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크면 이혼한다는 얘기는 별로인것 같아요

.. 조회수 : 2,679
작성일 : 2023-08-12 12:56:32

애들때문에 참고 살고, 애들 크면 이혼한다는 분들 있는데 그게 애들한테 과연 좋은 것일까?해요

 

제 직장동료 A가 있는데 식구들 아무도 집에서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와 아빠가 서로 대화를 안 한지 오래 되었고, 자연스럽게 식탁에 앉아서 먹는게 불편한 상황이라고

가족들이 다 각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서 서로 아무런 대화없이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하면 이혼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그 집 아들이 결혼했어도 이혼 안 했고

오히려 아들은 그 집에 발길을 끊었다고...

며느리가 단지내 아파트에서 카페하는데, 시어머니보고 인사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A는 결혼 하든 안하든 돈 모아서 집을 나가서 가족들 안 보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들에 대한 정이 아예 없더라고요

 

집이 대저택도 아니고, 같은 집에서 사는데 사이가 안 좋은상태로 계속 지내면 맨날  싸우지 않더라도 자녀들한테도 안 좋은 것 같아요

IP : 39.7.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행
    '23.8.12 1: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 말이 뭔가요?
    이혼이 그만큼 어렵고 어려운거예요
    쉽게하는 사람은 능력자라서 행복한거예요

  • 2. ...
    '23.8.12 1:16 PM (118.235.xxx.19)

    애들 크면 이혼 한다는 말은 이혼 안 한다는 거죠

  • 3. 조금있다가
    '23.8.12 1:2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결혼할 사돈댁에 흠잡힐까봐~라고 하겠죠.

    빌린돈,내일갚는다와 같은말...

    이혼도 혼자 한다고 하는거 아니고
    뼈와 살,과거를 뿌시고 미래를 포기한다고 생각하며하는게 이혼이라 봅니다.

  • 4. 안좋죠
    '23.8.12 1:23 PM (223.38.xxx.194)

    근데, 이혼은 좋나요?
    누군들 확언할수 있겠어요?
    가치 판단의 차이죠.
    저는 애들때문에 이혼 못했다는 저희 엄마말을 믿구요,
    한편으론 감사해요.
    제 성격에 이혼가정 꼬리표 생겨서 불이익 당하거나
    한부모 가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 있었다면 부모님 많이 원망했을거에요. 결혼도 힘들었을것 같구요.

    자녀 있는 가정에서 이혼문제는 진짜 어려워요.
    그 누구도 조언해줄수 없어요.내가 판단해야지.

  • 5. ....
    '23.8.12 1:33 PM (112.147.xxx.62)

    이혼하기 싫어서
    애 핑계 대는거예요

    이혼은 하기싫고
    유세떨며 화풀이는 하고 싶은거죠

    그때되면 또 다른 이유대면서 이혼 안할거예요

    그리고

    애들이 결혼할때
    부모가 이혼한게
    안 좋은 영향을 안 미칠게 확실한가요?... ㅋ

  • 6.
    '23.8.12 1:50 PM (116.37.xxx.236)

    친구가 국민학교 입학전부터 엄마한테 곧 이혼한다 소리를 듣고 살았대요. 부모님이 지금 80대 중반 후반이세요. 두분다 연금 빵빵하시고 얼마든지 헤어져서 살 수 있는대 아직도 이혼 안 하셨어요.
    친구는 어릴때부터 이혼한다 하면서 불안감 조성하고 너때문에 참는다 했던 말들이 가슴 속에 크게 박혀있대요.

  • 7. ...
    '23.8.12 2:06 PM (39.7.xxx.19)

    저 상황이면 참는게 의미가 있나싶어서요
    이혼을 참고 현상황을 견디는게 나중에는 나아지겠지~하는 생각하는건데, 자녀한테 그게 도움이 되는걸까?했어요

  • 8. 당연히
    '23.8.12 2:10 PM (118.235.xxx.7)

    자녀들에게 도움 안 되죠 자기 능력은 없으니 애 내세워서 이혼 못 하는 주제에 저런 소리 해대면서 애들 상처나 주는거죠 최악의 부모라고 봅니다

  • 9. ㅎㅎ
    '23.8.12 2:26 PM (116.122.xxx.50)

    그냥 신세한탄하는 소린데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상대방도 당황스러울거예요.

  • 10. 그냥 화풀이에요
    '23.8.12 3:40 PM (121.162.xxx.174)

    글고 능력있어 행복하다
    그 능력 절로 큰 거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928 영어문장 해석 부탁드려요. 2 .. 2023/08/13 619
1492927 고3 애들 일어났나요? 5 .... 2023/08/13 1,742
1492926 카푸치노 만드는법 질문 7 2023/08/13 1,078
1492925 동치미에 나오는 함익병 보면 89 성격 2023/08/13 26,252
1492924 '기적의형제' 기대없이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13 잼잼 2023/08/13 2,684
1492923 '평당 1958만원' 잼버리 센터 건축비 논란…1170억 어디로.. 22 젯밥만 먹고.. 2023/08/13 2,061
1492922 실형받은 정진석 “일베글 근거로 제출하기도” 4 ... 2023/08/13 931
1492921 악건성에 쓸만한 촉촉한 립스틱은? 4 질문 2023/08/13 1,191
1492920 3돌파티 장어집? 6 빵빵 2023/08/13 1,171
1492919 엄마에게 부드럽게 대하니 바로 7 정말 2023/08/13 4,007
1492918 학교급식에 벌레 먹인다는데 찬성하시나요? 13 .. 2023/08/13 3,355
1492917 풍년 압력솥 요번에 샀는데 설겆이 할때 항상 분리해서 씼어야되는.. 7 풍년 압력솥.. 2023/08/13 2,221
1492916 '돈 보면 답 나와'…잼버리 파행 누구 책임인가 13 이게나라냐 2023/08/13 1,975
1492915 얼마전 본 웃긴 댓글 4 ㅇㅇ 2023/08/13 2,073
1492914 오늘부터 정리 들어갑니다. 70일째 10 70일 2023/08/13 1,761
1492913 임산복 옷 문의? 9 2023/08/13 412
1492912 명예훼손으로실형 받은 정진석 8 2023/08/13 887
1492911 여주 흥원 막국수 같은 국수집 찾아요 3 ㅣㅣ 2023/08/13 1,276
1492910 조국 자살시키기 대 작전 27 .... 2023/08/13 5,043
1492909 신축으로 이사왔는데요 변기가 공중에 떠있네요 26 모모 2023/08/13 6,984
1492908 국가예산도 검찰특활비쓰듯~~~~~~~ 5 별별 2023/08/13 535
1492907 현재 30~40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 2 ㅇㅇ 2023/08/13 3,149
1492906 옥수수 계속 먹으면 24 2023/08/13 5,490
1492905 휘슬러 프리미엄 아다만트vs스메그프라이팬 3 ··· 2023/08/13 578
1492904 알쓸별잡 재밌어요. 7 호감프로 2023/08/13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