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증상들이 너무 안좋을 때
사람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아 내가 큰 병 걸린 것 같다 하는...
설사 변비 번갈아하고 혈변 나오고
밤에 식은땀을 펑 흘리고
아무리 운동해도 근육이 빠지고
기력이 하나도 없고 떨리고
미열이 계속 되고
몸의 특정 부분에 통증이 계속 있고
밤만 되면 기운이 없어서 정신없이 기절하듯 잠들었다가
새벽 한두시부터 깨서 잠을 못자고 악몽 꾸고
동네 내과가서 피검사 복부초음파 등등 하면 이상없다하고
종합병원 진료 예약하면
의사 만나는데 두 달 ..
만나서 1-2분 이야기 나누면 검사 예약하라고...
검사 예약하면 또 한 달..
그 검사 결과 들으려면 또 한 달...
아예 응급실 들어가서 이 검사 저 검사 하고싶지만
매일 챙겨야하는 애들 일상이 있고
학교 학원 라이딩에...
당장 쓰러지지 않는 한 그러지도 못하고
그럼 검사 결과 나오기까지 그 긴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야하는 걸까요?
너무 괴롭고 무섭습니다..
그냥 견디는 거예요.
일단 예약해놓고 다른 일상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그럼에도 건강 생각에 틈틈히 우울하겠지만
그냥 다른 생각하자 그러고 넘겨버리는거죠.
정확한 병명 나오면 그때 고민하자 우리 나라 의학 세계 최고다
그냥 남은 날들 병 가지고 견디면서 살자..그렇게요
얼마전 베스트 올라왔던 그 분이신지??
그럴때는 그냥
건강검진센타가서 씨티나 엠알아이를 찍으세요
별일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이상있으면 바로 상급병원 가시고
기다리다지쳐서도 없던병이 생기겠네요
결과듣는데 무슨 한달씩이나 걸리나요?
너무 늦네요
그런데 메이저병원도 결과에 문제있으면
외래날짜땡겨준다고 전화오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기다리기 힘들면 응급실 가서라도 검사 먼저 받으세요.
세상에 나 없어도 잘 돌아가기는 해요.
그걸 본인만 몰라서 그렇지요.
이분 그 분??
진짜 응급이면 애들이 문제에요?
응급실 들어가면 되고
대학병원 그렇게 안 기다려요.
여기이러는 시간에
예약하겠네.
한달 기다리게 한다는건
별 이상 없다는거..
큰일이면 연락오더라구요.
심적인 문제가 있으신듯 보이는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