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갱년기인지 자꾸 몸이 붓는 느낌에 어제 늦은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 얼굴이~~
남편도 어제 뭐 혼자 더 먹었냐고.
살찌고 못생겼다고 자책하고 출근했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보자마자. 어. 살쪘다.
모야~~ 꾹 참고. 네~~ 살쪘어요. 하고 궁시렁거리며 일보다가 그 언니 옆에서 일하려고 섰더니 나는 딱 돌아보더니 " 근데 왜 살쪘어?". 아니 이 언니가 진짜. 해보자는건가.
꾹 참고 "아 그만하세요" 했는데 도리어 자기가 삐져서는 하루종일 뚱~~
자기는 무슨 꼭 쥐어짠 오이지같이 생겨가지고. 나 참.
57세나 되어가지고 눈을 깜빡깜빡 거리며 묻는데 동갑갔았으면 몇 마디 더 하고 싶은거 참았네요.
아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