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크면 이혼한다는 얘기는 별로인것 같아요

..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23-08-12 12:56:32

애들때문에 참고 살고, 애들 크면 이혼한다는 분들 있는데 그게 애들한테 과연 좋은 것일까?해요

 

제 직장동료 A가 있는데 식구들 아무도 집에서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엄마와 아빠가 서로 대화를 안 한지 오래 되었고, 자연스럽게 식탁에 앉아서 먹는게 불편한 상황이라고

가족들이 다 각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서 서로 아무런 대화없이 지낸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하면 이혼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그 집 아들이 결혼했어도 이혼 안 했고

오히려 아들은 그 집에 발길을 끊었다고...

며느리가 단지내 아파트에서 카페하는데, 시어머니보고 인사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A는 결혼 하든 안하든 돈 모아서 집을 나가서 가족들 안 보고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가족들에 대한 정이 아예 없더라고요

 

집이 대저택도 아니고, 같은 집에서 사는데 사이가 안 좋은상태로 계속 지내면 맨날  싸우지 않더라도 자녀들한테도 안 좋은 것 같아요

IP : 39.7.xxx.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행
    '23.8.12 1:10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하고싶은 말이 뭔가요?
    이혼이 그만큼 어렵고 어려운거예요
    쉽게하는 사람은 능력자라서 행복한거예요

  • 2. ...
    '23.8.12 1:16 PM (118.235.xxx.19)

    애들 크면 이혼 한다는 말은 이혼 안 한다는 거죠

  • 3. 조금있다가
    '23.8.12 1:22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결혼할 사돈댁에 흠잡힐까봐~라고 하겠죠.

    빌린돈,내일갚는다와 같은말...

    이혼도 혼자 한다고 하는거 아니고
    뼈와 살,과거를 뿌시고 미래를 포기한다고 생각하며하는게 이혼이라 봅니다.

  • 4. 안좋죠
    '23.8.12 1:23 PM (223.38.xxx.194)

    근데, 이혼은 좋나요?
    누군들 확언할수 있겠어요?
    가치 판단의 차이죠.
    저는 애들때문에 이혼 못했다는 저희 엄마말을 믿구요,
    한편으론 감사해요.
    제 성격에 이혼가정 꼬리표 생겨서 불이익 당하거나
    한부모 가정으로 경제적인 어려움 있었다면 부모님 많이 원망했을거에요. 결혼도 힘들었을것 같구요.

    자녀 있는 가정에서 이혼문제는 진짜 어려워요.
    그 누구도 조언해줄수 없어요.내가 판단해야지.

  • 5. ....
    '23.8.12 1:33 PM (112.147.xxx.62)

    이혼하기 싫어서
    애 핑계 대는거예요

    이혼은 하기싫고
    유세떨며 화풀이는 하고 싶은거죠

    그때되면 또 다른 이유대면서 이혼 안할거예요

    그리고

    애들이 결혼할때
    부모가 이혼한게
    안 좋은 영향을 안 미칠게 확실한가요?... ㅋ

  • 6.
    '23.8.12 1:50 PM (116.37.xxx.236)

    친구가 국민학교 입학전부터 엄마한테 곧 이혼한다 소리를 듣고 살았대요. 부모님이 지금 80대 중반 후반이세요. 두분다 연금 빵빵하시고 얼마든지 헤어져서 살 수 있는대 아직도 이혼 안 하셨어요.
    친구는 어릴때부터 이혼한다 하면서 불안감 조성하고 너때문에 참는다 했던 말들이 가슴 속에 크게 박혀있대요.

  • 7. ...
    '23.8.12 2:06 PM (39.7.xxx.19)

    저 상황이면 참는게 의미가 있나싶어서요
    이혼을 참고 현상황을 견디는게 나중에는 나아지겠지~하는 생각하는건데, 자녀한테 그게 도움이 되는걸까?했어요

  • 8. 당연히
    '23.8.12 2:10 PM (118.235.xxx.7)

    자녀들에게 도움 안 되죠 자기 능력은 없으니 애 내세워서 이혼 못 하는 주제에 저런 소리 해대면서 애들 상처나 주는거죠 최악의 부모라고 봅니다

  • 9. ㅎㅎ
    '23.8.12 2:26 PM (116.122.xxx.50)

    그냥 신세한탄하는 소린데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면
    상대방도 당황스러울거예요.

  • 10. 그냥 화풀이에요
    '23.8.12 3:40 PM (121.162.xxx.174)

    글고 능력있어 행복하다
    그 능력 절로 큰 거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5163 배우 손호준이 초등학교 후배네요(ㅋㅋ) 24 손호준이 2023/08/12 6,119
1495162 내일 무안 연꽃 볼 수 있을까요? 3 연꽃 2023/08/12 906
1495161 해외활동하는 모델들은 상체도 노출감수해야하나봐요? 12 소라초이 2023/08/12 5,775
1495160 샐러드 어떻게 드세요? 4 궁금 2023/08/12 2,162
1495159 요즘 대학원 진학 3 대학원 2023/08/12 2,610
1495158 밀키트(직접제조) 잡채밥 맛있네요 3 ㅇㅇㅇ 2023/08/12 1,789
1495157 한화 이글스 팬 있으신가요 17 bb 2023/08/12 1,409
1495156 해외 진보인사들의 한미일 군사동맹 분석 웨비나 열린다 light7.. 2023/08/12 274
1495155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 혁신안 관련 청원 + 혁신안 자료 9 ../.. 2023/08/12 997
1495154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이경표, 오늘(12일) 사망 5 병환으로사망.. 2023/08/12 7,745
1495153 외국에서 만난 러시아인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 19 2023/08/12 5,442
1495152 동백이 너무 재밌게봤는데 비슷한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1 루웅 2023/08/12 2,435
1495151 잼버리 콘서트 재방송 4 재방송 2023/08/12 2,105
1495150 압력솥 큰사이즈 재구매 어떨가요 10 .. 2023/08/12 1,028
1495149 중이외염 응급실가야될까요 4 눈눈 2023/08/12 1,061
1495148 시간 쪼개서 미용실 가서 추가요금 내고 파마하고 왔더니 2 시간 2023/08/12 1,688
1495147 앞으로는 인서울대학 열풍 꺼질꺼예요 113 ㅇㅇ 2023/08/12 22,739
1495146 세계 최고령 의사 "101세에도 뇌 기능 유지하는 세가.. 4 2023/08/12 4,133
1495145 로또 5등 당첨 3 로또 2023/08/12 2,371
1495144 건축탐구 집 달라졌어요 4 아쉽다 2023/08/12 4,212
1495143 몽골인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 (펌) 7 ..... 2023/08/12 4,154
1495142 강릉 여행왔는데, 커피만주 vs 커피콩빵 추천해주세요. 9 도소 2023/08/12 1,828
1495141 맨발 걷기 하는 분들, 파상풍 주사 맞으셨어요? 20 ㅇㅇ 2023/08/12 4,783
1495140 중국 관광객들 주로 어떤 앱을 쓸까요. 자유여행 2023/08/12 766
1495139 남대문 메리야트 카페모모 뷔페 진짜 별로네요 10 ㅜㅜㅜㅜㅜ 2023/08/12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