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년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이 인정할만큼 사회적으로ㆍ가정적으로
죽을만큼 최선다해서 이뤄놓은것도 많아요
아이들도 훌륭히 성장했어요
남편 은퇴했고 노후준비해뒀어요
그런데
날개꺽인 새 마냥 지치고 힘들어요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데ᆢ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친정도 아니고 과거도 아니고 고향도 아니고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그냥 돌아가고 싶어요
다들 이럴때 있으신가요?
극E입니다ㆍ우울증 없어요
결혼 30년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들이 인정할만큼 사회적으로ㆍ가정적으로
죽을만큼 최선다해서 이뤄놓은것도 많아요
아이들도 훌륭히 성장했어요
남편 은퇴했고 노후준비해뒀어요
그런데
날개꺽인 새 마냥 지치고 힘들어요
간절히 돌아가고 싶은데ᆢ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친정도 아니고 과거도 아니고 고향도 아니고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그냥 돌아가고 싶어요
다들 이럴때 있으신가요?
극E입니다ㆍ우울증 없어요
어디로 돌아가고 싶은걸까요?
남들은 그걸 몰라요.
원글님이 찬찬히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솔직한 마음이 뭔지...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심 도움 될지도
모르겠네요
무슨 느낌일까요?
우울도 아니고 돌아가고 싶다???
혹시 젊은 시절로?? 이룰거 다 이루었우나 막상 돌아보니 젊음을 잃은 허무함인가요?
그런 느낌 훅 올라올 때가 있죠.
내가 뜻을 세우고 뭔가를 만들어간 게 아니라 주어진 숙제만 열심히 좋은점수로 한 느낌?
목표가 사라진 뒤에 온 허무감일까요?
목표를 향해서 달릴때는 목표를 이루어야한다는 생각외에 다른 생각이 없죠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목표를 향해 달리던 그 에너지가 갈곳이 없는거죠
다시 에너지를 방출할 그 무엇을 만드세요.
원글님은 그렇게 에너지를 방출할 곳이 있어야 삶의 의미가 있고 의욕이 생기는 분 같아요
우리말 돌아간다는 말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너무 인생을 할 일, 의무감, 역할로만 살아오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런것들 이제 내려놓으시고.. 쉬시고 내가 진짜로 하고싶은 것들만 해보심이...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저로서는
이 분의 마음이 너무나도 흥미롭네요
그래요.
저도 이룬게 많고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어떤 무엇이 너무나 그리워요.
그게 10대도 아니고 20대도 아니고 30, 40. 그 어떤 때도 아닌데 잘 모르겠는 그 어떤것? 어떤곳? 이
너무 그립고 너무 애틋하고 안타까워요.
아마 그런 마음 상태를 공허함이라 부르는 걸가요?
제가 원글님을 잘 몰라서...
다른 분들 권유대로 전문 상담센터 같은 곳에 유료로 (!) 얘기하면서 찾아보는 것이 도움될 거 같아요
전도서 3: 11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성경말씀이예요.
님의 상태가 딱 이거예요.
님이 창조주 하나님을
찾고 있는거예요.
잃어버린 뭔가를 찾고 싶다
어딘지는 모르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러나
예전부터 이미 갖고 있고 이미 도착해 있음을 문득 알게 되는것
그 공부를 하세요
정처없이 여행을 떠나보심은 어떨지요
저는 마음 깊이 묻어뒀던 젊을적꿈을 되살렸어요 나이가 많아서 받아주는데가 별로 없어서 온라인으로 독학으로요 조용한 내방에서 혼자 어릴적 꿈이 충만하던 그때로 돌아갑니다 뭔가 행복해요
원래 본인이 갖고 있는것 이룬것은 안보이기 마련이죠
디폴트일테니까요
체력적으로 지치시고 나이들고 늙어감이 힘드신듯합니다
운동하시면서 취미를 가져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경제적으로 가족문제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좀 더 가져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khoiTaCWihw&ab_channel=%ED%8C%9D%EB%AE%A4%EC%A...
좋은 질문과 좋은 답변들이네요
노래는 깨방정한데 가사가 ㅠㅠ
원글님 잘 풀어나가시길요~~
참 공감이 많이 되네요
비슷한 면이 많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