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는 밤에 자동차전용도로 가다가 목적지로 빠져나가려는 중에
뭔가 바닥에서 튀어 올라와서 차 문짝을 크게 긁혀서
수리하는데 30만원이 들었는데
이번엔 멀쩡히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를 뾰족한걸로 한쪽면을
쫙 앞에서 부터 뒤까지 그것도 두줄로 그어놔서
수리를 맡겼어요
( 3년도 안된 새차고 색이 있어서 눈에 확 띄더라구요 )
오래된 아파트라 CCTV도 별로없고 사각지대였고
그런건 옆으로 쓱 지나가면서 그었을것같아서 범인도 못찾을것같아서
전에 수리 맡겨서 만족했던 곳에 수리를 맡겼는데
자차보험처리 할까 밤새 엄청 고민했는데
더 큰 사고가 안나리라는 보장도 없고
보험 3년동안 간다는데 계속 그 생각하며 속상해하지말고
그냥 목돈들더라도 빨리잊자하고 사비로 처리하기로 했어요
근데 70만원 생돈이 날라가는데다
지정된 정비소에 안맡기면 도장이 차이난다는 뒤늦은 댓글들보니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게 차 훼손한 사람에 대해 증오도 일어나고
두문불출 하며 부모님 모시고
병원만 왔다갔다 하면 복을 받으면 받아야지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지 착찹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