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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직 워킹맘 아니면 균형이 힘드네요

힘들군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23-08-30 15:07:04

전문직이 아니라서 그런가

일과 가정의 균형 잡기가 힘드네요

아이가 어릴수록 일의 버퍼링 - 집중도가 깨지는 일이 비번하고

아이가 클수록 이거저거 잡아줘야 되고

인터넷 시대에  귀가후 오랜시간 집에 방치하기도 찝찝하고

아이가 나를 찾는 시간은 어찌하여 매번 바쁜시간하고 겹치는지

무한경재인 자영업하고 있는데

애는 애대로

일을 일대로

어렵네요

딱 스케줄화 되어있는 일이라면 좀 더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IP : 49.175.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3.8.30 3:11 PM (211.234.xxx.22)

    저는 그래서 애들어릴때는 제가 버는 수입을 거의다 도우미비용으로 썼었어요ㅠ
    24시간 상주하는 아줌마랑 학습도우미도 또 따로썼구요
    제 커리어를 포기하기가 죽기보다싫어서 돈과 맞바꿨네요ㅠ
    이상 삼십년차 워킹맘입니다

  • 2. 저도 30년차
    '23.8.30 3:32 PM (223.38.xxx.136)

    윗분처럼 도우미 쓰고 버틴결과

    아이들 다 명문대 진학 졸업 하고 만족하면서 직장 다니고

    전 직장생활 계속하면서 많은 연봉받으며
    경제적으로도 여유롭게 지내고 있어요

    그 고비만 넘기세요.

  • 3. ...
    '23.8.30 3:44 PM (222.107.xxx.220)

    제가 17년 차. 전 급여도 높고 (연봉 억대 입니다.) 노후도 다 했는데 이모님 있고 학습 도우미 따로 있어요 (내년에 초등학교 보냅니다.)
    우선 집에서 아이를 내가 가르치려 했더니 아이랑 사이가 별로 안 좋아지더라구요. 전 차라리 돈 쓰고 재밌고 즐거운 거 제가 같이 해주고 학습은 돈으로 해결해 보자는 생각으로 지금 버티고 있고요.
    시터가 있으니 좋은 건 집안일 안하고 저녁에도 저만의 활동을 좀 할 수가 있더라구요. 아이 키우는 데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거.. 주변 사람들이 조금만 더 버티면 진짜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고 해서 우선 버텨 봅니다.

  • 4.
    '23.8.30 3:51 PM (118.235.xxx.191)

    중등은 도우미 말 안들어요… 과외샘도 계속 있을순 없고 결국 학교끝나고 학원 가기전 3시간을 어떻게 보내냐가 중요한데ㅠㅠ

  • 5. 30년차 워킹맘
    '23.8.30 4:02 PM (211.234.xxx.122)

    첫댓쓴 사람인데요
    원글님 힘드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피눈물나는 그시절 보냈으니까요ㅠ
    그런데요
    도우미든 뭐든 어쨋거나 이겨내세요
    애들 다 크고나면요 여자인 제게 경력과 그 경제적인것만큼 뿌듯한게없답니다
    저도 애들 다 잘컸고 성인됐고 결혼까지 시켰는데요
    다 크고나서는 정말 미친듯이 돈이 듭니다 특히 결혼이요ㅜ
    제 친구들보니까 남편들 퇴직하고난후 경제적인 문제들이 정말 큰문제들이 되더군요 그때 부인의 경제력은 세상에서 제일 큰힘이 되어요 그후 노후까지요
    화이팅합시다!!

  • 6. ~~
    '23.8.30 4:22 PM (118.235.xxx.173)

    윗분의 표현, 피눈물 나는 시절.. 정말 딱이네요.
    전문직이라 다를거 없어요. 아이 어릴땐 팰로우에 임상교수로
    당직으로 밤새고, 논문에 잡일까지
    정말 너무 힘들고 막막…
    비상군이셨던 엄마 돌아가시고는 어디 기댈데도 없고
    남편은 시간을 더 못내고 ㅜ
    이제 저는 테뉴어 받고 시간이 여유있어졌는데
    아이는 고딩이라 저보다 더 바쁘네요..
    아이 어릴때가 아쉽고 그립고.. 그리고 어떻게든 지나온 제가 대견?하고…
    지금 그길을 걷고있는 후배들 보면 너무 짠합니다.

  • 7. 아이어릴땐
    '23.8.30 5:39 PM (106.102.xxx.228) - 삭제된댓글

    일반직장은
    돈을 발라서라도 계속 다녀야합니다
    전문직도 조금 융통성 있지만 육아까지 겸하는게 힘들긴해요
    하지만 인생의 긴여정을 볼땐 저 시기의 투자는 본인건강을 위해서도 꼭해야하고 할만하다고 봅니다.

  • 8. ..
    '23.8.30 6:08 PM (42.20.xxx.59)

    애들 중등되고 머리굵어지면 하교후 학원가기전까지 엄마가 집에 있다고 아이가 혼자있으면 안할 공부를 하나요? 저희애는 숙제만하고 나머진 노는거라 제가있으나 없으나 안할건 안하더라구요. 단지 저는 하교후 질좋은 간식이나 식사를 준비해줄수없다는게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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