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 원장이 건강이 좀 안좋아요. 암환자...
예약할려고 보니 2주가 넘게 안되게 되어있네요. 바쁜거 끝나서 뿌리매직할려고 갈려고 했더니..
그래서 제 사업장건물에 새로 입점한 개인 미용실에 전화하고 가서 했는데....
와~
처음엔 원장이 아닌 보조분이 흡연하는줄 알았는데....왠걸...원장이였네요.;;
저랑 나이도 비슷한 연배...아무리 사탕을 문다고 담배 찌든내가 사라지길 할까요?! 제 머리만지는 손에도 니코틴 범벅일테고.....
아무리 향수를 처발해도 가글을 해도 흡연하는 사람들 담배냄새...나요.
정말 극혐이에요. 먹거리와 직접 사람몸에 손대는 업종이 있는 종사자들.....정말 프로답지 못해요.
후각도 초감각이라....다 잡아내요. 골초아니여도요. 전자담배 피워도요.
원래 다니는 미용실 원장이 솜씨가 워낙 좋아 브랜드 체인일때부터따라서 간건데...
가깝기도 하고 실력도 좋으면 이참에 바꿔볼까 했더니....안되겠어요.
매직기로 얼마나 머릴 지졌으면 끝이 엉키고.....;;;
수다는 또 어찌나 많은지....3시간동안 기가 다 소진되서 귀가했어요.
가격도 할인해준다해도 원래 다니는 곳보다 비싸고.....ㅎㅎㅎ
뭐 그래도 맘에 들면 옮겨가볼까 했는데 흡연하는 사람한테 머리만지게 하곤 싶지 않아요.
담배가 뭐가 좋다고 그렇게 피워대며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