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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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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빠 닮아서 살이 잘 쪄요

조회수 : 4,432
작성일 : 2023-09-02 07:32:10

남편이 어릴 때 통통했는데

지금은 그냥 평균 체중이에요.

아들이 지금 만 10살인데

키 140좀 넘고 몸무게가 60킬로가 넘어요.

뱃살도 좀 있고 먹는 걸 좋아해요.

몸 움직이는 건 싫어하고

태권도 시켰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 뒀어요.

자전거라도 같이 타고 나가자고 하면 싫어하고

끌려 나와도 다리 아프다 팔 아프다 징징거려요.

아이를 건강하게 해줘야 하는데

타고난 체질이 살이 쉽게 찌는 아이는

장애를 갖고 있는 것과 다름 없는 것 같아요.

힘드네요.

 

IP : 209.52.xxx.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빠 닮은게
    '23.9.2 7:41 AM (123.199.xxx.114)

    아니고 아빠의 식습관을 닮은거죠.
    가족의 식습관이 대물림 됩니다.

  • 2. 암요
    '23.9.2 7:41 AM (223.62.xxx.182)

    나쁜 건 다 아빠 닮은 거죠

  • 3. 판다댁
    '23.9.2 7:49 AM (175.209.xxx.133)

    ㅎㅎㅎ의사가 그러던가요?아빠닮아살찐다고요?
    저희남편100킬로 비만이고 전 표준인데
    애가 반에서 제일말랐어요
    누구닮은건가 그냥 살찌는거많이먹고 운동안해서그래요
    무슨 호르몬이상 진단받은거도 아니고 아빠탓은 ..쯧쯧

  • 4. ㅇㅇ
    '23.9.2 7:53 AM (223.39.xxx.212)

    식이관리 빡시게 하셔야해요.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 싫은거죠
    요즘은 초중등 2형 당뇨도 많이 나와요
    소아 지방간도 많아요

  • 5. ㅇㅇㅇ
    '23.9.2 8:09 AM (221.149.xxx.124)

    누구 닮은지는 어릴 때부터 체형 딱 보면 아는 건데요 뭐..
    울엄마가 어릴 때부터 맨날 언니보고 쟨 아빠 닮아서 살 잘 찌겠다 하면서 안타까워하며 관리시켜주셨는데.. 그때 전 언니가 왜 아빨 닮아서 살 찐다해~ 하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팔뚝이랑 다리 생김새랑 먹성이 너무 딱 아빠였다는.. 커가면서 진짜 살 잘 찌는 체질로 변했고요...

  • 6. ㅇㅇ
    '23.9.2 8:14 AM (116.42.xxx.47)

    아이가 평소 뭘 주로 먹는지 올려보세요
    병원가서 검진도 받아보시고
    소아비만은 평생 간다는데 늦기전에 잡아야죠

  • 7. ...
    '23.9.2 8:15 AM (117.111.xxx.22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들도 부모 닮아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제가 어렸을때부터 엄청 신경썼어요

    일주일에 4-5번은 운동할 수 있게 (운동학원 & 뒷산등산, 주말엔 엑티비티 위주 활동)
    식습관 엄청 관리하구요(탄수화물 과하지 않게, 군것질 안하기, 저녁 먹은 후 안먹기, 액상과당 음료 안먹기)
    저희 아이들은 그러고도 보통 체중이고, 조금만 방심하면 살짝살찌는게 보여요

    살찌는건 그만큼 해로운 음식을 많이 먹고
    안움직여서에요
    둘중 하나를 꼽으라면 식습관이 먼저구요

    엄마가 옆에서 철저히 관리 해줘야해요
    즉각 도파민이 분비되는 자극적인 음식들 아이가 스스로 못끊어요 이미 탄수화물 중독이 된거죠

    그리고 주말에는 무조건 아이 데리고 나가세요
    등산하고 걷고
    운동 징징대도 시켜야 됩니다

  • 8. 운동을
    '23.9.2 8:26 AM (121.133.xxx.137)

    이것저것 맛보기로 다 시켜보세요
    그 중 하나라도 재밌어할게 있을겁니다
    걱정만하지 마시고 엄마가 지금
    습관을 잘 들여줘야합니다
    어릴때 찐 살은 다 키로 간다는
    무지한 어른들 말 절대 듣지 마시구요
    제 조카가 유딩부터 중2까지 살 많이
    쪘었는데 고딩되고부터 살 쪽 뺐는데도
    가슴 늘어진 피부가 복구가 안돼서
    그 컴플렉스 때문에 연애도 못하고...
    공부잘해서 스펙 직장 완전 좋은데도
    열등감 심해요

  • 9. ..
    '23.9.2 8:28 AM (223.38.xxx.250)

    사춘기오기전 초4 초5에 살이.부쩍 찌더라구요
    ㅎㅎ 배드민턴이나 농구처럼 동료랑 하는거 시켜보세요

  • 10. ...
    '23.9.2 8:29 AM (220.85.xxx.241)

    애가 힘들다해도 태권도를 계속 보내셨어야...
    저도 다이어트하느라 태권도장 다녔는데 관장님이 아이들이랑 가끔 과자파티하면 쟨 좀 먹었으면 하는 애는 몇 개 집어먹다 마는데 그만먹었으면 하는 애는 끝까지 붙어서 다 먹을 때까지 먹는다고... 저희 애는 11살 160 48인데 1학기 때 용돈으로 저 몰래 음료수 아이스크림 껌 젤리 과자 이런거 거의 매일 사먹다시피해서 배랑 허벅지에 살이 너무 쪄서 봄에 넉넉하게 입었던 바지가 하나도 안 맞아요. 저랑 같이 운동다니고 당분간 군것질은 하지말라고 용돈도 끊었어요

  • 11.
    '23.9.2 8:29 AM (172.58.xxx.15)

    저희는 딸은 저체중이라 영유아검진 대학병원검진소견도 나와서 영양상담받았고 여기도 글도 써서 하소연도많이하고 손바닥 자라따기 페디아슈어 한우안심 함소아보약 영양사출신 형님이 반찬해다주시기 등등 사람이 할짓 다해봤어요 제 요리엔 맛 등등 전혀 문제없다 해주시고 간도 돌지나자마자 먹기라도하라고 했어요...근데 안되는건안되고 운동도 음악줄넘기 도대회 태권도 품새 시 1등이라 저녁까지 운동하고 그래도 아직도 말라비틀어지고 배우묵하고 척추붑분밑이 까맣고 솜털 부숭부숭수준이에요 ㅜ 근데6살적은 남동생은 흰밥 갖다주고 반찬꺼내러가는데 맨밥 반그릇 벌써 우물대며 먹는수준이고 먹으면 다 살붙어서 반찬을 큰애에 맞게 고열량으로 하면 고도비만수준...될거예요. 체질있어요.

  • 12. ㅇㅇ
    '23.9.2 8:31 AM (180.71.xxx.78)

    초딩전까지는 그나마 부모가 하는데로 되더라구요.
    외식 줄이고 배달 줄이세요.밀키트 줄이고
    엄마가 만들어주는 식단으로 하면 효과. 금방나오더라구요.
    140에 60 이면 움직이기 싫을거에요
    우선 먹는것부터... 키크는것도 고려해서
    집밥위주로 해주세요
    우리 다 알지만 운동보다는 일단은 식단이 달라져야합니다.

  • 13.
    '23.9.2 8:32 AM (172.58.xxx.15)

    학원시간 다르게해서 저녁밥은 밥두번차려요. 누나먹다 남긴것까지 지가탐내고 그래서 큰애는 고열량 작은애는 저열량 채소위주. 근데 작은애는 브로콜리만먹어도 살붙을 체질입니다...같이데리고나가면 제가 아들만 거둬먹인줄알 비주얼인데 식비는 보약에 뭐에 큰애가더들어요

  • 14.
    '23.9.2 8:35 AM (172.58.xxx.15)

    효소가 부족한가싶어 요즘 효소도 챙겨먹이고 그런데 사주에 토가 많으면 식탐이나 살붙기좋고 을목이면 가늘고 살이안찐단다 그소리까지 들었어요 암튼 배고프다소리를안해요. 저는 무지하게 평범체질이구요. 남편도그렇고. 꼭 뭘 먹여서 찌고 마르고 그러지도않아요. 노력은해야겠지만 식욕없는애는 억지로 먹여도 토해버리고 코끝에대줘도 안먹어요 초코파이를 한입 베먹고 포장지에 넣어둬요. 작은애는 찬장에 숨긴것도 뒤져서먹고요.

  • 15. 10살인데
    '23.9.2 8:41 AM (223.33.xxx.221)

    10살인데 60kg면 걱정되시겠어요
    운동에 재미를 느끼게 찾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권투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도 이리저리 움직여
    재미만 부치면 좋을텐데요 당뇨가 제일 무섭긴합니다

  • 16. 그러다가
    '23.9.2 8:41 AM (118.235.xxx.177)

    비만되는건데 태권도도 요즘은 여러가지 재미있는 운동위주로 시켜서 그렇게 힘들지 않을텐데 그만두고 싶다고
    중단하면 앞으로 뭐든지 조금만 힘들면 안하겠다고
    할꺼예요
    엄마가 식단을 한번 고려해보시고 신경쓰시던지 아니면운동을 하게끔 만들어야지 지금 보니 둘다 안하시는거 같네요

  • 17.
    '23.9.2 8:42 AM (172.58.xxx.15)

    아 큰애 정신적으론 친구많고 항상 해피하게 삽니다. 자기도 최대고민이 엉덩이가 배겨서 살이찌고싶다 방석안갖고다니고싶다. 하지만 이말하면욕먹어 데헷 수준...뭐 그렇습니다.스트레스받지마시고 그냥 내가노력해야되니 하긴하자 하고해야할일을하세요 영유아 상위 3프로 하위 2프로 둘다집에있지만 제잘못은아닌것같아요

  • 18. 독한마음
    '23.9.2 8:43 AM (175.209.xxx.48)

    마음은 독하게 먹고
    입으로는 따뜻하게 말하세요

    적희 아들 15세인데
    초등5학년때부터 살찌고 난리라
    지금도 엄청 신경써요ㅠㅡ
    힘들어죽겠어요ㅡㅠ

    꼭 식단조절하시고
    꼭 운동시키세요

    방법없지만 꼭 하셔야
    아이 건강한 인생살 수 있어요

  • 19.
    '23.9.2 8:45 AM (172.58.xxx.15)

    저희 작은애도 투실해요. 누가보면 식단안한다정도...
    그냥 묵묵히 할일을할뿐이고 많이놓고있어요
    큰애보면 뭐라도먹여라 둘째보면 그만좀먹여라거든요

  • 20. 복싱시키세요
    '23.9.2 8:45 AM (1.235.xxx.138)

    저 복싱다닐때 초등애들 비만아가들 많이 왔어요.
    재밌게 가르쳐줘서 힘들어도 애들 많이오고 살도 다 빼더라고요..
    운동싫어하는 애들이 하기 딱이예요~

  • 21. 근데
    '23.9.2 8:51 AM (221.140.xxx.198)

    혹시 원글님이 과자 좋아하지 읺으세요?
    제 지인은 본인은 밥 같은 거 조금 먹고 간식 즐겨서 지벵 여러가지 비치해 놓는데 아이들 결국 더 많이 먹어요.
    그런데 본인은 그걸 체질탓 하더라고요.
    원글님도 식단 이야기는 하나도 안 쓰신 게 의아해서 의심해 봤어요.

    아무리 운동해도 살 못빼요. 촤소한 더 살찌지 않으려면 식단관리가 1번 입니다,

  • 22. ㅇㅇ
    '23.9.2 9:02 AM (106.101.xxx.96)

    아빠닮았으면
    커서 어쨌든 평균체중 되서 원글님같은 부인 만날테니
    걱정마세요~

  • 23. ....
    '23.9.2 9:18 AM (211.179.xxx.191)

    태권도 그래도 시키셨어야2222

    운동이 살을 빼주는데 효과는 적어도 더 찌는걸 방지는 해주는데요.

    물론 식이가 1번.

    저도 큰애가 늘 말라서 남들 걱정 듣다가 4학년때부터 살이 너무 쪄서
    밥도 되도록 조금 주고 간식도 거의 안줬어요.

    우리집은 제가 과자도 음료수도 안좋아해서 없기도 하고
    따로 애들 용돈도 많이 주지 않아서요.

    엄마가 맘 독하게 먹고 식단 관리 해야해요.

  • 24. 복싱좋아요
    '23.9.2 9:37 AM (121.133.xxx.137)

    애들 많이 다니는곳 알아봐서
    복싱 시키세요
    뚱뚱하면 학년 올라갈수록 놀림도
    많이 받을텐데
    호신도 겸해서요
    솔직히 태권도는 재미없어요
    동작 외우는것도 성향따라 진짜 싫을 수 있구요

  • 25. ㅁㅁ
    '23.9.2 9:40 AM (49.164.xxx.30)

    너무 뚱뚱하네요. 요즘은 조금만 통통해도 애들이 놀리고 왕따시켜요.

  • 26. ...
    '23.9.2 9:51 AM (211.234.xxx.89)

    저희 아들은 마르고 힘없는 쪽인데
    운동 다 싫어하고 태권도 학원가도 멍때리다 오고 그랬는데
    축구 농구 수영 이런거 다 깨작거리다
    배드민턴은 그래도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한 일년 하니까 재미 붙이더라구요.

    식단이랑 피티같은것도 생각해보시고
    친구랑 재밌게 다닐 수 있는 운동도 권해보세요.

  • 27. 안돼요
    '23.9.2 10:38 AM (39.117.xxx.171)

    키안커요
    저희애가 초4에 코로나로 살찌더니 머리기름 생기고 이차성징 나타나더라구요 그래도 40키로대였어요;;;
    지방에서 여성호르몬 작용하기때문에 뼈나이 빨리가서 사춘기 빨리오게 하고 성장판 빨리 닫히게 해요
    키가 안크고 사춘기 빨리오고 끝난단 소리에요
    아빠닮고말고가 중요한게 아니고 키가 달린 문제에요
    식단 관리 해주세요 운동도 시키시구요
    병원가서 피뽑고 사진찍으면 눈앞에 나올겁니다

  • 28. 키땜에라도
    '23.9.2 12:0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식습관이나 운동개선으로 확 바꿔야겠네요
    근데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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