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려움이 왜 가짜인가요?

ㄷㄴㄱ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23-08-12 20:17:46

많은 영성 책들 자기계발 책들에 그리 써 있어서요

너무 궁금해요

왜 두려움이 가짜인지..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

너무 이해하고 싶어요

 

두려움이 가짜라면 

정말 세상에 두려울게 없는거니까요

 

혹시 아시거나. 짐작가는거 있으세요?

IP : 110.70.xxx.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떤 영성책에서
    '23.8.12 8:20 PM (123.199.xxx.114)

    그렇게 나오든가요
    그 두려움이 신을 믿게 하는데
    오죽하면 심리학자가 인간에게는 두려움이라는 감정 하나밖에 없다고 할정도인걸요.

  • 2. ...
    '23.8.12 8:23 PM (106.101.xxx.111) - 삭제된댓글

    실체가 없다는 뜻 아닐까요?

  • 3. 진진
    '23.8.12 8:28 PM (121.190.xxx.131)

    가령 뱀을 보고 두려워한다고 칩시다.
    뱀을 보고 두려워하는 감정이 진짜라는 말은 누구나 뱀을 보면 똑같은 크기로 두려워해야 맞는 말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뱀을 보고 두려워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뱀을 잘 다룰줄 아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거나 조금만 두려워하겟죠.

    시험에 떨어질까봐 어머어마하게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시험이 붙길 바라지만 떨어지면 또 할수 없지뭐 하며 수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드물지만)
    그런 뜻에서 두려움이 가짜라는.겁니다.

    원래 그 일이 ( 뱀, 시험불합격) 두려움을 갖고 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내 안에서 여러가지 사연으로 ( 여기에는 나의 어린시절, 환경, 역사, 현재상황등등) 두려움이라는 것이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짧은 글로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운데...
    인간의 모든 생각, 감정이 실체가 없고
    그때그때 인연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진다는겁니다

    마치 바다에서 파도가 일어났다 사라지는것처럼
    구름이 만들어졌다 사라지능것처럼
    스크린에 화면이 비추어졌다 사라지는것처럼

  • 4. 그러연
    '23.8.12 8:34 PM (110.70.xxx.81)

    어떤 관념이 없어지면
    두려움도 사라질까요?
    예를 들면 꼭 시험에 붙어야해. 라는 관념이 사라지면
    두려움도 사라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관념이 사라지려면
    욕심 집착이 사라져야겠군요

    아..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혼란스러움 @.@

  • 5. ..
    '23.8.12 8:36 PM (115.138.xxx.31)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져서?

  • 6. ...
    '23.8.12 9:22 PM (112.147.xxx.62)

    영화 올드보이 보셨어요?
    올드보이에 명대사로 설명가능해요

    있잖아. 사람은 말이야,
    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지는 거래
    그러니까 상상을 하지 말아 봐
    좇나 용감해질 수 있어

  • 7. ...
    '23.8.12 9:26 PM (211.235.xxx.206)

    두려움이 가짜인건 맞는말 같아요.
    하지만 특수한 조건에 의해 생긴 두려움 이라면ㅡ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때린다 ㅡ이건 실체가 있는 두려움 이잖아요.
    아들이 툭하면 사고쳐서 경찰서 불려다니면 그 부몬의 걱정은 쓸데 없는 걱정이 아니고 현실인거구요.
    불안한 환경으로 인한 불안은 그렇게 쉽게 취급할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ㅠㅠ

  • 8. 그럼 죽음도
    '23.8.12 9:26 PM (175.213.xxx.18)

    그럼 죽어가면서 통증겪는것도 두려움인데
    이것도 거짓일까요???

  • 9. ㅇㅇ
    '23.8.12 9:30 PM (175.207.xxx.116)

    진진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222

  • 10. 죽음
    '23.8.12 9:47 PM (14.100.xxx.224)

    죽어가면서 통증 겪을지 아닐지 모르지만 누구나 죽고, 죽을때 힘들게 죽을수도 있다는 건 피할수 없는 사실이기에 두려움 보다는 받아들이는 사고로 전환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험 떨어질것에 대한 두려움도 마찬가지구요. 내가 떨어질수 있다는 경우의 수를 받아들이면 두려움보다는 더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구요

  • 11. 느낌
    '23.8.12 9:48 PM (39.114.xxx.245)

    두려움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이라서 가짜다 진짜다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두려우면 두려운거다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 12. 두려움
    '23.8.12 9:50 PM (125.186.xxx.155)

    진진님 감사합니다!!

  • 13. 감사!
    '23.8.12 10:09 PM (125.132.xxx.86)

    인간의 모든 생각, 감정이 실체가 없고
    그때그때 인연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진다는겁니다

    마치 바다에서 파도가 일어났다 사라지는것처럼
    구름이 만들어졌다 사라지능것처럼
    스크린에 화면이 비추어졌다 사라지는것처럼

    저장합니다

  • 14. ㅇㅇ
    '23.8.12 10:34 PM (1.248.xxx.79) - 삭제된댓글

    두려움은 과거의 경험이나 미래의 불안을 끌어와서 만든 마음속 허상이기때문이예요
    두려움을 응시하고 받아들이면 그것은 연기처럼 사라진다고하죠.

  • 15. 저도
    '23.8.12 11:20 PM (211.213.xxx.201)

    소모임ㆍ그룹에서는 참 당당하고
    조리있게 말을하는데
    고소ㆍ폐소 ㆍ많은 대중앞에서의 공포가
    았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거 종종 찾아보는데
    두려움엔 실체가 없다 라는 내용도 봤어요
    이해가 되기도 안되기도 했어요

    어쨌거나
    저는 그두려움을 몰아내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요 ㅠ

  • 16. 진진
    '23.8.13 12:45 AM (121.190.xxx.131)

    두려움이 일어나지 않게 할수는 없어요
    왜냐하면 감정은 내의지로 조정할수 없어요
    감정은 조건이 맞으면 저절로 일어나요
    마치 심장이 천천히 뛰게 조정할수 없는것처럼요

    단지 그 두려움이 지금 일어나는 일이 지금 내가 두려워하는 만큼 실제로 두려운 일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어떤 두려움의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어 거기서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인지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이론적으로도 좀 알아야하지만
    실제 나에게 두려움이 일어날때 두려움을 단지 하나의 현상으로 보는 분리가 필요해요
    이건 훈련이 필요한거라서 이론을 아는것만으로는
    두려움이 일어날때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쉽지는 않아요

    일단 두려움이 일어나는 시스템 등을 설명한 책이나 유튜브를 접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적용해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김주환교수님의 내면소통 추천합니다.
    책도 있고 유튜브도 있어요.

    그 교수님 말씀에 완전히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좀 알 수 있어요.

  • 17. ...
    '23.8.13 10:16 AM (49.171.xxx.187)

    내면소통

  • 18. ..
    '23.8.13 1:24 PM (210.113.xxx.236)

    두려움에 관한 글 감사합니다

  • 19. 진진 님~
    '23.8.15 3:54 PM (211.213.xxx.201)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847 드라마 힙하게 보는중~이에요. 8 ... 2023/08/12 4,039
1492846 아싸 두리안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15 아아아!! 2023/08/12 14,834
1492845 난청이랑 이명으로 병가 중인데요. 15 2023/08/12 4,183
1492844 이정혀 ㄴ 글에 싫어요가 너무 많아서 19 보니깐 2023/08/12 9,005
1492843 기사) 태풍 '카눈' 피하러 창가로 온.jpg 8 기자야 2023/08/12 5,464
1492842 지금 찬물을 한잔 마셨는데 ..... 2023/08/12 2,676
1492841 갑자기 쌔하고 철벽치는 직원 5 ㅇㅇ 2023/08/12 3,666
1492840 본죽 단호박죽 맛있나요? 7 콕 찝어 2023/08/12 2,378
1492839 하와이 화재영상 끔찍하고 슬프네요 3 ㅇㅇ 2023/08/12 3,673
1492838 뭐로 수익이 나는거예요? 9 82쿡은 2023/08/12 4,225
1492837 본가 유산으로 남편이 배신감에 상처가 크네요. 87 1212 2023/08/12 21,368
1492836 오늘 연인 재밌네요~ 32 아이스아메 2023/08/12 5,736
1492835 솔직히... 아이들 초중고 다닐때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 15 육아졸업 2023/08/12 5,571
1492834 지금현재노인들은 백세시대지만 우리세대는 노 10 성괴시러 2023/08/12 4,998
1492833 88세 시어머니 3억집만 있어요 55 ... 2023/08/12 19,800
1492832 한지민 좋아하시는 분들~지금 드라마 새로하네요 5 왕팽 2023/08/12 3,461
1492831 앞으로 대학 진학률이 떨어질것 같아요. 5 2023/08/12 2,772
1492830 10년후 쯤에는 의약대도 쉬워질까요 7 ㅇㅇ 2023/08/12 2,333
1492829 볶은 서리태를 받았는데요 6 궁금하다 2023/08/12 1,463
1492828 82쿡 운영진께 바랍니다. 21 ... 2023/08/12 3,436
1492827 오후에 삶아 놓은 옥수수 냉장? 냉동? 상온? 6 ........ 2023/08/12 1,231
1492826 잼버리2만vs할로윈축제10만 2 ㄱㅂ 2023/08/12 2,196
1492825 [급질] PX 에서 고추장 된장도 판매하나요 6 고추장 된장.. 2023/08/12 1,849
1492824 학폭소송 불출석' 권경애 변호사 정직 1년 징계 확정 6 0000 2023/08/12 1,355
1492823 어릴때 걸스카웃 한분들 모여봐요 14 스카우트 2023/08/12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