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대 어느 날 갑자기 고생만 한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낄 때
자신을 위해서 뭘 해주면 좋을까요?
갱년기라 그런지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T T
오십 대 어느 날 갑자기 고생만 한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낄 때
자신을 위해서 뭘 해주면 좋을까요?
갱년기라 그런지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T T
ㅎㅎ 저도 48이라 이런생각 많이하네요
여행을 갔는데 남편도 자식도 다 자기 욕망대로만 움직여요
어디 가재도 피곤하다 조식먹재도 배 안고프다
모든걸 저보고 대령하라는 분위기..짜증나서 혼낫네요
저의욕망을 맘껏 충족시켜주려구요 ㅎㅎ
가고 싶은 곳 해외여행도 가고
쇼핑하며 나만 생각하기 실천요
예전엔 가족위주로 먹거리 준비하고
내가 먹고싶은건 뒷전으로 미뤄었다면
요즘은 내가 먹고싶은 것도 같이해요
아무도 안챙겨 주더라고요
내가 나를 챙겨주려고 노력중입니다
뭐가 먹고싶은지
뭐가 하고싶은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버킷리스트 써 보시고
하나씩 해보세요.
좀 나아질 것 같아요.
애들 고등까지 애들이고 돌봐줬고
그다음부터는 내인생 살아요
맛난거먹고 단정하게 꾸미고 놀러다니고
본인이 알죠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것들 미뤄뒀던 것들 하세요
남들은 몰라요
님이 뭘 원하는지 좋아하는지
딱히 하는 거 없이 푸념 한탄만 하고 있으면
징징대기만 좋아한다 생각할 거예요
해야죠.
전 다음달에 베트남 혼여 가요.
지난달 둘째아이랑 다녀왔는데 온가족 다같이 여행다니다 아이랑 둘이 가니 단촐해서 넘 좋더라구요. 내가 케어해야 할 이가 아이 하나라 좋았어요. 그래서 담달에 절 위해서 티켓 샀어요. 둘째가 본인도 가고싶다고 하는데 혼자 여행하고 싶어 안된다 했더니 하루종일 뾰루뚱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