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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짜장면 관련 글 보다가 생긴 궁금증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3-08-19 13:47:38

댓글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남은 헌밥 너랑나랑 나눠먹자 한다는 경우가 있다는 걸 보았어요

전 작년 가을에 결혼한 새댁인데

꼭 식사 할때 다른 식구들이 먹다남긴 반찬을

제 앞에 놓더니 먹으래요

안 먹긴 하는데 기분이 안좋아요

대체 이거 왜그럴까요? 무슨심리?

복숭아를 깎으면 남은 여분(?)을 드시는 분이긴 한데요

 

IP : 223.39.xxx.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3.8.19 1:49 PM (39.118.xxx.220)

    인간 쓰레기통 삼는거죠. 버리기 아까우니까. 님 페이스대로 드셍ㅎ.

  • 2. ...
    '23.8.19 1:50 PM (112.147.xxx.62)

    남은거 본인 먹는건 본인 선택인거고
    남보고 먹으라는건 실례죠

  • 3. 저희
    '23.8.19 1:50 PM (110.70.xxx.67)

    시모도 그런데 그렇게 사신분이더라고요
    남자는 금방한밥 주고 본인도 식은밥 드세요
    심지어 저희 시모는 쉰밥도 본인이 끓여드세요

  • 4. .....
    '23.8.19 1:51 PM (118.235.xxx.214)

    원글을 대놓고 무시하는거에요.
    잔반처리하는 쓰레기탱 취급이잖아요.
    아주 못되 쳐먹은 시모네요.
    앞으론 먹다 남긴 반찬 주면 남편한테 토스하세요.
    그리고 상처받을 일 많을꺼 같으니까
    시모한테 잘하려는 며느리노릇하려는 마음도 접구요.

  • 5.
    '23.8.19 1:52 PM (223.39.xxx.94)

    황당해서 웃으며 어머니 드세요 라 말했는데 개선의 여지가 없네요
    뭐라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 6. ..
    '23.8.19 1:54 PM (211.36.xxx.216)

    작년에 결혼하셨는데 시가는 진짜 잘못 만났네요ㅠㅠ 요즘 제친구들도 그렇고 시가에서 그런대접 받고 사는 사람 드물던데ㅠㅠ

  • 7. ㅡㅡㅡㅡ
    '23.8.19 1:5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같이 식사하고 나서 남은 반찬을 먹으라고 한다는거지요?
    전 다 먹었어요.
    어머니 다 드세요.
    이거 좋네요.

    별 웃기는 시모네요.

  • 8.
    '23.8.19 1:56 PM (223.39.xxx.94)

    잘하려는 마음은 이미 접었어요 그냥 의무만 합니다만
    이럴 때 시모의 심리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 9. 그건
    '23.8.19 1:56 PM (110.70.xxx.67)

    님 남편이 ㅂㅅ 이라 그런거죠

  • 10.
    '23.8.19 1:56 PM (116.126.xxx.23)

    요즘 시어머니가 저런분이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 11. 저런건
    '23.8.19 1:57 PM (221.140.xxx.198)

    무시가 답이지요. 뭐라 하면 난 널 생각해서 그런 거라며 서러워할 텐데요.
    아님 똑같이 해 주던가. 어머님 앞으로 다시 돌려 두세요,

  • 12.
    '23.8.19 1:57 PM (118.235.xxx.20)

    그거 저에요.저 그거 남편밥하고 바꿨어요.시어머니 얼굴 굳어버림..ㅋ 또한번은 시누네 가족들 먹다남은 고기그릇 제앞에 주고 남편앞엔 새로 담은 고기그릇 주는거 보고 팔뻗어 새거 먹었더니 슬그머니 아깝게 왜 안먹냐며 먹던그릇 치우더라구요. 남편은 기억도 못해요.그래도 예전엔 자기엄마가 그럴리가 없다고 우겼을텐데 지금은 그런말은 안하네요.

  • 13. ㅇㅇ
    '23.8.19 2:02 PM (223.39.xxx.74)

    저야 20년 전이라 당했지만.. 아직도 그런집이 있군요.
    저는 남편 족쳤어요

  • 14. ...
    '23.8.19 2:08 PM (222.236.xxx.19)

    원글님이 작년에 결혼했으면 30대일테고아무리 결혼을 늦게 했다고 원글님 나이가 50대는 아닐거 아니예요 ..ㅠㅠ 진짜 그럼 원글님 시어머니 60대때쯤일텐데 ..ㅠㅠㅠ 그 연세에서도 보기 드문 캐릭터일듯.ㅠㅠ 그리고 그런 대우를 뭐하러받아요.???? 이런일화는 원글님 친구중에서도 안겪어봤을것 같아요..

  • 15.
    '23.8.19 2:08 PM (39.7.xxx.246)

    제 시모는 본인은 비위가 약하시다고 ㅋ 멀쩡한 음식 잘 드시고 ㅘㅇ상 저한테 잔반 처리 시키셨어요
    근데 저도 짜증나서 어머니 저도 비위 약해요 어머니만 그런 거 아니에요 하고 새밥 퍼서 먹고 했어요
    제가 가만히 앉아서 시모가 해주는 밥을 얻어먹는 상황이었다해도 이게 뭔 시츄에이션?일텐데 음식도 제가 다 했거든요 고생해서 했는데 잔반 처리까지 하고 있겠나요 ㅎ
    집에 가는데 너무 짜증나서 남편한테 한소리 장난아니게 했더니 담부터는 시모 뭐라할때마다 엄마는 왜 그러냐고 한소리 거들긴하대요

  • 16. ..
    '23.8.19 2:13 PM (221.162.xxx.205)

    남편꺼랑 바꿔요
    그래야 담부터 조심해요

  • 17.
    '23.8.19 2:14 PM (124.50.xxx.47)

    할머니 때도 그랬고, 저도 20년 전에 저랬고, 아직도 이렇다니. 전 시댁에 복숭아 안 사가요. 기껏 사가서 껍질 열라 까고 뼈다귀만 먹기 싫음.

  • 18. ....
    '23.8.19 2:15 PM (172.91.xxx.147)

    저요저~~
    시어머니 60대일 때.
    아침에 새밥 조금 하고
    저랑 어머니 찬밥 먹자 하셨어요.
    아가씨 밥도 찬밥으로 푸니 그제서야 후다닥 모두 따신 밥으로.... 남편은 몰라요.

    참고로 시가는 부산입니다.
    (지인들과 대화 하다보면 경상도 지역 시가 분위기가
    남아선호 심한집이 많더라고요. 며느리는 얕보고.)

  • 19.
    '23.8.19 2:19 PM (118.235.xxx.20)

    맞아요 과일 뼈다귀..저보고 그거 아깝게 그냥 버린다고 하더니 가져가서 본인도 한입먹고는 그냥 버림 ㅋㅋ 대체 시엄니들 왜그런겨! 응? 며느리들이 그리도 싫고 하녀같이 보였나?

  • 20. ㅁㅇㅁㅁ
    '23.8.19 2:25 PM (182.215.xxx.32)

    어머니드세요. 잘했는데요.

  • 21. sand
    '23.8.19 2:31 P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27년전 신혼때 새밥앞에 앉아 한술뜨려는데 갑자기 밥을 낚아채면서 얘좀보게 이걸 왜먹니 하면서 아들앞에 놔주고 전 마지막 주걱 긁은 자국난 밥을 놔주더라구요
    진짜 기분나빠서
    원글님처럼 남은반찬 니가 다 먹고 치우라는거에요

    남편앞에 놔주고 다 먹어 그랬네요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는 하찮은 존재인가봐요


    뿌린대로 거둔다처럼 지금 며느리에게 대우도 못받아요 당한게 얼만데

  • 22. ...
    '23.8.19 2:36 PM (220.126.xxx.111)

    시어머니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마인드가 몸과 마음에 박힌사람
    버리긴 아깝고 하늘 같은 남편과 아들 주는 것 안되니 본인과 며느리가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똑같이 회사 다녀도 아들은 밖에서 큰 일 하는거고 며느리는 그냥 일하는거.
    그럴땐 얼른 남편주세요.
    뭐라고 해도 계속 남편주세요.
    그리고 어머니가 복숭아 씨 드시려 하면 그 자리에서 어머니 그거
    드시지 말고 이거 드세요라며 복숭아 하나 포크에 찍어 드리고
    남편한테 어머니 이런 거 못드시게 하고 당신이 먹어라고 하세요.
    평생 그렇게 살아서 남편은 자기 어머니가 그렇게 드시는 거 몰라요.
    그걸 다른 식구들도 알게 해야합니다.
    며느리만 그런거 먹게 한다면 나쁜 시어머니지만 본인도 그러신다니
    그냥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 23. 서럽지
    '23.8.19 3:13 PM (58.230.xxx.146)

    저는 친구한테 들었어요
    결혼하고 몇 달 안된 새댁일 때 시가에 가서 밥을 먹는데 다른 가족들은 다 새밥 주고 시어머니가 너(친구)는 나랑 식은 밥 먹자 식은 밥이 너무 많다 그러면서 밥그릇에 퍼주더래요
    친구가 그거 보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나서 울었더니 친구 남편이 자기 밥그릇과 바로 바꾸면서 얘는 식은밥 안먹는다고 식은밥 주지말고 새밥 주라고 해서 그뒤로는 그런일 없었대요
    식은밥 그게 뭐 집에서 친정엄마가 그랬으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었을텐데 시가에서 그러니 정말 서럽더라고 그러더라구요

  • 24. ...
    '23.8.19 4:41 PM (211.186.xxx.2)

    신랑앞으로 패스해주세요...어머니가 당신 먹으래.....
    아들먹을까봐 더 이상 안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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