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있습니다.
경쟁률이 있고 아주 의미 있는 시험이 있는데
과목은 다섯과목이고 아주 의미 있는 시험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공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요즘
난청이랑 이명 치료하느라 아주 의사 선생님들 다양하게
많이 뵙는데 다들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니까 공부도 하지
말라네요. 의사가 하지 말라면 안 해야죠. 근데 이 기회
놓치고싶지 않은데 어쩌죠? 살살 공부하면 안될까요?
회원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가장 최근 청력검사 결과에 따르면 아주 희망적입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늘 가볍게 둘렛길 산책하는데
제 쪽으로 뛰어오는 아이들 두 명의 발걸음을 저에게 가깝게 다가와서야 저는 알아차렸네요. 다른 빠른 탈것이나 위험한 것이었으면 ... 큰일날뻔 했습니다. 청력이라는 게 단순히 듣는 것에서 끝이 아니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기능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동물들이 귀 좋은 이유 알겠어요.
이명이 안 사라집니다. 공부할 거, 다시 회사로 돌아갈 거,
직원들이 저를 씹고있을 거 생각하니 이명은 더욱 커지고
더 선명해지네요.
의사분들이 다들 무리하면 안된다고 하고 잠 많이 자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더해야하고 이룰 것이 많은데 저는 그럼 앞으로
불꽃 같은 스퍼트를 낼 수 없는 건가요? 무리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데이제 저는 절대 무리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걱정되네요. 앞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