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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좀 열어주세요”…괴한 쫓기던 여성 태워준 버스기사

무섭다남자넘들아 조회수 : 6,565
작성일 : 2023-08-17 20:19:58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553207?cds=news_edit

 

17 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 일 오전 9시 30 분쯤 의창구에 거주하는 여성 이모씨가 집 근처를 산책하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 위협을 받았다.

술에 취한 남성은 삿대질을 하고 달려드는 등 이씨를 위협했고, 이씨가 자리에서 달아나려고 하자 수백m를 따라왔다.

다리가 불편한 이씨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뀐 탓에 근처에 있던 택시를 타고 도망가려 했으나, 이미 승객이 타 있어 다시 달아나야 했다. 이후에 발견한 다른 택시도 이씨의 위급 상황을 인지하지 못해 승차를 거부했다.

이때 이씨는 마침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로 다가가 “이상한 사람이 쫓아온다”며 버스 문을 다급하게 두드렸다.

시내버스 기사는 얼른 이씨를 태운 뒤 뒤쫓아온 남성에게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씨는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씨는 창원시 홈페이지 ‘칭찬 이어가기’ 게시판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자신을 태워준 3006 번 시내버스 기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씨는 “밝은 대낮 대로변에서 이런 일을 겪어 경황이 없었다”며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 두 택시 기사님을 원망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 문을 열어준 곳은 버스뿐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사님께서 그다음 정거장에 내려줘 무사히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당연히 차비를 낼 생각도 못 했고..밝은 대낮에 대로변에서 이런 일을 겪으니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여성분도 집 근처에 산책하다가 폭행위협 받았다는데

이젠 마음데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어요

버스  기사님이 문 안열어주셨으면 하.

 

IP : 117.111.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17 8:31 PM (175.195.xxx.196)

    갑자기 요즘 왜 이러죠 ㅜㅜ

  • 2. 외국인들
    '23.8.17 8:42 PM (213.89.xxx.75)

    택시기사님들 함부로 문 열어주면 안되는겁니다. 잘하셨어요.
    저 여성분에게는 불행이지만, 택시기사 아재는 혼자 이십니다. 작은 밀폐된 곳 혼자.
    절대로 안열어주신것 잘한거에요.
    버스는 다 뚫려있고 목격자가 다수 있어요. 그 차이...

  • 3. 윗댓
    '23.8.17 8:46 PM (39.7.xxx.71)

    웃기고앉았네요. 택시가사도 남자라고 편들어주고 있냐
    당신 자식이 위험한 일 당했을때.
    택시 기사가 문 닫고 안열어줘도 그딴 소리하나 보자

  • 4. 222
    '23.8.17 8:50 PM (223.38.xxx.174)

    웃기고앉았네요. 택시가사도 남자라고 편들어주고 있냐
    당신 자식이 위험한 일 당했을때.
    택시 기사가 문 닫고 안열어줘도 그딴 소리하나 보자222

  • 5. 213.89
    '23.8.17 8:58 PM (211.221.xxx.167)

    웃기고앉았네요. 택시기사도 남자라고 편들어주고 있냐
    당신 자식이 위험한 일 당했을때.
    택시 기사가 문 닫고 안열어줘도 그딴 소리하나 보자 333333

    그라고 버스 기사님은 은인이네요.
    너무 고마우신 분이에요.
    택사기사들하고는 안성 자체가 다르네요.

  • 6. 기사님도
    '23.8.17 9:0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정류장 아닌데 태워주면 안되지만

    그 여자분 표정 보고 느낌이 왔을거 같아요.
    본능적으로 아는거죠 '열어줘야 한다

  • 7. ...
    '23.8.17 9:11 PM (121.165.xxx.192) - 삭제된댓글

    기사님 너무 감사하네요.
    그 술 취한 미친 놈은 뭐죠? 와 이런 놈들이 활개치고 다니는지

  • 8. ...
    '23.8.17 9:12 PM (121.165.xxx.192)

    버스 기사님 너무 감사하네요.
    그 술 취한 미친 놈은 뭐죠? 왜 이런 놈들이 물 만난 고기처럼 활개치고 다니는지

  • 9. 짜짜로닝
    '23.8.17 9:47 PM (172.226.xxx.40)

    버스기사님 눈치코치가 백단이시네요!
    그 와중에 원칙 따진다고 곁눈질로 힐끔 보고 정류장으로 가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아휴 얼마나 긴박했을까 상상하니 눈물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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