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중인 작가인데 시간관리가 안되요

ㅇㅇ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23-08-13 11:25:42

프리랜서 작가이고 아기는 2살입니다.

어린이집 등하원시키고요

아기 낳기 전에는 아침, 오전에 작업하는 걸로 하루 일당량을 다 채웠는데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뒷바라지 하느라 집중을 못해서요

아기 등원시키고 9시 30분이 되면 지칩니다..

그리고 어영부영하다보면 아기 하원할 시간이구요

주말에도 육아에 개인적인 시간이 안나고

아이는 너무 예쁜데 일 진척이 안되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야할까요?

제가 잠을 줄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아기 재우면 저도 졸려서 유튜브 보다가 잠들고

새벽에 알람도 잘 못들어서 한달째 헛수고이네요.

육아하시면서 혼자 작업하시는 분들은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0.94.xxx.2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터
    '23.8.13 11:28 AM (125.190.xxx.84) - 삭제된댓글

    낮동안 시터두고 스카든 어디든 가세요.
    작업시간 딱 정해져 있으니 오히려 속도 붙어요.
    밤세서 해결하기 시작함 엉망되더라구요.
    애랑은 늘 병원놀이, 엄마가 환자하다 기냥 잡니다.

  • 2. 제 예전 경험
    '23.8.13 11:32 AM (119.194.xxx.99)

    으로는 아이랑 같이 출근란다는 생각으로 노트북 자료를 다 가지고 아이랑 나갔어요. 아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저는 커피숍으로 가서 일했습니다. 음료 시켜 먹어가면서 일했어요. 음료 여러 잔의 값이 제가 일한 일당(?)에 비해 적어서 그렇게 했어요. 아이 어린이집에 데리고 올 때 일 끝냈습니다.

  • 3. 윗분
    '23.8.13 11:33 AM (175.120.xxx.173)

    지혜로운 아이디어세요.

  • 4. .....
    '23.8.13 11:33 AM (39.7.xxx.171)

    아이는 시터 쓰고2 작업실 따로 얻어서 일하세요.
    재택하면서 일하기 힘들어요

  • 5. 몸이셋
    '23.8.13 11:35 AM (122.34.xxx.13)

    그렇게 못합니다. 아이돌보기가 일에 추가된건데 어떻게 예전처럼 시간을 쓰나요.
    아이돌보기를 외주로 주던, 하는 일을 버리던, 그 둘을 빼고 살림을 외주로 주던 해야죠.
    집에서 일하는 프리렌서라고 해도 몸이 두개는 아닙니다.
    근데 집에서 애랑 있는데 애가 이쁘다... 그럼 애보느라(육아라기보다 이뻐해주느라)
    일할 시간이 안납니다.
    작업실 얻고 일이랑 육아(살림)이랑 분리하세요.

  • 6. 작업실
    '23.8.13 11:37 AM (125.190.xxx.84)

    비용 나가니 타이핑되는 스카나 공용오피스같은데로 가요. 많이 버시면 뭐 등원시터 시간 넉넉히 쓰고 오피스텔 얻고요.

  • 7. ...
    '23.8.13 11:41 AM (106.101.xxx.213)

    시간관리가 안된다는 건 체력관리가 안되서 아닐까요?
    육아에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 늘어지는 이유도 분명 있어요
    윗님들 조언처럼 육아와 업무를 공간분리를 하던 아무튼 분리하는 것도 중요한데, 일부를 아웃소싱을 하던지 조력자를 두하던지 해서 체력을 업무쪽으로 더 배분해야할 겁니다

    그 연령대 아이의 직장인 엄마들이 육아휴직도 하고 친정 시댁 다 동원하는 이유도 그겁니다

  • 8. 0011
    '23.8.13 11:45 AM (58.233.xxx.22)

    아이 3살때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일해서
    지금 아이 초3입니다.

    일단 저도 비상근 작가라 집에서 일해야 했는데
    제가 써본 여러 방법
    1. 애 보내고 식탁 테이블에서 업무
    2. 스터디 카페 끊기
    3. 카페가서 일하기
    4. 집에 작업 공간 만들기

    결론적으로 4번에 정착했어요
    이유는 아이 챙기랴 제 짐들 챙기랴 아침이 곱절이 바빠서
    스터디카페 가는 신경쓰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카페도 마찬가지였고 커피 한잔 시키고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제 성격에는 신경쓰였어요
    그렇다고 이것저것 시키자니 돈이...

    그래서 집에 쿠팡에서 그럴싸한 사무용 저렴한 책상을 사서
    프린터기 부터 저만의 사무실을 만들었어요
    방 안에요 그래서 아이 보내고 오면 커피타서 바로 방으로 출근 아이 오기 1시간 전까지 근무.
    아이 오기전에 잠깐 아이맞이 준비+저녁 쌀 씻어 앉히고
    아이 오면 아이랑 놀아주고 아이 잠들면 새벽2시 까지 또 근무 이런 패턴이었어요

    모든 섞이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짜증만 나더라구오

    그렇게 8년 정도를 일해오고 있고
    지금은 아이가 컸는데도 사실 별반 다르지 않아요
    아이는 라이라.... 대신 아이 책상과 제 책상 나란히 놓고 아이는 공부 저는 일해요
    물론 ㅋㅋㅋㅋ 완전 집중 되는 건 아닌데 한결 나아졌고
    전 지금 일주일 2번 출근하는 프로덕션에 정규직으로 있어요 괜찮아 질겁니다!!

  • 9.
    '23.8.13 12:02 PM (218.150.xxx.232)

    스터디카페에서 했어요
    집도 결국 늘어지더군요.

  • 10. ker
    '23.8.13 12:11 PM (114.204.xxx.203)

    가사일은 사람 쓰고
    나가서 일하세요

  • 11. ..
    '23.8.13 12:39 PM (106.101.xxx.124)

    전도 시터쓰고 나가서 일합니다.
    원래 육아와 일은 공존이 안되요.

  • 12. 근데
    '23.8.13 1:27 PM (125.190.xxx.84)

    좀 먼 얘기긴 하지만
    저도 애 초등부터도 집에서 계속 작업했는데 거실을 서재처럼 만들고 가운데 큰 테이블 놓고 의자 주루룩
    애도 옆에서 숙제하고 책보고 다 하면서 컸죠.
    읽고 쓰는 습관은 자동으로 길러지구요. 앉아서 몰두하는 습관이 몸에 스미니 공부를 절로 잘해요. 메디컬학과 다니는데 이과인데도 글 잘 쓰고 소설쓰기가 취미인 애로 자라더라구요ㅋ
    그러니 지금 좀 바쁘고 버거워도 잘 이겨내시란 말씀입니당ㅋ

  • 13. ..
    '23.8.13 2:09 PM (219.255.xxx.153)

    안돼요

  • 14. ㅠㅠ
    '23.8.13 2:46 PM (61.80.xxx.62)

    프리랜서가 집에 있으면 가사와 일 양립이 쉽지 않죠
    그러니 전부터 남작가들은 마감 때 여관방 잡고 일했다고..

  • 15. 작가??
    '23.8.13 4:48 PM (58.140.xxx.131)

    맞춤법 좀 맞게 써 주세요
    다른 직업도 아니고 작가라면서요

    안되요 아니고 안되어요. 혹은 안돼요
    되서 아니고 되어서. 혹은 돼서

  • 16. 저도
    '23.8.14 7:33 PM (82.8.xxx.44) - 삭제된댓글

    공부하고 글 쓰는 일 하는데 윗 댓글님처럼 육아 중에는 카페니 도서관이니 가는 것 자체도 일이더라고요. 저는 집에 작업 공간 하나(저는 그냥 침실에 책상 하나 들였어요. 거실이나 다이닝 공간에 들어가면 일거리가 자꾸 보여서) 만들어 놓고 아이 나가면 바로 그리로 들어갑니다. 체력이 중요하니 잠 줄일 생각은 마시고 어영부영하는 시간, 애 재우고 유튜브 보는 시간을 없애세요. 애 없는 시간은 온전히 일에 몰두하고 집안일은 그날 할 일 다 끝내고 하고 안 되면 애 있는 시간에 애 보면서 같이 해요.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지치는 거 너무 이해하지만 바로 출근했다 생각하고 태세 전환해야 일과 육아 양립이 가능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105 정의가 승리하는 영화, 뭐가 떠오르나요.  8 .. 2023/08/13 867
1493104 질문드려요.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2 발리 2023/08/13 1,574
1493103 요새 전복이 싸다해서 1키로 주문했어요. 8 싸다구 2023/08/13 3,338
1493102 이 더위에 냉장고가 가려해요 4 에구 2023/08/13 837
1493101 머리가 너무 빠지고 휑해서 비어헤페를 먹고있는데요 6 탈모 2023/08/13 2,464
1493100 등허리 부분이 찌릿한건 어느증상인가요 5 ㅇㅇ 2023/08/13 1,757
1493099 허수경이 광고하는 물염색약 써보신 분 ? 14 2023/08/13 3,749
1493098 50대 관절영양제 뭐 드세요? 12 나나 2023/08/13 3,053
1493097 진짜가 나타났다는 9 머지 2023/08/13 3,361
1493096 흰 색 인조대리석 청소는 뭐로 하나요? 6 2023/08/13 1,385
1493095 서이초 저도 이제야 들었네요 2 ㅠㅠ 2023/08/13 7,374
1493094 기숙재수생인데 군대간 남친휴가 6 스트레스 2023/08/13 2,058
1493093 윤석열이 무능하니 혼란이 나는겁니다 23 절대무능 2023/08/13 3,032
1493092 주간보호센터 (마산창원지역) 경험하신 분 계실까요? 4 .. 2023/08/13 951
1493091 패디큐어 엄지만 칠해져있음 보기 싫은가요? 13 2023/08/13 3,501
1493090 스트레이트 진행자 3 데일리 2023/08/13 2,007
1493089 아이가 출장짐을 싸줬어요. 5 ... 2023/08/13 2,297
1493088 엠비씨 스트레이트 합니다 7 지금 2023/08/13 1,899
1493087 도배,장판 미루면 3 비디 2023/08/13 1,361
1493086 경제력없는 여자는 졸혼 못하겠네요 9 ufg 2023/08/13 6,798
1493085 대장내시경검사전 약먹고있습니다 14 어휴 2023/08/13 2,198
1493084 오스트리아 여행 안내 책 10 지베르니 2023/08/13 1,340
1493083 김기현 '文이 망친 잼버리, 尹정부가 총력으로 겨우 수습' 48 .... 2023/08/13 6,901
1493082 집주인한테 열받는데 임차권 등기 해보신 분 계신가요? 15 ㅇㅇ 2023/08/13 3,305
1493081 지방직 공무원 10년 다녔음 얼마버나여 8 ㅇㅇ 2023/08/13 3,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