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이랑은 이제 비교할 게 아닌 거 같아요
어릴 때라 기억나는데
대낮에는 엄청 뜨거운 거지
불쾌지수가 크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여름밤에는 밖에 나가서 더위 식히는 사람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밤에 밖에 나가도 습하고 덥고요
1994년이랑은 이제 비교할 게 아닌 거 같아요
어릴 때라 기억나는데
대낮에는 엄청 뜨거운 거지
불쾌지수가 크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여름밤에는 밖에 나가서 더위 식히는 사람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밤에 밖에 나가도 습하고 덥고요
올해는 정말 습도가 사람 힘들게 하네요
1994년 2018년 정말 불볕 더위였지만 올해처럼 습하진 않았었죠
올해가 가장 힘들어요.
너무 습하고 열대야도 더 자주 있고 여름도 더 긴 느낌이에요.
너무나 먼 옛날기억 30년전이네요
저는 2018년이 그리 더웠어요
94년 더위는 최고 였지요
에어컨도 없을 때고 차에서 자고
마른장마라 비도 안오고
기온이 38도 였으니
샤워를 두번 세번 하고
저는 그때 습기지옥 오사카에 있었어요.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는 무더위…ㅠㅠ
전 그래도 해마다 여름이면
그래도 94년 더위는 절대 못이긴다
생각해요.
전 그때 가을이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습한 걸 너무 싫어하고 습도에 예민해요.
우리나라 한여름은 항상 습했어요.
뽀송한 한국 여름이 어디있어요.
그냥 볕이 따갑기만 한 더위는
한여름을 벗어난
초여름과 늦여름에나....
그래서 우리나라 한여름 더위를
그냥 더위 아니고
무더위라 부르는 거 아니에요. (물+더위)
최근 10~20년 동안
가장 많이 바뀐 건 비오는 양상인 듯
언제부턴가 열대지역 스콜같이 비가 오네요.
게릴라성 폭우도 잦고
역대급은 18년도 였어요. 장장 한달 가까이 열대야
2018년
서울
폰에 찍힌 42도를 보고 이게 실화인가? 싶었어요
문을 열면 사우나 문 연거 같은 뜨거운 열기가 훅 들어왔죠
암막양산 쓰고 나가도 고온에 피부가 아프더군요
원글님 글에 공감이요. 90년대엔 푹푹 찌는 더위였지 이렇게 동남아같지 않았어요
2010년대부터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너무 너무 습해서 힘들어요
제가 습도가 높으면 숨을 못 쉬어서..
예전엔 더워서 머리가 띵할 정도로 뜨거웠다면 요즘 더위는 습식사우나처럼 습도 때문에 숨이 막혀요
전 올해는 그냥 여름이라 더운 거지 특별히 덥다 그런생각은 별로 안 들어요.
물론 무지무지 덥지만요.
역대급이라 생각되는건 2018년이죠.
전 올해는 그냥 여름이라 더운 거지 특별히 덥다 그런생각은 별로 안 들어요.
물론 무지무지 덥지만요.
역대급이라 생각되는건 2018년이죠.
2222
2018년은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찔끔 나왔어요ㅜ
역대급은 18년도 였어요. 장장 한달 가까이 열대야
기록도 있고 94년 역대급 언론이 처음 떠들던 시기구요
그래서 기억에 오랫 남는거죠
어 223님 맞아요. 2010년인가 여름 내내 비오고 제습기 많이 사던 연도 있었고 그때부터 여름 습도가 달라졌어요. 2018년도도 더웠죠. 그때도 너무 더워서 손선풍기 많이들 사기 시작. 2018년이 온도는 더 높고 습도는 올해가 더 높은 거 같아요. 저도 습도에 민감해요. 머리도 곱슬이라 습도 높으면 머리부터 반응이 심하게 와서..
역대급은 18년도 였어요. 장장 한달 가까이 열대야
기록도 있고 94년 역대급이란 단어를 언론이 처음 떠들던 시기구요. 그래서 기억에 오랫 남는거지 18년도 진짜 대단했어요
저도 습도에 예민해서 원글님 말씀 뭔지 알아요...2018년이 역대급 더위였던 거 맞고 그 때 저도 더워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죠. 물론 그 때도 습했어요. 올해보단 안습하지만요
제 기억에 여기가 동남아냐 한국이냐 이런 농담 했던 건 2015년 정도부터였던 것 같아요. 그 때 습하다고 짜증낼 때 동생이 자기는 동남아 여행온 기분이라 좋다고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나요
아무튼 2010년대 이후로 여름에 습해서 숨을 못 쉬어서 너무 괴로워요
최금 몇년 들어 제습기 잘 팔리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 아닐까요?
저도 최근 역대급 더위는 2018년..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올해도 물론 꿉꿉하고 덥지만 그냥 장마철 여름 더위 같아요.
대학1학년때였고 방학중 부모님가게 도와드리느라
실내 에어컨속에서 생활해서 더운줄 모르고살았는데요
그 해 친구들이랑 바닷가1박으로 놀러갔다가
에어컨없는 민박집이 너무더워서 그날밤에 바로 집으로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
저희집은 제가 유치원가기도 전부터 에어컨이 있어서 여름이면 에어컨밑에서 김밥마냥 이불 돌돌말고 누워 뒹굴뒹굴 나른함을 즐기며 여름을 났어요.
그런저런 이유들로 저에게 여름은 여름이니 더운날씨!
특히 여름엔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안합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기다리다가 그 온기에 쓰러질것같더하구요.
그냥 두어달 전기요금 더 내고 에어컨 켜고 살자주의라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울집만 에어컨 켰냐 나만 덥냐 춥냐 그런질문들이 의미없게 생각되더라구요.
50을 목전에 둬서 그나마 젊은시절보단 더위에 강해진거같지만
땀나는 순간부터 무기력해질만큼 더위타는 체질이라
새벽3시ㅡ아침7시 시간대를 제외하면 하루종일 풀가동입니다.
지구에는 너무 미안합니다.
유럽가정에도 에어컨 설치된 집이 잘없다고하던데
저같은 사람은 생각만으로도 죽음이에요.
여튼 지겨운 습도와 더위로 힘든 여름을 잘버텨보아요.
그렇게 곧 짧지만 가을이 올것이며 이 더위가 생각날정도의
한파도 올테니까요
다 같은 시대를 살아왔네요. 94년 너무 더워 자동차 여기저기 퍼져 있고 에어컨 품절 사태 나고 했었죠. 2010년도 방학 때 한국 들어왔더니 한달 내내 발이 마를 날이 없이 비 왔었어요. 2018년도 너무 더워서 다른 곳으로 피신같더니 숨 나왔던 기억이 날 정도로 더운 여름이었죠.
94년은 지방같은 경우는 상업시설 말고는 에어컨 없는 곳 정말 많았어요. 심지어 대학 강의실에도 대강당 아닌 교실형은 선풍기만 있는곳도 있고 당시는 에어컨 없이도 버틴 무더위라면
18년이후는 에어컨 없이 여름 보낸다는게 상상조차하기 싫을 정도이구요.앞으로는 더 더욱
2018년 더위 젤더웠어요 올해도 습도까지높아서 힘드네요
에어컨 낮, 저녁으로만 틀고 전기요금 때문에 밤엔 안틀었는데 너무 더워서 아이스팩 얼려서 깔고 잤어요. 올해도 덥지만 2018년 더위는 레전드.
94년 여름이 힘들었던게 에어컨이 없었어요
어린아이 키우면서 그무더위에 고생하던거 ㅜㅜ
몇해후 에어컨 사니 여름이 견딜만 했어요
2018년이 더웠던건 아는데 그래도 94년이 더 기억이 나네요
올해는 24시간 에어컨 키고 사니까 그리 더운거 모르겠어요
작년까지 구형 에어컨이라 낮에만 키고 밤에는 선풍기로 견뎠거든요
문명의 이기덕에 이무더위를 넘기긴 하는데
그렇지않은 사람들은 진짜 힘들겠어요
선풍기도 없이 찬물 한바가지로 지내던 시절 격은 어른들은
그옛날이 진짜 더웠겠죠
에어컨없이 살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 집에서 일년만 살고 이사해야 해서 에어컨없어도 며칠만 힘들겠지 했는데 꽤 오랫동안 밖을 전전했던 기억이...그 전 한여름 두해를 해외살이해서 우리나라 한여름 수준을 잊어서 그런지 지낼만하겠지 했는데 진짜 헉이었어요.
저녁에 퇴근하면 애들데리고 밥사먹고 카페가고 영화관에 주말엔 호캉스갔어요. 집은 너무 더워서요.
스탠드에어컨은 있었는데 일년만 살거라 설치비도 꽤 비싸서 연결안한거였는데 밖에서 쓴 돈이면 설치를 열번도 더 했겠구나 싶더군요.
지나고 보니 나랑 남편은 그나마 출근해서 직장에선 시원하게 있었는데 그당시 초딩 두 아이는 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