끓여주고, 돈까스도 직접 만들었던 게 기억나요

 

전 아주 간단한 거(오이무침, 불고기, 잡채, 닭곰탕)이런 것만 해도

왜 이렇게 벅찬건지

이것도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뚝딱 해낼 수 있는건가요?

 

82에는 고수님들이 많을 것 같아요ㅠ 후배다 생각하시고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IP : 218.235.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떠나
    '23.9.4 6:11 PM (39.7.xxx.215)

    82쿡에 30살이 가입 할려면 가입년도가 어떻게 되나요?
    10대때 가입 했단 말인지???

    반찬가게 사먹는건 가끔은 좋아도 매일은 잘려서 못먹어요

  • 2. 코니
    '23.9.4 6:13 PM (218.235.xxx.110)

    저 20대 때 가전 정보 찾다가 가입했어요!
    확실히 10대 때는 아닙니당 ㅎㅎ

  • 3. ...
    '23.9.4 6:20 PM (211.106.xxx.85)

    혼자하지 마시고 남편이랑 같이 하세요. 저희 결혼후 맞벌이하면서 애들 건강 생각해서 집밥을 해먹는 걸로 결정했어요. 단, 분업해서 남편도 레시피대로 요리하고 있어요. 애둘이고 21,19세인데 이젠 커서 같이 식사준비할 때도 많아요. 처음엔 샐러드, 스테이크 위주로 하다가 일품요리 간단하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반찬 여러가지 하면 힘드니깐 영양소 골고루 들어간 일품요리부터 시작해 보세요. (스테이크, 다양한 샐러드, 해물파스타, 해무리조뜨, 연어덮밥, 비빔밥, 콩나물밥, 샤브샤브, 밀푀유 등등)

  • 4. 코니
    '23.9.4 6:24 PM (218.235.xxx.110)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위 조언대로 해볼게요♡

  • 5. ..
    '23.9.4 6:30 PM (112.145.xxx.43)

    동네 시장 반찬가게 이용하세요
    서울인데 집 근처 조금 큰 시장 가면 현금 5000원에 반찬 3팩 입니다
    그리고 동네 홈플이나 gs마트 11시 정도 가면 전날 안 팔린 식품들 세일 많이 해서 팔아요
    어머니 뚝딱도 거의 20년 노하우입니다
    어머니도 신혼초 몇년은 힘들었을 거예요

  • 6. 처음이라
    '23.9.4 7:37 PM (123.199.xxx.114)

    재료손질부터 손많이 가요
    첫날은 재료손질 해놓고 다음날 음식 하세요.
    설거지는 남편 시키고

  • 7. 저 20대
    '23.9.5 10:27 AM (223.38.xxx.120)

    20대후반에 결혼해서 신혼 초 김치찌개 끓이고 먹고 치우니 9시;;
    쿠킹클래스다니면서 손이 빨라졌어요. 근데 지금은 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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