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인간을 저렇게 쉽게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는 거구나.
인간은 인간을 저렇게 죽음으로 몰아가면서도
자신은 정당하다고 할 수 있구나. 정말 무섭습니다.
고인께서 살아 생전에 느꼈던 상실감과 두려움의 크기를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얼마나 현실이 무섭고 앞날이
막연했을까요?
어렸을 때 공부잘 해서 교대 가고 선생님의 대우를 받으면서
존경받는 동창에 대한 질투와 시기심 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내가 선생이라면 죽이고 싶고 그저 스트레스 주고 싶었을까요?
교사들은 방어할 수 있는 기재가 하나도 없네요.
왜 이렇게 죽고 죽이는 것이 일상이된 사회가 됐을까요?
동물의 세계야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라지만 그래도
우리는 서로 안 죽이는 사회가 아니었나?
약자로 살아온 저로서는 너무 무섭고 앞날이
걱정됩니다. 왜 이렇게 약육강식, 강자의 약자 살해가
계속되는 걸까요? 세상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