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통유리창 집은 겨울에 따뜻한가요?

[.....]

한면이 통유리창인 주상복합집이요.

타워팰리스 같은 곳이요.

이런데 여름이면 해를 정통으로 맞아서 실내온도가 5,60도 까지 올라간다고 하던데요.

그럼 겨울이면 따뜻한건가요?

 

[...]

겨울엔 반대로 추워요.

[...]

벽에 단열이 있어야 여름 시원. 겨울 따뜻인데 유리라서 단열이 안 되요. 여름 찌고 겨울 춥고...

[추워요]

그런 집 빌라에서 살았는데
여름에 쪄죽고
겨울에 얼어죽어요. ㅜ.ㅜ

[ker]

우리 날씨엔 통유리 안좋아요

[블라인드 하고]

이중으로 두꺼운 커튼 달면 괜찮을거예요
아무것도 안했을때 그 정도라는 얘기고
사람이 가만히 당하면서 살진 않을거예요
무슨 수를 쓰겠지요

[.....]

그 유리 샤시를
이중으로 설치하면 (그러니까 샤시창이 2개, 그 사이에 공간 약간.)
좀 나아요..
1중은 그냥 너무 춥고 너무 덥고 난리...

[…]

통유리 아니라도 겨울에 추운곳 방은 여름엔 더 더워요
기분은 날거니 내집 아니면 통유리집에 한번은 살아볼만하죠

[에고]

통유리에 활짝 열리는 창문 없는 집은 집으로든 사무실로든 완전 꽝이에요.
여름에 쪄 죽고 겨울에 얼어 죽음.

[...]

유리가 아무리 좋아도 콘크리트보다 단열 떨어져요.
차폐가 잘 돼도 유리 자체가 차가워서요.
콘크리트 벽 두꺼울 수록 짱

[흠]

위의 몇 분은 직접 살아보고 댓글 다시는 건지...
통유리라도 유리의 종류나 집의 방향과 창문에 따라 달라요.
빌라에 들어가는 유리와 주상복합에 들어가는 유리의 수준은 완전히 다릅니다. 유리의 단열력, 강도나 두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에요.
그런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통유리는 일반 콘크리트 아파트보다는 우리 나라 날씨에 맞지는 않습니다.

남동향 주상복합 오래 살았는데 해 뜨면 한겨울에도 아침부터 30도가 훌쩍 넘었어요. 저희 집은 한겨울에도 에어컨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같은 주복의 다른 향에 사는 지인은 겨울이 춥다고 했어요.
(참고로 주복은 일반 아파트와 에어컨이 달라요. 수냉식으로 호텔에 보통 설치된 에어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통유리 주복이라도 창문이 넓고 직각 개폐가 가능하고 창이 한 라인에만 있는 게 아니라 ㄱ자 형으로 마주보고 있다면 맞바람이 가능해서 시원합니다. (보통 저층보다는 고층이 더 시원합니다.) 하지만 주복 창문의 직각 개폐는 불법이라 거의 주거하면서 개조하며 살아요.

주상복합 통유리집은 냉난방 1년 내내 걱정없이 틀 것 각오하고, 통유리로 멋진 뷰를 감상하며 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굳이 여행가지 않아도 우리 집이 웬만한 5성급 호텔이나 리조트보다 좋아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하기에는 주거조건 자체가 달라서 같은 선상에서 두고 생각하면 생활하기에는 불편하지요.

[흠]

덧붙여 한겨울에도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한여름에 해를 직방으로 맞는다고 해서 내부 온도가 50, 60도까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희야]

환기창이 작아서 환기도 어렵겠더라구요

[주상복합]

지금 살고 있습니다.
다르분들은 만족스럽지 못한것 같으신데 저는 일반아파트로는
다시 못돌아갈거 같아요.창이 통창이고 유리라서 여름에는 더 덥습니다.그러나 뷰가 좋기에 에어컨으로 커버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전기요금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뷰가주는 장저미 더 큽니다.반면 겨울엔 난방비 더 적게 나옵니다. 70펑대인데 난방비 한겨울에 많이 나온게 작년에 23만원 냈습니다. 물론 따뜻하게 살구요.
기본적으로 관리비 신경쓰면 주복에 살기 힘듭니다.
24시간 3교대 경비비. 청소관리비. 헬스장 수영장과 같은 커뮤니티등이용하기때문에 관리비강 많이 나올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