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13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중량 측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9월6일까지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이후 9월8일부터 19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에서 중량을 측정한다.
국토부는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최소한 5년 주기 또는 필요 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낼 것을 규정한다. 해당 수치는 항공기 무게 및 중량 배분에 적용된다.
대한항공은 "측정 자료는 익명으로 수집되며 안전운항을 위한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측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 탑승 시 안내직원에게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