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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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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통화후 화가 나네요

.. 조회수 : 4,015
작성일 : 2023-08-27 21:35:08

엄마는 집안행사관련 아무것도 모르세요

얼마전 아버지 장례식 치뤘는데 남편이 상주노릇 다하고 친정에 몇번씩 운전해서 짐나르고 했어요

장례식 치루고 남는돈 엄마 다 드리기로했고 계산하니 얼마안남았어요(밝히기도 창피한수준)

친정과 타지역 살고 엄마랑 통화하면서 남는돈 얼마 부친다고하니 지금 머리아프니 나중에 계산하자고 계속 미루셨어요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는 부의록에 너네 시집에서 낸 돈은 왜 안적혔냐고.

장례식장에서 우리손님쪽 명단만 찢어서 가져왔거든요(시댁명단포함)

그때는 정신도 없고 나중에 정산하면된다고생각했죠

우리는 통장에 들어온거까지 합해서 남는거 하나없이 엄마드리려고한건데 왜 부의록 종이를 나보고 가져갔냐고 하니 기가차네요

그러면서 장례비 400나왔다면서?이러는데.

하....장례식장 비용이 그렇고 상조하는 사람 비용은 따로라고.장례비가 기본 1000인데 무슨소리하냐고(뭘 모르면 남한테 물어보기라도 하시지.참..)

엄마가 나중에는 몰라서 그런거라고 따지는거 아니라고했는데,옆에 남편한테 내 말이 들리니 미안하더라구요

오빠는 아프고 남편이 상주노릇 다했구먼,손님은 남편회사쪽 사람들이고,빚 안진게 다행이구만 뭘몰라도 저렇게 모를수가있나싶어서 화가나요

(좀있다 글 지울께요)

 

 

 

 

IP : 182.222.xxx.1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7 9:3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뭔지 알아요.

    모르면 물어봐야지. 대뜸 의심하듯 말하는 거 진짜 사람 열받게 만들어요.

  • 2. ker
    '23.8.27 9:45 PM (114.204.xxx.203)

    영수증 부의록 다 찍어서 보여주세요

  • 3. ...
    '23.8.27 10:07 PM (124.50.xxx.169)

    찢어오실때 이거 우리가 갚아야 하는 돈이니 내가 찢어가요. 하고 가져오시지...

  • 4. 그 맘
    '23.8.27 10:46 PM (222.236.xxx.217)

    충분히 이해하네요

    어르신들은 왜그러실까요

  • 5. ...
    '23.8.28 7:25 AM (1.233.xxx.102)

    찢어오는 건 잘못이죠.
    오해를 살 만 해요.
    사진을 찍어오셨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 6. 지기몫의일안하고
    '23.8.28 11:23 AM (117.111.xxx.4)

    남는 돈만 챙기는 거죠.
    장례 일도 사실 엄마가 챙겨야될 일이고 엄마몫의 삶의 한 부분인데
    그런 엄마들 다른일도 다 자식한테 넘겨요.
    우리엄마가 그런엄마라서 제가 잘 알아요.
    삶 전체가 그래요.
    딸이 돈떼어먹을 위인이 못되게 길러서 자기가 손안대고 몫만 챙기는 거.
    그렇게 못믿겠으면 일 부터 스스로 하지그랬냐고 하세요.

  • 7.
    '23.8.28 7:48 PM (121.167.xxx.120)

    손으로 적거나 인쇄해서 1부 드리세요
    식구별로 누구 앞으로 얼마 부조금 들어 왔고 들어온 액수 얼마고 나간돈 상세하게 적고 잔액 적으면 뒷말이 안 나와요

  • 8. ..
    '23.8.29 8:48 AM (182.222.xxx.159)

    생각해보니 그럴수도있겠다싶어요.가서 보여드리려고 정산목록을 적었는데 미루다보니 오해가생겼네요.저는 의심받은게 화나고,엄마입장은 궁금하신거였겠죠.차근차근 설명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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