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넘었고요
카톡하다가 남편이랑 서로 장점 하나씩만 말하기로 했눈데
남편은 저에게
이쁜거 말고는 장점이 없다네요;;
좋은건지 멕이는건지 :(
결혼 20년차 넘었고요
카톡하다가 남편이랑 서로 장점 하나씩만 말하기로 했눈데
남편은 저에게
이쁜거 말고는 장점이 없다네요;;
좋은건지 멕이는건지 :(
자랑하시기는~
ㅎㅎㅎ 울남편도 한참 생각하더니...
몸매...?
멕이는건지^^
그거면 다죠 ㅋㅋ
부럽고만여~
더이상 귀찮게 하지마라 이거네요 ㅎㅎ
생각하기 싫다 귀찮다로 들리네요
전 카톡으로 지금 물어보면
아마 읽씹 ...일 것 같네요.
아 비참해 ㅜㅜ
(다들 나가주세요. 혼자있고 싶네요)
이쁘면 됐쥬
이쁘다는 말 듣지도 못하고 살아온 나에게.
신혼 때 싸우는데
이쁘면 다야? 하더군요.
그 말 친정에 했다가 오빠 언니는 밥 먹다가 웃겨죽겠다고..
그 말에 감동 받아
남편의 이후 큰 잘못 다 껴안고 살아왔네요..
저는 딸이 아빠에게 왜 엄마 얼굴만 보고 결혼 했냐고 (어릴때 저한테 야단맞고는) 따지고 아빠는 그러게.. 미안하다하고 하고 참나..
이뻐서 봐준다..
우리 남편 자주 하는 말인데요
넘 진정성 없이
심지어 내가 농담하는 거 너도 알지?
이런 뉘앙스로 얘기해서
기분 별로입니다 ㅠ
님 사랑하는거죠. 아무리 이뻐도 사람 싫음 그게 안보여요
윗님 그런가요
안그래도 내가 본인을 귀찮아하는게 눈에 보인다고 짜증내서 장점 하나씩 말하자 한건데.
실상은 얼굴보면 투턱대고 싸우기 일쑤에여 ㅠ
그냥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라도 말해야해서 이쁜거말고 없다 한건 아닌지 ㅋㅋ도망가야지 =)))
제 남친은 저보고 세상 또라이인데 이뻐서 만난데요
근데 진심이 느껴져요 한번씩 환멸의 눈빛을 보냄 ㅋㅋㅋ
그거라도 있는게 어디예요 ㅎㅎ
원글님 자랑하시는 거죠?
자랑 계좌에 1만원 쏘세요.
이쁘니까 그 정도는 쓰셔야죠.ㅎㅎ
우리 남편은 내가 "튀김을 잘 튀겨서"라던데.
믿어지지 않아서 그게 다야? 물었더니 "겉빠속촉"이라고 부연설명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