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쓰는 글입니다.
집에서 살림을 하다보니 소소한 팁 같은게 약간 쌓이네요.
다른 분들은 다 아는 걸테지만, 저로서는 값비싼 대가
(그래봐야 얼마 되지는 않지만)를 치르고 얻은 경험이라
같이 나누고 싶고, 또 다른분들도 그런 정보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물론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1. 건조기에 순면 옷은 넣지마세요.
선물로 받은 옷을 모르고 넣었더니 작아지고 쭈굴주굴해졌어요. 아끼던 데.
저는 솔직히 잘 몰랐어요. 혼방같은 거는 괜찮은 거 같아요.
2. 생수를 사먹기보다는 정수기 설치가 더 나은 거 같아요.
정수기를 설치하고나니까 생수를 시켜먹거나 가서 직접 생수를
사오는 거보다는 훨씬 좋은 거 같아요. 돈으로 따져보니까 정수기가 더비싸긴
하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아요.
생수를 사먹으면 페트병 처리도 귀찮아서 많이 골치였는데
정수기 설치하니 그런게 없어졌어요. 그리고 정수기는
찬물하고 뜨거운 물도 나와서 좋아요. 돈보다는 편의성 같은거 때문에라도
설치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로봇청소기만큼 정수기가
삶의 만족도를 높여줬어요. (저 정수기 판매사원 아니에요.)
3. 집수리하면 콘센트는 되도록 많이.
집수리했어요. 다른 건 나름 만족하는데, 콘센트가 있으면 좋은곳에
콘센트가 없어서 불편한게 좀 있어요. 혹시 집수리하는분이 계시면
콘센트는 가능하면 많이 설치하세요. 여기저기에. 저는 거실 바닥에
매몰 로 설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벽에서 전선을 끌어오니까
불편한게 많았어요. 그때 들어보니까 돈일 많이 들지는 않는다고.
4. 다이소 팁인데, 다이소에서는 가급적이면 수은전지나 건전지 사지마세요.
특히 수은전지는 사지 마세요. 집에서 쓰는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리모콘에 들어가는
수은전지는 좀 좋은거 사세요. 다이소에서 산 수은전지는 용량이 작은지 금방
닳아서 제품이 작동을 안하거나 이상해져요. 이건 정말 꼭입니다.
아, 그리고 다이소 빗자루도 사지 마세요. 그걸로 빗질을 하면 빠지는 게 더 많아요.
쓸면 쓸수록 더 그래요. ㅎㅎ
생각나는 거는 이정도인데 나중에 생각나면 더 쓸게요. 그런데 쓰고보니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