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번 보고서 사고싶은 집이 생겼는데요
이건 진짜 꼭 사야할것같은 그런 강한 끌림이었어요
이성으로 치면 첫눈에 반하는 그런..
근데 요모조모 안따지고 이렇게 집을 구입하기도 하나요?
작은 아파트를 보러갔는데요
테라스가 있어서 문열고 들어가는데
그 테라스에서 집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확 반했나봐요
꼭대기 층이구요
온종일 그 집 생각만 나요
그냥 아무것도 안따지고 확 지르고 싶네요
그 안에서 살면 너무나 행복할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갑자기 한번 보고서 사고싶은 집이 생겼는데요
이건 진짜 꼭 사야할것같은 그런 강한 끌림이었어요
이성으로 치면 첫눈에 반하는 그런..
근데 요모조모 안따지고 이렇게 집을 구입하기도 하나요?
작은 아파트를 보러갔는데요
테라스가 있어서 문열고 들어가는데
그 테라스에서 집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확 반했나봐요
꼭대기 층이구요
온종일 그 집 생각만 나요
그냥 아무것도 안따지고 확 지르고 싶네요
그 안에서 살면 너무나 행복할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보통 집 그렇게 사죠
그래서 집은 다 임자가 있는것같아요
그래요?
지금 사는 아파트보다 반쪽인뎨도
실외 테라스 없는 여기보다
(보통의 그런 베란다는 있어요)
야외테라스가 있는 그 작은집에 더 끌려요
야외테라스에서 그냥 누워서 바람을 느끼고 싶은
그런 갈망이 너무 큰가봐요
저 그렇게산집이 10억 올랐어요
그렇게 반한 적이 있어요! 완전 이해해요~~
네
원래 돈 있으면 지르죠ㅋ
원래 집은 그렇게 사는겁니다.
님 집인데요??
과감히 지르세요
더 작다니 실속도 있겠네요
네, 제가 그렇게 샀어요
댓글이 이럴줄이야...!
저 정말 놀랬잖아요 ㅋㅋ
집이 얼마짜린데 그런소릴 하냐고
집은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뭐 그런소릴 들을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의외네요
아놔 저를 이렇게 꼬시면 어떻게 해요
저 그러다 진짜 사고치면 어쩌려고요
그집서 산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쿵쾅쿵쾅 하네요
사는 사람 있는데
솔직히 이번 집값 폭등기 아닌 다음에야
대출받고 뭐 할거면 신중해야죠
제 친구 몇년전 그렇게 빌라 샀는데 아마 노후가 날아갔을거에요
저희 엄마는 부동산하고 집을 보러가는 길에
내놓지도 않은 어느 집을 사고싶었대요.
'이 집 사면 참 좋겠네' 했는데
복덕방쟁이가 어찌 들쑤셨는지 결국 그 집을 샀어요.
그 집 살며 울아버지 돈도 억수로 벌고
그 골목에서 제일 먼저 자가용도 샀다지요.
1960년대니 가능한 소리죠. ㅎㅎ
아무튼 집은 분명히 인연이 있어요.
집은 홀려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올해초 집을 그렇게 샀어요
2년넘게 돌아다녀도 그리 맘에 안들어 이사 미루다. 초에 집보러가서 딱 5분만에 결정 바로 현장에서 계약금 냈어요. 전 제 촉을 믿숩니다 ㅎㅎ
남향집이길 바랍니다
저도 올해초 집을 그렇게 샀어요
2년넘게 돌아다녀도 그리 맘에 안들어 이사 미루다. 초에 집보러가서 딱 5분만에 결정 바로 현장에서 계약금 냈어요. 심지어 계약서는 담날 쓰고 전 제 촉을 믿숩니다 ㅎㅎ
반차내고 본 집이 너무 맘에들어 바로 계약했어요. 문제는 살고 있는 집을 내놓지도 않고...ㅎㅎ 다행히 살던 집 매도도 잘 되었고 산 집도 7년째 너무나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저도 우리집 20년 전에 처음 집사러 돌아다닐때 첫눈에 반해서 엘베타고 내려오면서 구매결정했네요.
꽂혀서 사는 집은
기운도 맞아요.
댓글님들 말이 다 맞아요
집도 인연이 있다고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집을 고르는게 아니고 집이 사람을 선택한데요
인연이죠..한 아파트에 오래살면서 느꼈던건데, 집이 사람을 고른다는 말도 맞는것 같아요..특정호수마다 꼭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이사를 오더라구요...
신기하네요 지금 사는 집의 반이라니
머리와 가슴이 따로 갈 땐 어떻게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신기하네요 근데 지금 사는 집의 반이라니
머리와 가슴이 같이 안 갈 땐 어떻게 결정하실지 궁금합니다
아파트 단지안 공원에서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에 반해 그 날 바로 가계약 했어요. 내부는 엉망진창이었는데 어차피 이사전에 인테리어 다시 했으니 상관없었고 지금도 잘 살고 있어요. 지금도 그때 그 햇살이 영화처럼 선명해요.
집이 님을 주인으로 찜해서 작정하고 홀린 거예요. 그런 집에 살면 식구들 건강하게 잘 되고 그러더라고요.
저 집 두 번 샀는데 두번 다 본 순간 이 집이 우리 집이다. 감이 왔어요.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ㅎㅎ
집을 이렇게 사는건줄 몰랐는데..
갑자기 그 심정이 이해가 너무 갑니다
집을 진짜 사게 될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면 글 올릴께요
재밌는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