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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집 근처로 친정에서 이사

**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23-08-22 15:53:56

출산, 복직하고 도장깨기 하듯이 1년, 1년 지나고 있어요

아이도 아이대로 원에서 오래 있으니 같이 고생중이죠 

이제 좀 커서 오래 있는거 보다는 좀 더 이른 하원이 필요할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 가면  자기도 가고 싶은 감정이 얼마나 들까 싶구요

 

엄마가 저희 집 근처로 이사 와서 하원하고 퇴근 전까지는

봐주실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연고지 없는 곳으로 이사 오시게끔 하는게

저는 좀 죄송스럽고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전 가까운 곳에 친정이 있으면 

아무래도 급한 일 있을 때는 마음이 놓이고 좋을거 같아요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고 제 맘도 불안함 없구요

아이도 이제 개정된 나이로 내년이면 3살이라 (5살)

엄청 아기는 아니에요

 

예전에 부모님이 어디로 이사해도 상관없다..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으셨어서

진짜 실행이 가능하시긴 하세요

그래도 왠만하면 저희가 사람쓰고 왠만하면 스스로 하는 편이 나을까요?

 

댓글 미리 감사합니다~!!

IP : 1.235.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3.8.22 3:59 PM (180.70.xxx.60)

    친정엄마가 아이봐주면 좋지요
    그런데 이사까지 오시면
    계속 그 동네 사실텐데
    아마도 노후 의탁ㅡ잔심부름, 병원동행 등등
    원글님이 하셔야 될겁니다
    그 각오 있으심 하세요

  • 2. ker
    '23.8.22 4:00 PM (114.204.xxx.203)

    지인도 없으니 오롯이 님에게 다 의지할텐대요

  • 3.
    '23.8.22 4:01 PM (124.48.xxx.25)

    음 부모의 퇴근이 얼마나 늦나요?
    그만하면 많이 컸고, 유치원에서 5시나 6시에 하원하여 2시간 정도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는 게 최선 아닐까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방과후와 돌봄교실에 있다가 5시 정도에 하교하고요. 하루 2시간 돌봄비용을 지출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초1에는 엄마나 아빠가 육아휴직을 써도 되고요 (직장 사정이 된다면)

  • 4. 이사까지
    '23.8.22 4:06 PM (121.137.xxx.231)

    해서 친정부모님이 봐줘야 하나 싶은데요.
    친정 지역이 어딘지 모르겠지만요.

    나 좋자고 자식 생각하는 부모님 거처까지 옮겨서 해야 할 정도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은 몰라도
    서로 스트레스 받으실 거에요

  • 5. 도움
    '23.8.22 4:08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도움 받으시는거면 노후도 책임진다 각오하셔야 해요
    노부모 손 필요할때만 옆에 있고
    애들 크면 이핑계 저핑계 찾아서 멀어질려는 자식들
    너무 많이 봐서요
    어차피 노후에 내가 근처에서 보살필 마음이면 이사도 좋죠

  • 6. 나중
    '23.8.22 4:36 PM (112.164.xxx.239) - 삭제된댓글

    님들만 뭘 하고 싶어도 못 하실수도 있어요
    뭐든 친정 부모와 함께
    힘들어도 스스로 살으세요

  • 7. **
    '23.8.22 4:40 PM (1.235.xxx.247)

    나중에 부모님 의지하려하실 때 모른 척 하면 안되는건 당연하지요
    부등호로 그려보면 스스로 하기 > 가까이에서 살기 이렇네요
    노후에 힘들까 그런거 때문은 아니고.. 결혼 하고 어쨌든 물리적, 정신적으로 독립을 했는데
    다시 뭔가 회귀하는 ? 그런 느낌도 있고 해서요

    근데 또 친정 가까이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맘이 교차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8. **
    '23.8.22 4:42 PM (1.235.xxx.247)

    직장이 좀 많이 멀어서요.. 아이 하원을 부탁할 하원 도우미를 알아봐야해요
    좋은 분 만나는것도 또 참 귀한 인연인데..
    고민거리는 늘 쉼없이 찾아오네요 에고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좀 편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결정하고 그러고 싶어요 ㅠ

  • 9. 부모님
    '23.8.22 4:53 PM (211.36.xxx.221)

    성향이 어디든 잘 적응하시는 분이면
    이사오셔서 가까이 사시면 좋죠.
    어차피 부모 나이드시면 챙겨야 하잖아요.
    서로서로 돕고 사는게 가족 아니겠어요?

  • 10. **
    '23.8.22 4:57 PM (1.235.xxx.247)

    부모님께서 지인 만남은 그닥 안하시는 편이세요
    찐친과 통화 위주로 하시구요
    그래도 아주 가끔씩 만나시는 분들 계시간한데 이사오시면 거의 못 만나게 되실거 같긴해요

    서로 돕고 사는게 가족인건 맞는데..
    또 너무 가까이 살면 없던 불편한 감정도 생길거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 11. 어차피
    '23.8.22 5:16 PM (223.38.xxx.50)

    노후를 맡으셔야 한다면 가까워야 님도 편해요
    멀리 계셔도 병원치레 모른척 할수는 없거든요

  • 12.
    '23.8.22 5:41 PM (115.136.xxx.31) - 삭제된댓글

    아이 맡기는거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 어려워요
    부모님이 봐주시면 아이한테 제일 좋지요
    어차피 다른사람 도움이 필요하다면 남보단 부모님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물론 부모님 성격이 참견하고 잔소리 많은 스타일이며 피하시구요

  • 13. 내 자식
    '23.8.22 6:05 PM (61.101.xxx.163)

    안 맡긴다고 늙은 부모님 모른척할수있나요?
    부모님 건강하실때 도움받고 노쇠해지면 내가 적당히 챙기면 되는거지요뭐.

  • 14. 커피
    '23.8.22 6:19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적당히 챙긴다... 글쎄요...
    그때되면 다들 핑계가 많던데....
    본인은 적당하다고 하지만 다른 형제들이 봤을땐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친손주 3이나 키워주셨으나
    저는 제 아이 안맡겼어도 병원 투어 다하고 잘 챙김니다
    오빠들이 원망스럽죠

  • 15.
    '23.8.22 6:31 PM (121.167.xxx.120)

    부모님 성품이 좋으면 괜찮고
    개성이 강하고 소통이 안되면 오시지 마라고 하세요
    5살이면 4년만 고생하면 될텐데요
    형제들 사이도 돌아 보세요
    원글님 동네로 이사오면 부모님 노후에 원글님 차지예요
    남편과도 의논해 보세요
    며느리가 시댁이 같은 동네로 이사오면 부담스럽듯이 사위도 마찬가지예요

  • 16. 제가
    '23.8.22 8:41 PM (14.38.xxx.141)

    그런 케이스예요
    자식한테 노후 기댈 생각 없고 자식들이 편한 직장 생활하는거로
    만족해요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고1 중3이네요
    부모는 자식에게 힘이 된다면 그냥 해 주고 싶은게 부모거든요
    자연히 손주들과도 친하고 사위들도 편한 직장생활로 늘 감사하다고 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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