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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국환이라는 옛날 유명했던 가수가 돌아가셨다는데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23-09-02 23:08:17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가족이  아무도 없고 연락되는 사람이 없어서

무연고 사망자처리 하려다가

예전 가수였다는 얘기에 가수협회로 연락이 왔대요

 

가수협회에서  장례치르기로 했다는데

아리조나카우보이  라는 노래로

유명했던분이라 제가 어릴때였지만

기억이 나는 분이어서 

무연고 사망자처리까지 하려고 했다는게

꽤 충격이어서 구글 검색해보니

가족사항에  외손녀 누구라고 트롯가수가 있는거예요

 

그리고  작년겨울에  mbn의  특종세상에

나온 기록이 있어서

다시보기로 찾아봤어요

 

북한에서 누나둘과 피난나와서

결혼은 3번했는데 아이가 없었다고..

 

작년에 95세이신데

반지하에 살며 기초수급자이고

파킨스병을 앓으셔서 

거동이 불편하고 휴대폰과 리모콘을 잠깐

헷갈리기도 하시더군요

 

방송에  10년만에 왔다는 조카딸( 누나딸)과

조카손녀가 밑반찬도 해오고

다음날 조카손녀가 같이 모시고  병원가고 하는게 나왔는데 

 

그 조카손녀는 원로가수 명국환씨 손녀를 타이틀로 kbs  아침마당이란 방송에도 나오고

이름 올리더니 

 

어떻게  무연고가 되셨는지..ㅠ

 

암튼  가족이 없는  노후가 두렵고

인생이 허무하고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IP : 211.36.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로운인생
    '23.9.2 11:13 PM (175.120.xxx.17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ㅇㅇㅇ
    '23.9.2 11:24 PM (211.247.xxx.55)

    연달아 히트곡을 내셔서
    잘 사시는 줄 알았는데..
    명복을 빕니다.

  • 3. ....
    '23.9.2 11:28 PM (221.157.xxx.127)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4. 어르신
    '23.9.3 12:42 AM (210.204.xxx.55)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 작년
    '23.9.3 1:04 AM (220.121.xxx.180)

    그 방송봤는데 결혼하셨는데 무자녀였던 걸로 기억해요.
    연로하셔도 좋아하는식당 짜장면집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아흔중반 연세에도 정정하시다 했는데 고인이 되셨군요.
    방송에 나온 조카분도 그이후 안보고 살았나봐요.

  • 6. 하늘바라기
    '23.9.3 6:58 AM (76.146.xxx.217)

    아.........

  • 7.
    '23.9.3 8:49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95세.. 장수하셨네요.
    혼자 많이 외로우셨겠어요.
    하늘나라에서 영혼이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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