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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모르는 지인때문에 마음이 힘드네요.

입시 조회수 : 6,959
작성일 : 2023-09-03 20:33:21

아이가 고2때 지방으로 와서 코로나 시작되고 적응 못해서 공부 손놓고 안했어요. 전에는 수도권 살았는데

1학년때는 2등급 초반 성적 나왔지만 결국 재수해서

서울하위권대학 갈 성적이었지만 지거국 갔어요. 

지방와서 1년전부터 가까워진 동생이 있는데

아이들이 아직 입시 치른적 없는 아이들이에요.

그 동생은 지방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학은 스카이나 상위권 대학이나 알지

국숭세단은 알지도 못하고 대학순위도 전혀 몰라요.

심지어 서울에 사는 학생들은 모두 인서울 쉽게 하는줄

알고요. 그런데 자기 주변에 스카이 들어간얘기만 듣고 나머지 대학은 우습게 알고 작년에 저희아이

기숙학원에서 재수해서 지거국 간거도 이해 못하더라고요. 그정도 학교 가는데 비싼 돈내고 가는게 아깝다고요. 사실 제가 더 속상하고 괴로운데 

발표때마다 전화해서 일일이 결과 물어보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고해도 눈치없이 

계속 연락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가 올해 다시 반수해서 인서울 하고싶다고해서

7월부터 학원다니는데 자꾸 학원비 아깝지 않냐고

결과가 안나오는데 왜 돈을 쓰냐고 여러번 말하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원하니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킨다 아깝지 않다하니 그뒤로는 말안하더라고요. 

 사실 정작 자기아이는 고등자퇴하고 검고보고 돈 더드는 외국고등학교 알아보면서 저한테는 저러니

더 황당해요. 

아무튼  원서 써야해서 머리 복잡하고 괴로운데

주변에서 입알못들 저러는거 정말 힘드네요.

인간관계 다 끊고 싶은 심정이에요.

아이는 생각보다 수능점수도 안나오고 괴로운

요즘입니다ㅠㅠ

 

IP : 182.219.xxx.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23.9.3 8:36 PM (183.97.xxx.102)

    그렇게 스트레스면 안만나야죠.

  • 2. .....
    '23.9.3 8:36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그 사람 입알못 절대 아닌데요.
    ... 정작 자기아이는 고등자퇴하고 검고보고 돈 더드는 외국고등학교 알아보면서 ...

  • 3. ...
    '23.9.3 8:37 PM (116.41.xxx.107)

    1년된 인연에 뭐 연연하세요.
    저는 고3 재수때 어린 애 엄마들 아예 안 만났어요.
    속 시끄러워서요.

  • 4. 어제
    '23.9.3 8:37 PM (183.97.xxx.102)

    안만나거나... 똑같이 받아치세요.

    국내에서는 안되나보지?

  • 5. 아니
    '23.9.3 8:3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무슨 1960년대에 고등학교 나온 여자도 아니고

    ' 그 동생은 지방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학은 스카이나 상위권 대학이나 알지
    국숭세단은 알지도 못하고 대학순위도 전혀 몰라요'

    애가 고등자퇴했을 정도면 엄마느 90년대 초반학번은 되잖아요.
    그 보다 젊을 수도 있고요

    이게 말이되나요?

  • 6. ..
    '23.9.3 8:3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이런 고구마글 답답해요.
    제발 그 입 좀 다물어줄래?라고 왜 말을 못하는지..

  • 7. ...
    '23.9.3 8:42 PM (175.124.xxx.116)

    만나지 마세요. 저런 여자들은 자기 자식이 공부 못 해서 외국 학교 갔으면서도 외국으로 학교 보냈다고 엄청 잘난 척 하거든요.
    국내 대학은 엄청 무시하면서요.
    싸가지 싹수가 노란...길게 인연을 이어갈 사람이 아닙니다.

  • 8. 777
    '23.9.3 8:42 PM (221.161.xxx.143)

    입시를 알던 모르던 저 사람은 님 속상하라고 작정한 사람입니다 멀리 하시고 인연 끊으세요 왜 그러냐 물으면 니가 하는 말이 써가지가 없어서 사람 기분을 드럽게 한다고 앞으론 안만나고 싶다고 하세요

  • 9. .....
    '23.9.3 8:54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입시 모르는 지인이 아니고, 자기가 판을 잘 읽고 교육비도 제대로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자기 자식 검고해서 외국보내려 하잖아요. 그렇게 쓰는 거나 님 쓰는 거나 큰 차이 안 납니다. 그 사람은 님에게 왜 교육투자를 비효율적으로 하느냐고 묻고있는거죠. You go your way, I go my way란 생각으로 대하셔야 해요.

  • 10. 진짜
    '23.9.3 8:57 PM (61.76.xxx.186)

    입시 경험 있던 분들은 정작 질문1도 안 하는데
    고3 이하 자녀 있는 사람들은 참 눈치가 없더라구요.
    직장에서도 별 잘난척에 오지랖 장난 아닌데 남의 아이 입시까지 참견.

  • 11. 일단
    '23.9.3 8:59 PM (121.134.xxx.102) - 삭제된댓글

    국숭세단 대학모른다는거보면 그사람 본인이 대학 안나오셨나보네요, 자식 입시도 모를 뿐더러요.
    아니면 일부러 원글님 속상하게 하려고 아무것도 모르는척 걱정해주는척 속뒤집는 말 하는건 아닌지 싶가도 하네요.

  • 12. 원글
    '23.9.3 9:00 PM (182.219.xxx.35)

    제가 지방에 와서 아는사람도 없이 지내는데
    저 동생이 자주 연락도 하고 이것저것 가져다주고
    잘 챙겨줬어요. 오지랍이 넓은건지 궁금한것도 많고..
    그래서 쉽게 끊기 어렵더라고요. 같이 운동도 하고있고요.
    작년에 연락하지 말라는데도 계속 연락해오고요.
    저도 끊지 못하는게 답답하네요. 이제 서서히
    바쁘다고 멀리하려고요.

  • 13. Mmm
    '23.9.3 9:08 PM (122.45.xxx.55)

    인연 함부로 맺은 벌이라고 하더라고요. 참는게 능사는 아니죠. 어렵지만 보내야죠.

  • 14.
    '23.9.3 9:13 PM (218.155.xxx.132)

    친해진지 일년밖에 안됐는데
    다른 일도 아닌 자식 입시에 저렇게 참견하는 건
    지나치게 무례하거나 심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 15. 바쁘다하지 말고
    '23.9.3 9:13 PM (121.162.xxx.174)

    사실대로 말하세요
    남의 자식에게 돈 쓰는 거 아깝지 않냐니
    검고하고 외고 가는 거 더 어렵고 돈도 더 많이 드는데 왜 그러냐고.
    난 이정도는 해줄만해서 한다구요

  • 16. ????
    '23.9.3 9:17 PM (221.140.xxx.198)

    그냥 전화 안 받으시고 문자에 답 안하면 됩니다. 왜 못 끊으시는지?

  • 17. 사이즈
    '23.9.3 9:33 PM (118.41.xxx.35)

    대충봐도 그사람은
    성품이 많이 가볍고 아무말이나 픽픽하고 배려없고 무식하신분

  • 18. ㅇㅇ
    '23.9.3 9:35 PM (58.234.xxx.21)

    입시를 모르는게 아니고
    매너나 배려를 모르는 사람 같네요
    설혹 입시도 모르고 자기 눈에 그래보여도
    입 다무는 눈치 정도는 있는 사람이 평균 아닌가요
    입시 외에도 짜증날 일 많을거 같은데
    손절 하시지...

  • 19. 저도
    '23.9.3 9:47 PM (49.174.xxx.40)

    77년생 지방여자인데 국숭세단을 모르다뇨?
    이상하네요;;;;

  • 20. . .
    '23.9.3 9:57 PM (222.234.xxx.41)

    그나이면 서울에 대학가는거 서울대라고 했을때임 그걸왜모름?

  • 21. 안다고
    '23.9.3 10:02 PM (113.199.xxx.130)

    너무 시시콜콜 울집얘기 하지마세요
    누구네 숟가락 몇개있는거까지 말 물어내고
    끝장에 머리끄댕이 잡고 헤어져요

  • 22.
    '23.9.3 10:23 PM (221.143.xxx.199) - 삭제된댓글

    진짜 자기애들 수능 치러보기 전까지는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또 애가 공부 별로 안하는 집 엄마도 그런것 같고.
    저도 딸아이 서울로 보내면서 진짜 별소리 다 들어봤네요.
    연고대까지만 학교 취급하는 사람들.. ㅎㅎ

  • 23. 그 여자가
    '23.9.3 10:25 PM (125.142.xxx.233)

    자신이 공부를 드럽게 못해서 개념이 없는 듯요. 가방끈 짧죠?

  • 24.
    '23.9.3 10:29 PM (49.164.xxx.30)

    말도 안돼요. 저 지방살고..애들 초등인데..요즘
    인서울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 알아요.
    주변인들도 그렇구요. 그런것도 모르는사람이
    외국고등학교는 어떻게 알아봐요?
    그냥 이미 선넘었고 얕보는거죠

  • 25. 저도
    '23.9.3 10:38 PM (182.219.xxx.35)

    처음에 대학에 대한 대화중 전혀 모르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아무리 지방에 살아도 저럴수있나 싶었어요. 공부를 잘 한것 같진 않더라고요.
    몰라도 남의 자식일에 저렇게 말하는건 배려없음이
    맞는것 같네요. 저에대해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것도
    피곤하고요.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 멀리하는게
    답인것 같네요.

  • 26. ???
    '23.9.3 10:56 PM (211.58.xxx.161)

    국숭세단 모르는거 보니 대학도 안나온듯하네요
    본인이 대학나왔으면 모를수없는 대학아닌가요
    단대만해도 역사가 얼마나긴데 한동대모르는건 이해가도...

  • 27. ???
    '23.9.3 10:57 PM (211.58.xxx.161)

    근데 외국고등학교알아보는거보니 돈은 많은가봐요??

  • 28. 냅둬유
    '23.9.3 11:00 PM (119.196.xxx.94)

    나중에 이불킥하려고 흑역사 적립중임.
    그 정도 상식이 없으면 본인이 스카이급이거나 공부하고 담을 쌓았거나. 근데 전자는 아닌 거 같고 후자네요.
    애들도 후자인 듯 한데 냅둬유 그냥.

  • 29. ..,
    '23.9.4 12:55 AM (175.116.xxx.96)

    아이 아직 중학생이지만 입시생엄마에게 해야할말, 하지말아야 할말정도는 충분히 압니다. 그건 기본 예의죠
    그리고 애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고등자퇴면 어느정도는 입시판에 발은 들여놓았을텐데 국숭세단을 모르다뇨?
    솔직히 저정도면 다른일에도 물색없고 오지랍일텐데 친지도 아닌데스트레스받아가면서 굳이 관계를 유지할이유가 있으신지요

  • 30. ..
    '23.9.4 2:47 AM (211.36.xxx.130)

    자기가 대학을 안 가봐서 모르니 저렇게 말하나 봐요.
    우리나라 사람들 미국 대학교는 하버드밖에 모르는 것처럼요.
    하버드밖에 모르는 걸 무시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니 가장 유명한 거 하나만 기억한다는 의미예요.
    대학이란 게 본인한텐 막연하니 스카이밖에 모르는 거죠.
    하버드 누구는 장학금 받으면서 간다던데- 외국인들은 들어가기 쉽다던데- 같은 말 쉽게 하는 것처럼 그 사람에겐 한국 대학이 그런 급인가 봐요.

    그리고 전 낯선 사람한테 뭐 퍼주고 잘해주는 사람들 경계해요.
    이미 주변 사람들 다 떠나서 새로 온 사람한테 그러는 경우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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