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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한식만 먹진 않지만 한끼는 한식 먹어요

넝쿨 조회수 : 3,329
작성일 : 2023-08-15 10:28:47

근데 컵라면 고추장 캔김치 이런거 숙소에서 초라하게 지구종말의 날처럼 먹는거 안좋아하고

갈비 불고기 비빔밥 갈비탕 순두부 차려주는거 먹고 싶어요. 그래서 한식당이 멀어도 같은데 여러번 가서 먹는데... 진짜 어디 자연 한복판 이런데면 몰라도 웬만한 도시엔 한두시간 거리에 다 있어요. 

IP : 114.206.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8.15 10:31 AM (114.204.xxx.203)

    국내나 한식당 많은덴 상관없죠
    저도 한식 좋아하지만
    해외 나가선 거기 음식 먹으려고 노력해요
    밥먹으러 한두시간 이동은 피곤하죠

  • 2. ..
    '23.8.15 10:32 AM (182.220.xxx.5)

    저도 한끼는 밥 먹어요.
    간단하게라도.

  • 3. ㅇㅇ
    '23.8.15 10:35 AM (112.166.xxx.124)

    유럽쪽은 파스타 빼고는 정말 입에 안맞아서 한식 생각남.
    영국은 특히!! 런던에서 한식당 찿아갔는 데 너무너무 먓없었슴.
    그런데 여행에서 현지 음식 안먹으면 여행의 맛이 반감된달까 돌아와서 아쉬워요
    특히 베트남이나 태국은 음식이 맛있어서 더 아쉽고

  • 4. 넝쿨
    '23.8.15 10:36 AM (114.206.xxx.112)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풍경 보는거죠
    이태리에선 애들이 다 맛있는데 한식 먹으러 이동시간 너무 잡아먹는다 화내긴 했는데 왔다갔다 하면서 풍경 감상하고 현지 라디오도 듣고 좀 쉬기도 하고^^

  • 5. ㅂㅁ
    '23.8.15 10:38 AM (211.198.xxx.179)

    한식도 한식이지만 매일을 저녁까지 먹고 숙소 돌아가기 힘들어서 주방있는 숙소에서 묵어요.
    아시안마트 보일 때 쌈장 양념 챙겨두고 현지마트에서 그때그때 장봐서 간단히 해먹어요.
    낯선 주방에서 소꿉놀이 하는 기분도 들고 재밌어요.

  • 6. 숙소서
    '23.8.15 10:38 AM (112.214.xxx.197)

    먹는게 초라하단 생각은 안해봤고요
    삼사일에 한번정도 한식당 눈에 띄면 순두부 같은거 사먹는거고요
    원래 빵 안좋아하고 밥좋아해서 한중일식당 보이면 들어가는거죠 뭐
    부득이하게 유럽같은곳 가서 바게트 피자로 끼니떼우다가 속이 허전하고 먹어도 배가 안부른 느낌날땐 김에 고추장에 햇반이나 중식당서 테잌아웃해온 밥으로 쌈싸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조기고추장 소고기고추장 가져간적있는데 나자신을 얼마나 칭찬했는지 몰라요 눈물나게 맛있어서요

  • 7. 넝쿨
    '23.8.15 10:39 AM (114.206.xxx.112)

    영국은 런던 안에 퓨전한식당 말고 한인대상 뉴몰든 가세요

  • 8. ㅇㅇ
    '23.8.15 10:42 AM (211.234.xxx.23)

    현지식 먹다보면 한식 생각나죠
    그럴때는 한식당 찾아가고요 어디 오지로 여행가는거 아님 요즘 한식당 다 있어요
    입에 안맞을수도 있는데 한식당 바꿔가며 다니는거고요
    비슷한 중식당이나 베트남식당 등 여러군데 다녀보는거죠

    한식 먹어야 한다면서 햇반 시판김치 바리바리 싸가서 먹믄 식성이라면 입맛이 까다로운 것도 아닌데
    그냥 현지 한식당에서 돈안쓰려는 짠돌이라고 봅니다
    그럴바엔 여행을 왜가나 싶어요
    젊은층이야 그런 재미도 있다지만
    나이들어서까지 무슨 햇반을 이고지고가서
    거기서 끓여먹고 그런답니까 여행 한두번 가는것도 아니고
    여자들은 질색하죠

  • 9. 넝쿨
    '23.8.15 10:49 AM (114.206.xxx.112)

    일단 플라스틱에 담아먹으면 뭘 먹어도 맛없게 느껴져서 배달도 안먹는 입맛이라 그런가봐요. 제대로 식기랑 주방이 있는 숙소면 해먹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막 포트에 햇반삶고 캔김치 고추장이랑 먹는건 지구종말의 날 같은 ㅠㅠ

  • 10. ...
    '23.8.15 10:51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최소 한달살기나 현지에서 사는게 아니라 여행가서 하루 한끼는 한식을 먹어야한다구요?!
    죄송한데 소화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저라면 같이 다니면 짜증날것 같아요.
    소화가 안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라면 물론 이해되지만요.
    제 경우는 중국쪽 현지식 먹으면 계속 내려서 먹고 싶어도 못먹거든요. 그래도 저만 위해서 매일 한식먹으러 한두시간 이동하자고는 못할것 같아요.
    같이 가신 분들이 너그러우신것 같아요.

  • 11.
    '23.8.15 10:57 AM (112.214.xxx.197)

    바게트에 버터 쨈 간단히 발라 먹는건 지구종말의 날 아닌가요?
    걍 흰밥에 고추장 김 싸먹는건 지구종말인냥 초라하고요?
    아님 호텔서 간단히 한끼해결하는 자체가 쭈글쭈글 싫으신가요?
    빵 커피든
    밥 고추장이든 숙소서 한번 먹는게 그리 지구종말급인가요?
    혹시 숙소서 빵은 괜찮지만 밥은 초라하다 생각하세요?

  • 12. ...
    '23.8.15 10:58 AM (114.204.xxx.203)

    매일 한식 찾으며 간단히 먹긴 싫고 꼭 한식당 고집
    다른 일행은 화내는데 혼자
    풍경보고 좋잖아? 즐겨 이러는거 이기적인거죠
    역시 여행은 혼자가 편해요

  • 13. .....
    '23.8.15 10:59 AM (39.7.xxx.148)

    혼자 다닐때 그러는건 상관 없지만
    같이 다닐땐 본인 고집도 좀 내려놓을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불편할꺼란 생각은 안하시나요?

  • 14. 넝쿨
    '23.8.15 11:00 AM (114.206.xxx.112)

    아니 여행가서 한끼한끼가 소중한데 바게트에 대충 먹으면 아깝지 않나요. 막상 가선 빵 하나 커피 한잔 먹고 올라온다 해도 부페가서 여긴 뭐가 나오나 구경하고 오거나 동네 빵집 탐험하지 방에서 대충 때우는건 아까워요

  • 15.
    '23.8.15 11:03 AM (221.148.xxx.19)

    아이들이 화내는데도 어지간하네요
    먹는게 그리 중요한가요

  • 16. ker
    '23.8.15 11:04 AM (114.204.xxx.203)

    보통은 한끼 소중해서 현지식 맛집 찾아다니죠
    언제 현지식 제대로 된거 먹겠어요
    한식 중식 은 3ㅡ4일에 한번 ? 근처에 있으면 먹고

  • 17. 물론
    '23.8.15 11:06 AM (112.214.xxx.197)

    맛집도 찾아가죠
    근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뭐라도 허겁지겁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요
    빵식 면식 했더라도 밥 한숟갈 먹어야지 포만감오고 먹은 느낌나는 사람도 있는거예요
    밥이 말그대로 쏘울푸드인 사람도 있는건데 그걸 무슨 지구종말 어쩌고
    글고 동행들 있는데 먼곳까지 고집부리는거 되게 안좋네요
    나라면 차라리 혼자 훌쩍 다녀오고 말거나 간단하게 테잌아웃해서 먹고 말겠네요 그 많은 맛집들 다두고 굳이굳이 한식당 찾아다니러 해외여행 다니나요 그것도 주변 사람들 다 끌고서요

  • 18.
    '23.8.15 11:07 AM (106.101.xxx.117)

    여행에서의 한끼한끼 소중한 분이 같은 한식당을 여러번 가서 드세요? 이해불가..

  • 19. 넝쿨
    '23.8.15 11:12 AM (114.206.xxx.112)

    현지식도 잘 먹어요
    전 이집트 갔을때도 양고기 가지요리 같은거 잘 먹고 고수 블루치즈 소혀요리 등등 가리는게 없는편
    그런데 문어파스타랑 세비체 맛있게 먹고 나면 아 이 풍경에서 초고추장 찍은 문어 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싶어지고 자연스레 한식 맛을 찾게 되던데… 저만 그런가봐요

  • 20. 글쎄 뭐
    '23.8.15 11:52 AM (121.162.xxx.174)

    혼자거나 동행자(그게 아이들이라도) 불편하지 않게 한다면 그냥 취향
    불편하게 한다면 푼수.
    식사가 그렇게 중요한지.
    동선 맞으면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거 먹을 수도 있지
    님 말대로 지구 종말도 아니고
    한식 유명 맛집 아니면 대충 바께뜨로 때우는 건가요?

  • 21. .....
    '23.8.15 12:24 PM (221.165.xxx.251)

    유럽까지 가서 맨날 먹는 한식 좀 먹겠다고 같이 간 아이들 반응 아랑곳하지않고 한두시간 차타고 순두부먹으러 가는건 너무 하지않나요? 화내는 아이들 마음이 너무 이해가요. 70넘은 저희 부모님도 그러진 않으시거든요. 입맛안맞으면 차라리 숙소에서 컵라면을 한끼 드시고 말지 순두부,갈비탕 먹겠다고 같이 간 젊은 사람들 데리고 몇시간 이동해서 귀한 시간 없애진 않을듯.

  • 22. ㅋㅋ
    '23.8.15 1:22 PM (124.62.xxx.69)

    지구종말의 날 ㅋㅋㅋㅋㅋ 빵 터짐요 ㅋㅋㅋㅋ

  • 23.
    '23.8.15 2:05 PM (39.118.xxx.220)

    적당히 좀 타협하고 삽시다. 주변 사람들 불쌍하게 여겨져요. 혼자 여행에서나 고집대로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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