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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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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 상에 톤업크림 뽀얗게 바른 사위

너누구 조회수 : 8,398
작성일 : 2023-09-03 17:36:24

사위 둘 중 아랫사위.

40대

장례때 톤업크림이 목이랑 얼굴 차이 나도록 뽀얗게 분칠하고 머리는 앞머리 잔뜩 웨이브 주고 무스 스프레이로 떡칠..며칠 전부터 기르기시작한 콧수염까지.

조카들한테 멋내기용 수염이라고 자랑.

비명횡사도 아니고, 의료진 예측했던 임종이었고요.

무슨 스탠딩업 코미디언 처럼하고 오더니 거의 빈소에 안들어오고 애 핑계대고 밖에서 어슬렁.

둘째날 애 열난다고 아예 안옴.

입관식 불참.

상여들기로 한 사람이 발인식 끝날때까지 안오다 리무진에 관 다 넣고 차문닫을때 양복자켓 팔에 걸치고 나타남. 노 타이.

차녀도 비슷하니 그렇겠죠.첫날 똥머리 상투처럼 높이 틀고 조금 어슬렁 대고, 둘째날 안오더니 저녁에 청바지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남.

입과,발인식 불참.

두 부부가 지난 자리 빈소 안 밖 의자에 캔, 빵봉지, 거의 한 통 다쓴것 같은 물티슈,각종 쓰레기가...오죽하면 장례지도사가 치워줌. 하나 보면 열을 안다.

 

아무리 후레자식이라도 이럴 수 있나요?

꾹 참고 아무말 안했는데...시간 지나니 더 열받네요

IP : 180.69.xxx.12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날
    '23.9.3 5:38 PM (14.32.xxx.215)

    갑자기 그런게 아니라 원래 인간말종 이었을것 같아요

  • 2. ..
    '23.9.3 5:39 PM (117.111.xxx.203)

    나쁜사람이네요

  • 3.
    '23.9.3 5:39 PM (222.102.xxx.75)

    딸도 그러는데
    사위가 뭐 얼마나 차리겠어요

  • 4. ..
    '23.9.3 5:40 PM (106.102.xxx.176)

    그런사람 제주변에는 다행히 한명도 없는데 윗님처럼 원래 그런사람같은데요.남자들 중에서도 저런캐릭터 없구요. 뒷말 나오기 딱좋게 행동 하네요

  • 5. ㅇㅇ
    '23.9.3 5:46 PM (119.69.xxx.105)

    친딸이 더 말종인데요
    둘이 똑같으니까 같이 사는거겠죠
    딸도 안오는 장례식에 그래도 나타난 사위니 그나마 사위가 낫네요

  • 6. ㅇㅇ
    '23.9.3 5:47 PM (211.62.xxx.134)

    다른 얘기지만
    아들이나 사위 손자는 관 드는거 아니지요?
    제가 듣기론 부모님 직접 보내드리는게 불효라고 생긴 관습이라던데
    맞는 얘긴지 궁금해요

  • 7. ㅇㅇ
    '23.9.3 5:52 PM (222.100.xxx.212)

    쓰레기들이네요.. 인간이하..

  • 8. ...
    '23.9.3 5:59 PM (118.37.xxx.38)

    요즘 어디 옛날 풍습대로 장례를 치르나요?
    옛날엔 상주와 손잡지 않았어요.
    요즘은 다 악수하지요.
    관 드는 것도 아들 친구들이 주로 들었는데 이제는 아들 없는 집도 많고
    아들 손자 사위등 남자들이 다 들고
    저 아는 집은 코로나에 손님도 없고
    관 들 사람이 없어서 아들 딸 남녀 조카 전부 들었다고 했어요.

  • 9. 풍습바뀜
    '23.9.3 6:04 PM (112.104.xxx.102)

    장례지도사가 요새는 운구할 사람도 없어서 난리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영정사진도 여자 남자 안가리고 상황에 따라 딸이 들기도 하고요
    결혼 식장 하객알바처럼 운구알바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10. ...
    '23.9.3 6:24 PM (58.230.xxx.146)

    요즘 어디 옛날 풍습대로 장례를 치르나요? 22222222222
    얼마전 할머니 장례 때 손주도 손주사위도 다 들었어요

  • 11.
    '23.9.3 6:26 PM (116.127.xxx.101) - 삭제된댓글

    빈소에서 유튜브 보는 사위
    다리꼬고 있는 사위
    아오 진짜

  • 12. 어쩜
    '23.9.3 6:33 PM (122.36.xxx.85)

    유유상종, 끼리끼리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심하네요.

  • 13.
    '23.9.3 6:57 PM (121.167.xxx.120)

    큰 일 치를때 이상한 인간들이 더 튀어요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넘기고 그런 인간이구나 하고 상대 하세요

  • 14.
    '23.9.3 7:02 PM (58.143.xxx.5) - 삭제된댓글

    뜬금없지만
    글을 너무 잘 쓰십니다.
    눈에 보이는 듯이
    같이 분노 공감되고
    단편소설 써보심이
    스트레스도 해소하실겸
    죄송

  • 15. 며느리
    '23.9.3 7:02 PM (39.7.xxx.55)

    남의 저식이듯 사위도 남이죠.
    딸이 이상한거지 사위는 뭐..
    며느리도 아들 베프라 생각한다는 판에 와준걸로 감사한 세상

  • 16. 그런 남녀가
    '23.9.3 7:31 PM (112.152.xxx.66)

    유유상종으로 만난거죠

  • 17. 여기
    '23.9.3 9:12 PM (14.55.xxx.44)

    딸은 뭐하고 사위를 후레자식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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