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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음식물쓰레기통을 샀네요ㅠㅠ

조회수 : 7,742
작성일 : 2023-08-23 14:32:11

남편이 쇼핑을 좋아해요

이제 하다하다 음식물쓰레기통까지 샀네요

음쓰분쇄기도 아니고 그냥 음식물쓰레기통.

 

여성스런 성격인데 제가 저번에 난리를 치며

다른건 맘대로 사는데 내물건이랑 살림은 사지말라며 ㅈㄹ을 했더니

눈치보며 아무것도 안사는게 또 불쌍하고 안돼보여서ㅠ 사고싶으면 사라했더니 

또 음식물쓰레기통을.

 

이거 있으면 좋나요?ㅡㅡ

하 진짜ㅠ

IP : 59.27.xxx.23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23 2:33 PM (118.235.xxx.1)

    남편에게 여지를 주지맙시다! ㅎ
    음식물쓰레기통은 보다가 못견디겠으면 당근하고요

  • 2. ㄷㄷ
    '23.8.23 2:36 PM (14.33.xxx.109)

    담부터 무조건 거절하세요
    내영역 물건 사들이면 바로 반품

  • 3. ㅡㅡㅡㅡ
    '23.8.23 2:3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1+1으로 샀길래
    눈에 안보이게 치우라 했어요.
    시가에 갖다 놨는지
    안보이네요.
    진짜 짜증나요.

  • 4. 원글이
    '23.8.23 2:36 PM (59.27.xxx.232)

    남자들이 여자들과 쇼핑 다니거 못하잖아요
    저희집은 저보다 남편이 백화점이나 마트 쇼핑 더 좋아하고, 제 옷살때도 잘 따라다녀요ㅠ

  • 5.
    '23.8.23 2:36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남자들 살림분담 안한다고 욕하는 여자들..ㅋ

  • 6. ...
    '23.8.23 2:37 PM (223.39.xxx.252)

    저희 친정아부지가 그러셨는데
    엄마가 질색했는데도 안되던데요
    지하철에서 파는것도 잘사오시고ㅠ
    지금도 살림팁이런거 카톡으로 보내주시기도 하세요ㅠㅠ

  • 7. 음식물쓰레기통이
    '23.8.23 2:38 PM (211.234.xxx.201)

    파킹이 잘 안돼서 실내에 두면 냄새나므로 차라리
    사각김치통에 음식물 쓰레기 모았다 버리는게 나아요

  • 8. 원글이
    '23.8.23 2:39 PM (59.27.xxx.232)

    저번에 무슨 스뎅 샐러드볼을 샀더라구요
    스뎅 샐러드볼 2개와 스뎅 소쿠리 다 해서
    만원!!
    보니까 다이소꺼보다 스뎅 질이 나빠요
    또 분노해서 한바탕 ㅈㄹ을 하니
    엄마 갖다준다고 치우더라구요ㅠ

  • 9. 원글이
    '23.8.23 2:40 PM (59.27.xxx.232)

    그렇다고 살림을 잘 도와주는것도 아니예요
    설거지정도

  • 10. 매일
    '23.8.23 2:41 PM (223.38.xxx.37)

    아파트 거주자시면 매일 버리는게 가능한데 그게 제일 좋아요
    저희는 단독이라 어쩔수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야해요
    저희도 남편이 그거 사 와서 그 통에 넣어서 보관했는데
    고여있는 냄새, 그 안에서 발효 시너지 우웩이에요
    결국 버렸어요

  • 11. ㅣ사랑
    '23.8.23 2:42 PM (1.239.xxx.222)

    아..죄송 전 왜이리 웃길까요 신혼같으세요

  • 12. 218.37
    '23.8.23 2:43 PM (39.7.xxx.247)

    살림분담 잘하는 남자였으면 필요도없는 음쓰통을 사겠어요?
    저 위 한남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여자욕
    지가 지 손으로 설거지 하나를 해봤어봐라.
    여기서 여자 욕이 나오나

  • 13. ...
    '23.8.23 2:43 PM (222.111.xxx.126)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는 당신 담당이야
    이거 들고 매일 버려

  • 14. 뜯지말고
    '23.8.23 2:44 PM (123.111.xxx.52) - 삭제된댓글

    환불추천 청소하기힘듬

  • 15. ...
    '23.8.23 2:49 PM (221.162.xxx.205)

    예전 살던 아파트에서 입주민들한테 음쓰통 나눠줬는데 음쓰통 씻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금방 더럽고 냄새나서 안씻을수도 없고
    씽크대에서 씻기도 그래서 다용도실에서 쭈그리고 씻느라

  • 16. 아니
    '23.8.23 2:49 P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

    자기손으로 살림살이 하나를 못사게 하고 아내가 내살림 내물건 내영역으로 침범하지 말라고 하는데 살림분담할 맛이 나겠어요?
    남자들이 능동적으로 살림에 참여하길 바라면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는 거에요
    이러니 남자들이 살기좋은 세상이 유지되는 거죠

  • 17. 자잘하게
    '23.8.23 2:52 PM (183.97.xxx.120)

    나가는 돈 모아서 음식물 처리기를 사라고 하세요
    여름엔 음식물 쓰레기통 청소하는게 즐겁지 않아요

  • 18. 그냥 두세요
    '23.8.23 2:53 PM (121.183.xxx.42)

    그냥 두세요. 그렇게 라도 집안에 관심을 갖는게 좋아요
    그 관심이 밖으로 다른 여자에게 돌아서면 안 되잖아요

  • 19.
    '23.8.23 2:59 PM (59.27.xxx.232)

    저번에는 욕실청소하기 힘들다 지나가는 말로 했더니 욕실전동청소기를 샀더라구요
    제가 이거 자기가 샀으니까 욕실청소 이걸로 꼭해!!했더니
    사온날 딱 한번 신나게 윙~ 소리 들리더니 뚝!ㅠ

    쇼핑이 자기 취미생활이랍니다
    다른데 돈쓰는거 없는 사람이니 참을까요ㅠ
    음식물쓰레기통 냄새나고 씻기힘드니 빨리 반품하라고 말하려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받네요

  • 20. .....
    '23.8.23 3:05 PM (220.118.xxx.37)

    ㅋㅋㅋㅋㅋ

  • 21. ㅇㅇㅇ
    '23.8.23 3:16 PM (203.251.xxx.119)

    필터 필요없는 미생물음식물처리기 '비프록' 추천합니다
    다른 모든 음식물처리기를 압도함
    원글님을 위해 음식물쓰레기통이 아니라 음식물처리기 구입 바랍니다

  • 22. ker
    '23.8.23 3:22 PM (223.32.xxx.96)

    매일 버리라 하세요

  • 23. 혹시
    '23.8.23 3:23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모든걸 아내가 다 알아서 사다보니
    남편의 소비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닐까요?
    음식점, 쇼핑, 마트 등등 갈 때 남편이랑 같이 가시고
    남편이 결제하게 하세요.
    집안에서 쓰는 소소한 물품들도 물푸명 딱 지정하던가 링크 보내줘서 남편이 결제하게 하시구요.

  • 24. .....
    '23.8.23 3:26 PM (211.221.xxx.167)

    뭘 고민하세요.
    평생 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릴꺼 아니면
    지금 당장 반품하라고 시키면되죠.

  • 25. 원글이
    '23.8.23 3:29 PM (59.27.xxx.232)

    남편한테 음식물쓰레기통 샀냐고 전화했더니
    그거 산거 아니고 증정받은 증정품이랍니다
    제가 그거 쿠팡들어가서 돈주고산거 다 봤거든요

    앞으로 자기가 음쓰담당이라고
    그거 들고 매일 버리라니
    버리는건 지금처럼하고(남편은 지하주차장으로 출근하므로 아침에 못버리니 거의 제가 버림)
    씻는건 자기가 꼭 씻겠답니다

    그거 냄새 엄청나고 씻기가 너무 힘들고
    싱크대에서 못씻으니 욕실에서 쪼그려앉아서 씻어야한다니 반품하라니까 자기가 씻는답니다ㅠ

  • 26. 원글이
    '23.8.23 3:30 PM (59.27.xxx.232)

    마트가서 물건사는것도 남편이 많이 고르고요
    물건살때 최저가로 사는거 좋아해서
    뭐 살때도 검색해서 본인이 많이사요

  • 27. .....
    '23.8.23 3:32 PM (211.221.xxx.167)

    택배 뜯지 말고 남편 오면 핸드폰 뺏어서
    반품버튼 누르세요.

  • 28. 혹시
    '23.8.23 3:34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아침에 버리고 씻고 출근할거 아니면
    당장 반품하라고 우기세요.

  • 29. 좁쌀영감
    '23.8.23 3:34 PM (121.133.xxx.137)

    젤 싫은 부류
    거기다 집안일 적극적으로 하지도 않는다?
    그냥 쇼핑중독에 좁쌀영감

  • 30. ..
    '23.8.23 3:40 PM (110.235.xxx.58)

    그거 씻는척 며칠하다가

    욕조 여기저기에 구정물 튀고
    배수구에 음쓰조각 껴있고
    물 뚝뚝 바닥에 흘리고 부엌에 갖다놔서 뭐라하면
    쓰레기통 물기 닦는다고 욕실 수건 써서

    한달내로 답답한 원글님이 알아서 닦게 만든다에 만원 겁니다

  • 31. ...
    '23.8.23 3:42 PM (220.71.xxx.148)

    우리 시동생이네요ㅋㅋ 시부모님댁에 같이 사는 비혼인데 집안일은 일절 안돕는데 온라인쇼핑으로 자꾸 사들여요. 살림살이나 식재료를 의논도 없이요. 쌀 있는데 쌀 사고 허접한 냄비 세트를 세일한다고 사고ㅋㅋ

  • 32.
    '23.8.23 3:44 PM (59.27.xxx.232)

    증정품이라 거짓말까지하며 말을 더듬더라구요ㅎ

    냄새난다니까 아니래요
    그거는 밀패되는거래요
    무슨 밀패가 되냐며 만약 냄새나면 그땐
    어쩔거냐니깐 그럼 혼나야지~ 그래요ㅜ
    하 어떡하지?ㅡㅡ

  • 33. 그래도
    '23.8.23 3:46 PM (221.140.xxx.198)

    귀여우시네요. 비싼 것도 아닌데 우선 두고 보새요. ㅎㅎ

  • 34. 식재료도요
    '23.8.23 3:47 PM (59.27.xxx.232)

    저번에는 제가 핫딜로 뜬 단호박을 1키로샀거든요
    근데 남편도 그날 똑같은 거를 1키로 산거예요ㅡㅡ

  • 35. 당근에
    '23.8.23 3:52 PM (116.41.xxx.141)

    올려버리세요
    가격 낮게 책정해서 값싸게 올린걸 보여주세요
    그래도 안팔린다는걸 알아야 돈의 가치
    쇼핑노동의 가치가 곧 돈이란걸 알아차려요 ㅜ

  • 36. ㅎㅎ
    '23.8.23 3:55 PM (116.122.xxx.232)

    생전 쇼핑이라면 질색하는 남편과 살아선지
    원글님 남편 귀여우신데 ㅋ
    살아보면 짜증나긴 하겠죠.

  • 37. 애정결핍
    '23.8.23 4:02 PM (175.209.xxx.48)

    애정결핍일 수 있어요
    저희친정아버지가 그렇게 자잘자잘한거
    평생사댑니다

    포크 티수픈까지ㅡㅡ
    안목도 별로라 집안살림이 엉망진창입니다

  • 38. 애정결핍
    '23.8.23 4:03 PM (175.209.xxx.48)

    스텐음식쓰레기통은 냄새안나고 좋아요
    혹시 스텐으로 사셨을까요?

    아님 반품하세요

  • 39. 원글이
    '23.8.23 4:16 PM (59.27.xxx.232)

    애정결핍 아니고 항상 다정하고 좋은사람이네요
    이번한번만 넘어가고 그대신 다음에 살림 또 사면
    반품하기로 다짐 받아야겠어요

    스텐이 아니네요
    화이트라 예쁘긴한데ㅠ

  • 40. wii
    '23.8.23 4:53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쿠팡아이디 공유하고 있으면 반품해 버리세요

  • 41. ...
    '23.8.23 4:55 PM (119.192.xxx.246)

    아이고 화이트...
    쓰레기 국물 자국나면 며칠이나 이쁘겠어요
    본인이 음식 쓰레기 안버릴 거면 당장 반품하라 하세요
    말 안 들으면 원글님이 반품해 버려요

  • 42. ㅇㅇ
    '23.8.23 5:44 PM (119.198.xxx.247)

    그릇이 작은남자고른 내탓이죠뭐.
    친정아버지가 싼거 주방용품부터 살림살이 자잘한거사는거좋아해요 가만보면 튼실하고 옳은물건없어요
    나이들수록 유행지난거 본인눈에나 획기적이지..
    엄마는 포기예요 따른사고안치고 사치안하니 그거라도 하라고
    그런데 평생 돈도 쥐꼬리만큼벌었었다고 욱할때도잇어요
    사람사는게 다 다른거니 선택한사람끼리 사는거죠뭐
    나쁜사람은 아니잖아요

  • 43. 네ㅠ
    '23.8.23 6:21 PM (59.27.xxx.232)

    그릇이 작은 남자고른 제탓이라고 생각해야겠네요
    그래도 경제력은 좋은편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 44. 서울이좋아
    '23.8.23 7:59 PM (73.22.xxx.161)

    원글님글중에 단호박 글읽다가 한참 웃었네요
    재미있게 사시는거 귀여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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