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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게 힘드네요

ㅇㅇ 조회수 : 3,089
작성일 : 2023-08-20 23:23:59

아이 둘 낳고 열심히 일하고 아껴쓰고 저금하고

주변에 도리하고 살려고 했어요

고등 아들은 엇나가기 시작하고 말하면 싸움만 될뿐이고 이제 충고조차 듣지 않는 수준이고

남편은 가장이면서 크게 멀리 볼줄 모르고 

자기하고싶은 것에만 연연해하고 작은거에 맘상해하고 성질내고 그러네요

 

별로 사는게 즐겁지도 않고 기대도 안되네요

내가 아둥바둥 빚 안지게 살림 하는것도 우습고

아이들 어찌라도 잘못될까 노심초사했던 밤들도 

헛하네요

미래에 기대도 희망도 안 생겨지고

그냥 편하게 일찍 죽고 싶다 싶어요

 

종교가 없는데 죽으면 모든게 깊게 잠드는거겠죠

사후에도 힘든 고통과 번뇌가 있으면 어쩔까

겁이 나네요

IP : 39.117.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마음
    '23.8.20 11:32 PM (211.109.xxx.92)

    저는 아이 자랄때 전업이었어요
    집안도 반짝반짝,아이 사교육비 아끼려 제가 낮에 공부하여
    가르치고 남편은 회사일에만 신경쓰게 하니(사는게 무료하다고
    너는 친구도 없냐고 불만)아이는 까탈스럽기가 참ㅠ
    그래도 제가 좀 움직이면 집안이 편안하고,남편과 아이는 자기들이 편하니 엄마는 바깥일 하는거 반대하고,그리고 이제 중년이
    되었어요
    지금은 알바 나가지만 여기 싸이트에서 전업 잉여인간 취급하는글,돈이 최고라는 글 보면 마음 아파요
    그렇다고 아이가 그럴듯한 좋은 대학 간 것도 아니고 재테크
    안해서 저축만 있고 저는 50되어 알바가는 인생ㅠ
    도대체 뭘 위해 살았을까요~~??

  • 2. 돈도돈
    '23.8.20 11:39 PM (220.117.xxx.61)

    돈도 돈이지만 사회성 길러야
    오십넘어 말귀 알아들어요
    그래서 나가 일해야해요.

  • 3.
    '23.8.21 12:17 AM (122.37.xxx.67)

    내일 아침엔 맛있는 커피 마시고 다시 힘냅시다!!!
    거의 그러고 살죠 뭐
    큰일없으면 행복한거에요 말년에는 더 풍요롭게 살아보아요

  • 4. 나혼자
    '23.8.21 1:25 AM (124.54.xxx.37)

    동동거리고 사니 우울하더라구요
    그냥 애 학원하나 덜보내고 나 하고싮은거 조금 하고 살아야해요.커피도 마시고 여행도 가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 5. ..
    '23.8.21 1:57 AM (73.148.xxx.169)

    돈도 돈이지만 사회성 길러야
    오십넘어 말귀 알아들어요
    그래서 나가 일해야해요.222

  • 6. ...
    '23.8.21 5:31 AM (39.7.xxx.111)

    이런 인생도 있다우.
    나이 33세 돈없는 거지새끼 결혼해 줬더니,
    생활비로 준 월급의 60%로
    20년동안 집 사고 넓혀 가느라 죽을똥 살똥,
    지는 유흥비로 퇴직금도 탕진.
    집 넓혀 갈수록
    노래방, 단란주점, 룸싸롱으로
    유흥수준 올리고,
    집구석에선 주사와 가스라이팅.
    밥 먹여 준다고 유세..
    성매매 중독으로 돈사고.
    결국엔 이혼
    재산분할 재판 걸어오고..
    미친놈이 몹쓸짓 다해 놓고
    지 심심하면 전화옵니다.
    미친놈이 내가 지 엄만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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