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게실이 지저분했는데 이번에 리모델링 해서 쇼
파랑 조명이 커피숍 분위기예요.
저는 괜찮아요.
무엇보다 깔끔합니다.
젊은친구들은 휴게실 괜찮아 하구요.
문제는 나이 갈라치기가 아니라 55세분이 많이 계세요.
휴게실에 앉아 있는데 일주일 내내 허리 아프다.
쇼파가 미끄럽다, 커피숍이 이러면 망한다....
쇼파가 좁다......휴게실 공간이 좁아보인다는둥.....
일주일째 이야기 하고 있네요.
출근해서 20분 정도만 앉아 있고 나머지는 2시간마다 쉬는
시간 10분만 앉아 있구요
그 외에는 근무시간이라 자유롭지 못해 못 앉아 있구요.
회사에서 뭔가를 주면 저렇게 말이 너무 많아요.
글라스락을 줬더니 이런걸 주냐? 디자인이 이상하다 등등등
이런 이야기가 들리면 어떻게 한 귀로 흘려 보내세요??
정말 한 귀로 듣고 흘려 보내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물건불만은 그럼나줘 하니까 쏙들어가던데ㅎㅎ
그냥,,외로와서 그래요. 대화 하고 싶은데, 마땅한 주제가 없어,,주특기가 나오는겁니다.
불.평.불.만
원래 그래요 휴가비로 보너스주면 처음엔 고마워하다가 안주면 되려 화를 내죠
네스프레소 들이니 맛없다 아우성
커피머신 들이면 더 좋은 원두 달라 아우성
직원은 원래 그래요.
견디는 방법은 스스로의 그릇을 키운다 생각하세요
대표니까, 일희일비 마시고요
그리고 뒷소리는 할지언정 대표앞에서는 볼멘소리 못하게 선을 지키고 카리스마를 키우세요. 대표가 좀 권위가 있어야하더라고요
악악악!! 그넘의 입좀 다물어라~~~~!! 하고 싶네요.. 이러니 뭘 해주고 싶은 맘이 안들죠..
계속해서 자기최면을 건다. 난 안들린다. 난 안들린다.
그럴땐 다른 생각해요.
아니면 속으로 노래를 불러 보세요.
못 들은 척 합니다.
맞장구도 치지 말고
반대의사도 표하지 마세요
아무표정없는 고요한 얼굴을 하세요
허리아픈 소파 다 치우고 휴게실 문닫는다고 공지해보세요
듣고 흘러요 그분들 맘에 맞출라면 한도 끝도없음
휴게실 ===>불편하면 쓰지마세요.
글락스락===> 싫으면 받지 마세요.
저렇게 말하면 저런 말 쏙 들어가요.
못되쳐먹어 그런거예요. 모든 직원이 다 저런건 아니니까요.
대표라는 말도 없고 직원인 것 같은데...
위에 카리스마 댓글은...???
어머 그럼 ~~님이 의자 더 편한 걸로 다시 사주세요~~~
그럼 넘 좋을 듯요..
이러면 아마 그걸 왜 내가 사냐며 다시는 그런 얘기 안 할 듯요..
'저 사람은 불평쟁이' 하고 마음에 점 찍고 마세요.
님이 휴게실 리모델링 관계자거나
선물 선택 관계자세요?
그게 아니면 굳이 그런 사람 신경 쓰는 님도 오바육바지요.
절대 대꾸해주지 말아야 해요.
자기 혼자 떠들다 지침
50세 이상 주부사원 많은 회사는 휴게실 좌식으로 해줘야해요.
저희는 휴게실 총 3개였는데 2개는 라커겸 좌식이였고 나머지 하나가 쇼파였거든요. 10분 쉴때도 눕는게 편하신 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식사하고 30분 정도 낮잠 자는 분들도 계실거고.
저는 젊은축이여서 쇼파에서 주로 쉬었는데 몸이 너무 안좋은날
점심시간 1시간 뜨뜻한 바닥에서 누웠다 일어나니 좀 살거 같더라구요. 50 넘어가면 무릎이 그렇대요.. 완전히 앉아야 좀 편하대요.
그 10분 누우러 가는거 보면 전 좀 짠하던데...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까...
나이먹으면 입부터 닫아야 해요
그럴때마다 유명한 기성용 짤이 떠올라요 그럼 니들이 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