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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역에서 길잃었던 아이 전화해주시고 같이 기다려주신다고 했던분 너무 감사해요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3-08-23 04:07:52

초3 아이랑 같이 2주전에 부산을 갔다가 부산역에서 사람많은데 아이를 잠시 놓쳤는데 제 전화가 충전이 안되어서 꺼져있고.. 아이가 전화할것 같아서 이래저래해서 간신히 충전하고 켜니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근데 어떤 남자분이 아이랑 같이 있다고 하시면서 시간이 있으니까 아이랑 같이 가게 앞까지 와서 기다려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ㅠ

전 기다려주시는것까지는 너무 민폐같아서 가게 앞에 아이보고 서있으라고 하고 제가 금방 달려가겠다고 했는데도 같이 기다려주신다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괜찮다고 하고 아이를 만났는데요.. 정말 너무 감동받고 감사해서요 

부산여행 다니면서 아이들과 지하철 타고다니고 했는데 지하철서 할머니들이 아이 손에 뭍은 초컬릿 닦으라고 휴지도 주시고 부산에 정많은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감동 듬뿍 받고 왔어요

 

IP : 1.241.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뇨자
    '23.8.23 6:10 AM (218.154.xxx.44) - 삭제된댓글

    어우~ 엄청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애기애기한나이 인데

    부산사람들은 진짜진짜 정이 많은
    사람들이 많답니다

    다른도시보다 확실히 정이 많아요^^

  • 2.
    '23.8.23 6:25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놀라셨겠군요. 아이를 찾아 다행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좋은 분들이세요
    요즘 몇 또라이들이 사람 간을 들었다 놨다하니
    색안경쓰고 보도록 만드는것 같아요
    못믿을 세상보다는 그래도 믿을수 있는
    살만한 세상이니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 봐요

  • 3. 아고
    '23.8.23 7:46 AM (39.117.xxx.171)

    그래도 애가 전화번호 알고있었나보네요
    부산역에서...애를 잃어버리다니 깜놀래셨을듯
    누구신지 감사하네요

  • 4. 맞아요
    '23.8.23 8:07 AM (61.76.xxx.186)

    부산분들 목소리는 커서 종종 놀래지만
    따뜻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 5. 제가 다 고맙네요
    '23.8.23 8:22 AM (121.190.xxx.146)

    제가 다 고맙네요. 그분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 6.
    '23.8.23 9:37 AM (116.126.xxx.23)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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