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리가 좀 좋지 않아요.. 이해력이 딸려서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설명 들으면 다른 사람들은 한번에 이해를 하면 저는 두번 세번 다시 물어서 이해하고 그래요..
직관력이나 통찰력 부족하구요.
근데 노력은 정말 많이 하거든요. 새로운 일 맡게 되면 관련 책 사서 읽고, 그 일을 했던 사람들 건너건너라도 해서 미안하지만 좀 알려달라고 부탁해서 조언 구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인데 저보다똑똑한 다른 동료들한테도 조언 구해서 어찌 되었던 자료 만들고 일은 해 냅니다.
근데 이렇게 꾸역 꾸역 하는게 참... 뭔가 번뜩이는 재능이나 탁월함이 저에게는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평생 노력해야 겨우 따라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잘하고 싶어서 밤 늦게까지 일 더하고 해서 결과물은 만들어 가는데 뭔가 그 이상은 못 넘어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