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스위스인들 식단 정말 별거없죠
치즈 감자 소세지 곡물빵
저녁엔 스테이크 그래도 탄단지 제대로고요
어떤 영화보니 일마치고 집에 온 독신백인남자가 사과한알 참치한캔 식빵하나였나 글케 저녁밥을 매번 차려먹더라고요
우리나라에와서 사는 프랑스방송인 파비앙도
집에서는 계란하나 밥 볶음김치 낫또 김
아보카도로 항상 10년째 똑같이 먹고 있다고 하고요
최신 영양학적으로 구성 잘맞춘 한끼
식재료가
항상 준비되어있다면
차려먹기 귀찮다며 매일 라면 끓여먹고 빵먹고 과자먹는것보단 낫겠죠
독신가구 비중도 높아지는데
온갖 손가는 복잡한 반찬에 김치들로
이루어진 한식식단만 차려 입맛 까다롭게
만들고 아이에게 보이고 먹여주는게
좋은건지도 사실 모르겠네요
아이가 혼자살게되면서
엄마처럼 해먹기도 번거롭고
잘 요리해내기도 힘든데요
독일인가 트럭운전수가 차에서 먹는 식사 유튜브로 올리는데, 간단하다 싶었어요. 저도 자꾸 간단화해서 단백질음식 하나, 나물반찬 하나 요렇게만 해 먹는데 식구들이 모이면 이게 안되요. 찌개도 있어야하잖아요. 한식이 복잡한건 맞는듯요
우리나라도 대충 라면에 삼각김밥으로 떼우는 사람부터 9첩반상 차리는 집까지 있잖아요.
한식이 반찬 가짓수가 많긴 하지만 한 번 해서 냉장고 넣어 두고 몇 번 나눠 먹을 때가 많고요.
단순하게 해먹어도 사실 영양적으로 문제 없지않나요 우리나라도 한그릇 음식도 있고 찌개나 국에 야채랑고기 꼭 들어가잖아요 서양인들은 스튜라고 고기야채넣고 푹 끓여 빵조각이랑 같이 한끼 잘만 먹던데말이죠 우리나라는 진짜 설탕에 버무리고 소금에절인 기타밑반찬들이 왜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다른 분들은 밑반찬들 골고루 드세요?
저는 우리나라 너무 부페식으로 차려놓고 먹는 것 같기도해요.
기껏해야 한끼에 두세젓가락 먹는 반찬도 있고.
반찬양보다 가짓수따라 공수가 비례하니... 점점 메인위주로 놓고 먹게되고요. 가짓수 늘려서 몇일씩 넣어두고 먹어봐야 질려서 안먹게되기 일쑤고
저희 애들은 더구나 밑반찬 국은 떠놔도 먹지도 않아서 점점 줄이게 되더라구요
전 매일 한식 먹지만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한적이 없어서..
주로 일품요리를 만들기도 하구요
한번 만들면 2.3일 먹거든요
김치는 사먹고, 멸치볶음은 한번 만들서 놓으면 한달 이상은 먹는듯
반찬없으면 김치에 계란후라이 김 참치캔 돌려 먹기도 하구
자투리 채소와 고기 넣고 후루루 볶아 먹기도 하구요
외국도 잘 차려 먹으려면 한없이 손이 갈테고
한식도 간단히 먹으면 세상 간편한걸요
이런 비교에 이상한 점이,
한식은 9첩 반상같은 거나한 요리와
외국식은 세상 간편한 조촐한 식사와 비교를 한다는거죠
사과 한알. 식빵 한쪽. 참치캔 서양식 vs
햇반. 김치. 참치캔 한식. 과일 한개
이리 비굔하면 양쪽 다 세상 간편한걸요ㅋㅋ
빨리 쉬어빠지는 나물을 좋아해서요
자희 애들 나물도 밑반찬도
잘 안먹어요
아침엔 두부 감자 굽고
계란후라이 밥 김치찌개 끝
저녁엔 고기굽고 콩나물밥 김치 끝
밑반찬 만들어놔도 아이도 남편도 잘 안먹어요 한두젓가락 집고 냉장고에 쌓기만해서 찌개하나 나물하나만 할때가 많아요 고기 굽던지요 그리고는 아이는 자취방가서는 라면만 먹어요 파비앙은 정말 영리해요 건강에 좋은 식재료만 어떻게 저리 잘골라서 구성해놨는지 운동도 열심이더라고요
장거리 운행 중에 먹는 음식이 그 나라 평균은 아닐 듯 하네요. 서양도 집집마다 다 다를 거고 우리 나라도 그렇죠. 이탈리아나 그리스는 요리 엄청나게 합니다. 제가 아는 프랑스 가정도 디저트 까지 다 만들어요.
우리나라도 1-2인가구는 간단하게 먹고 사는집 많아요
1-2인가구중에 밑반찬 몇개, 국, 메인요리 이렇게 해먹집 드물어요
외국독신남자, 파비앙도 혼자 살지 않아요?
물론 서양도 한상 가득 차려서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손님이 와도 간단히 해먹더라구요
남편 친구가 와도 남편이 그냥 간단히 요리 해서 주고
시아버지 사는 집에 가니 시아버지가 요리해서 주심
라면 끓여 먹는거랑은 또 다르게
조리를 많이 하지 않고 간단하더라도 식단 균형있게 먹더라구요
우리나라도 간단하게 먹는 사람은 밥에 물말아서 김치랑 먹어요.
남편은 장기출장 큰아이 해외에서 공부 (방학이라
아빠랑 같이 보냄)
작은아이는 군대에 있어서
저 혼자 집순이로 매일 집에 있는데
아침은 밥하고 채소샐러드 양파장아찌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밀가루 음식으로 샌드위치 (감자 단호박 계란 ) 많이 만들어 놓고 각종채소 양파 오이 당근 할라피뇨 대신 삭힌고추^^ 등 넣어 먹고
세번 먹을 분량인데 연속으로 안 먹기 때문에 5일 안에 먹어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어제는 술빵 만들어 먹고
오늘은 수제비 먹었네요 콩국수 떡볶이 등등 그냥 먹고 싶은거 여러가지로 돌아가면서 먹어요
저녁은 굶어요
식구들 다 있을 때는 한식으로 해먹고
식후 과일로 마무리하고 했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먹고 사는것도 좋네요
한식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찌개 국 안 끊이는게 제일 편함
올 여름은 처음으로 시원하고 편하게 보내봤네요
올 겨울에는 우리가족 다시 다 모임
그 날만 기다리는데
언젠가는 다들 떠나고 또다시 나혼자....
보통 직장생활하는 서구인들은 그렇게 간단
하게 먹을수밖에 없는것이 어디 식당에 들어사 한끼 먹으려면 너무 비싸니까요. 우리나라는 식당이 엄청 싼편이죠.이즘 만원대로 올랐다 해도요.
한식이 복잡하고 너무 많이 늘어 놓고 먹는거 맞아요.
저 서구권애들은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 먹는데 요리 시간도 안드는데 비해 한식을 먹어야 먹은것 같다는 한식파 한남 유학생들은 공부하기에도 모자라는 시간을 조리하는데 쓰는 시간이 많다고 투덜 투덜...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통 가족이 있는 가정집에서는 저녁을 꽤 균형 있게 차려요.
요즘 간편하게 해먹어요 주로 덥밥 형식으로 탄단지로 해요. 국 가끔 찌게 가끔 끓입니다.
정말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대로 보네요.
간단하고 복잡한 조리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아이에게 알려주고싶어요 물론 가족친척친구들이 둘러앉아 차려먹는 요리야 어느나라든 필요하지만요 독신남녀들을 위한 간단한 한식요리에 대한 고민인거예요
김영하작가 인스타 보면 간단히 잘해 먹어요
참고하세요
한끼 먹는데 요리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두고 먹는 밑반찬은 멸치볶음이랑 김치정도고 여기에 두부 매콤하게 조리고 계란후라이해서 김이랑 먹어요. 국이나 찌개 예전엔 많이 해먹었는데 건강에 그닥 좋지도 않아서 안먹는데 괜찮네요. 국 찌개 안먹으니 살도 덜 찌는거 같아요.
문제를 왜 한식 탓으로 몰고 가는지.
아이들도 도시락 싸가던대 무슨 과자 한 봉지나 피자 한 쪽
싸가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궁금했던게
점심을 거의 안먹거나 칼로리바, 맥앤치즈, 샌드위치 한쪽 이런거만 먹고 배부르다고 해서..
저 체격을 도대체 어떻게 유지하는건가 궁금했어요.
저녁을 어떻게 먹을지도 궁금하고. 근데 저녁을 대단하게 먹을 것 같지도 않아보여서.. 파티 해도 핑거 푸드 집어먹는 수준이고.
독일 오스트리아도 시골 가면 우리처럼 잘 해 먹고 살던데요
스프도 정성스럽게 끓이고요
그렇지 않아요. 애들있고 식단에 신경쓰는 집은 저녁 제대로 챙겨먹습니다. 식탁위에 올라오는 가짓수 많아요.
간단한 한식 요리 유투브 보면 많아요
서양 젊은 남자들이 피클을 담가 먹을까요?ㅋㅋ
한국 요즘 애들이 장아찌를 과연 얼마나 먹을까요?
시대에 따라 요리도 변하는 법이죠
100년전만 해도 라면은 존재 자체도 없었으나
지금은 라면은 간단한 한식이라 여기지요
요즘 트랜드로 요리하시면 한식도 어렵거나 번거롭지 않아요
원글님 식구들의 요구에 맞는 간단 요리를 해보세요
아무도 안먹는 짠 짱아찌 담그고 힘들다고 하지 마시구요
안타깝네요
우리나라나 외국인들이나 돈 없고 시간 없고 음식에 들일 여력 없으면 대충 먹어요. 라면이나 삼각김밥이나 빵에 우유가 주식이죠. 대충 과자나 빵류로 끼니 자주 떼우고요. 그런데 그러다가 병원 여러 번 입원하고 골골한 사람들 주변에 여럿 알아요. 젊은데도요.
외국인들도 점심으로 매일 과자 하나 덜렁 싸주는 아이들 불쌍해한다고 들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끼 샐러드로 많이 먹어요. 1인가구는 물론 젊은 부부들도 맞벌이라 시간없고 힘드니까 대부분 외식하고 주말에 집에서 해먹어도 밀키트나 간단한 한그릇 요리하지 힘들게 김치 담그고 재료 손질하고 전골 끓이고 나물 하는 집 거의 못봤어요. 다만 나이 있는 분들이 손님맞이나 가족들 오랜만에 온다고 차리는 전통 가정식이 좀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10첩 20첩이 기본...
우리나라사람들 식욕과 식탐 미식본능은 세계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사람들 안해먹는다해도 먹방 좋아하고 맛집순례 얼마나 좋아하나요.
서양사람들 기본적으로 음식에대한 관심 현저히 적어요. 그러니 덜 개발되고 안 챙겨먹고 먹던것만 먹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