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움
'23.8.15 11:05 AM
(76.147.xxx.22)
저도 그래요
십년전 밍크와 라쿤 잔인한 동영상을 끝내 피하고 안봤는데도 때때로 그 상황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떠올라서 괴로워요.
생각하면 미칠 것 같고
고속도로에 로드킬된 동물들 봐도 여기까지 오면서 죽기까지 얼마나 공포였을지.
사자도,, 매일 매일 좁은데 갇힌 삶이 미치는 것 같았을 거예요.
죽어서 자유를 찾은 건지. 정말 불쌍해서 ㅠㅠ
2. ...
'23.8.15 11:09 AM
(110.11.xxx.28)
저랑 똑같으시네요. 사순아 다음에는 우리집 고양이로 태어나거라
3. 저요...
'23.8.15 11:13 A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보고 다시 눈물이... 인류가 동물에게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있어요.
4. ㅇ
'23.8.15 11:13 AM
(116.42.xxx.47)
개인이 사육하는게 불법이라는데 그럼 그 두마리는 어디서 가져온건지
캠핑족들도 이미 다 아는 사실을
군이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사자를 키운 업주가 혹시 그 지역 유지가 아닌지
제대로 조사해서 처벌해야죠
너무 불쌍해요
5. ㅇㅇ
'23.8.15 11:14 AM
(180.230.xxx.166)
저두요
밤새 사순이땜에 맘이 괴롭고 인간이 너무 싫고
너무 미안하고 ㅠㅠ
6. 저도
'23.8.15 11:15 AM
(39.119.xxx.5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자세한 내용은 못 읽어보겠어요.
일이년전 사살됐던 치타였나요.. 두마리가 모두...
그 애들도 그냥 풀숲에서 다니며 쉬다가 사살됐는데 그때도 비난이 들끓었죠.
맹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울타리에서 벗어나면 사살시키는 비인간적인 행태를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7. 헐...
'23.8.15 11:20 AM
(166.48.xxx.12)
치타는... 또... 무슨...?? ㅠㅠ
아.. 우린 왜 이런걸까요 ㅠㅠ
얼마전 에버랜드에 있다가 더이상 쇼무대에 오르지못한다는 이유로 지방 동물원으로 보내진 침팬지가 탈출했는데 결국 마취총 맞고 죽었다는 뉴스에 정말... 이건 정말 지옥이 따로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는데...
치타도 있었나봐요 ㅠㅠ
8. ㅇㅇ
'23.8.15 11:28 AM
(219.250.xxx.211)
저는 엄청 둔한 사람인데 이번에는
기사 한번 읽고 나서 그 기사 피해 다니고 있어요ㅠ
마음이 왜 이러죠ㅠ
그냥 생각 안 하려고요ㅠ
9. 아마
'23.8.15 11:30 AM
(39.119.xxx.55)
치타 아니고 퓨마였던 것 같아요. 이때도 여론이 참 안좋았죠.ㅠ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862800.html
그것 말고도 2마리가 탈출한 사건이 있었던것 같은데 한마린 생포하고 한마린 사살했던것 같구요
10. ㅁㅁ
'23.8.15 11:42 AM
(116.32.xxx.10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것도 마음 아프고
고작 풀숲에 앉아 쉬는 걸 바랬을 뿐인데 가여워요
동물원도 폐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남아있는 동물원은 동물복지를 위한 환경을 엄격히 지키게 했으면 좋겠어요
에버랜드급 정도는 그래도 되야 동물이 살만하죠
11. ᆢ
'23.8.15 11:59 AM
(61.72.xxx.44)
저도 그래요
심적인 데미지가 커요
힘들고 괴로워요
그래 죽었으니 고통은 끝났겠구나 그렇게 마음잡는데
여전히 가슴속이 묵직해요
지금 이순간도 그렇게 살고있는 숨겨진 동물 많을거에요
일단 그런 동물이라도 전수조사해서 구출했으면 좋겠어요ㅜ
12. ᆢ
'23.8.15 12:02 PM
(61.72.xxx.44)
경기도 꽃과 어린왕자 카페 지금도 있을까요?
원숭이 등등 소동물 철창에 가둬 전시하고 상한 총각무 음식물쓰레기에 더러운 물에..
13. ...........
'23.8.15 12:40 PM
(110.9.xxx.86)
저도 오전에 자세한 기사 읽고 많이 울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ㅠㅠ 이 시간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사순이 같은 삶을 살고 있겠죠. 말 못하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 너무 싫고 저주합니다. 이런 놈들은 자기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도 똑같이 잔인하게 대할거예요.
14. ᆢ
'23.8.15 12:49 PM
(168.126.xxx.192)
덩치만 컸지 평생 갇혀지내느라 야생도 죽고 그냥 겁에질린 무기력한 상태였을텐데 너무 가슴아파요. 의지만 있었다면 마취총으로 생포할수 있었을텐데
그만한 자비도 베풀지 못한거죠ㅠ
두고두고 슬프네요ㅠ
15. 저도요
'23.8.15 1:17 PM
(59.27.xxx.232)
-
삭제된댓글
울었어요ㅠ
평생 감옥에서ㅠ
기사보기 힘들고 가슴아파요
계속 생각이 나요ㅠ
미안해ㅠ
16. 사람에게도
'23.8.15 2:08 PM
(1.250.xxx.169)
그에 못지않은 끔찍하고 기괴한일들이 벌어지고있답니다
17. ...
'23.8.15 2:15 PM
(58.121.xxx.63)
갇혀있는 동물에게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순이같은 안타까운 삶을 다시 만들지 않도록...
18. 댕댕이
'23.8.15 5:33 PM
(118.34.xxx.183)
그 기사 안보려고 피해다니다 어떻게 보게 됐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만 쏟았어요 마지막 그 몇십분의 자유의 댓가가 너무 가혹하네요..
19. ...
'23.8.15 7:31 PM
(220.127.xxx.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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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요
어찌 이리 마음이 아플수 있는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요ㅠ
20. ...
'23.8.15 7:36 PM
(220.127.xxx.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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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관리인이 청소하는동안 세상 밖 구경하러 몇 걸음마 떼었을 너..풀숲안에서 처음맡는 풀향기에 엄마생각을 잠시라도 했을까...총에 맞을때 고통스럽지는 않았니..머리가 꺽여있는 마지막 모습이 너무 가엽구나..본능은 모두 죽인 채 좁은 우리 안에서 그 긴 세월을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웠을까...아가야 너무 미안하구나...정말 미안하다..
댓글에 있던 글인데 이거 읽고 눈물이 앞을 가렸네요ㅠ
21. ..
'23.8.16 2:10 AM
(61.254.xxx.115)
저도 오전에 기사읽고 많이 울었어요 맘이 너무 안좋아요 우리집 쬐그만 강아지만해도 시멘트바닥 싫어하고 흙이나 풀있는곳 그늘찾아 다니는데 커다란 사자를 나무 풀 흙도 없는 좁은곳에서 키웠다니 어이가 없고요 겨우 나가서 근처 산에가서 나무그늘에서 가만히.쉬고있는 모습에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요 명복을 빌어주고 하늘나라에선 즐겁게 뛰어놀라고 기도해주고파요~~기도해주면 하늘나라에 가서 닿는다네요 사랑의 빛이요~
22. ㅜ.ㅜ
'23.8.16 1:05 PM
(118.235.xxx.231)
원글님 위로합니다. 출근 준비하다 우연히 뉴스 화면에 풀숲 사이에 위협적이기 보다 온순하게 앉아 있는 사자를 보고..마음이 내려 앉았어요. 구조됐다는 결말을 바라고 계속 들었는데 결국 사살했네요. 일생을 갇혀서 살다 첫 외출에 죽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파요. 로드킬도 그렇고..이 세상이 사람만이 아닌 모든 생명체에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