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과는 층간소음으로 약간 애매한 사이구요~
암튼 그전일은 그전일이고 ~~
오늘 오전이른시간에 윗집에서 베란다 문을열고 뭘 확 푸리는데 털털털털하고 소리가 나면서 떨어지더라구요~
예전에도 맑은날 호스로 베란다 청소하면서 물 다 튀기게해서 뭐라고 한적이 있어서 ~~가보니 아주 자잘한 돌맹이 혹은 모래같은걸 뿌렸는지 저희집 베란다 난간위에 떨어졌더라구요~~
저희집도 저희집이지만 그걸 어떻게 베란다 문을 열고 뿌릴수가 있는지 ~~
너무 화가나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관리소장이 윗집에 전화를 했는 모양이더라구요~~
이때부터가 사건의 발단입니다
그대로 하나도 빼지도 보태지도 않고 그대로 적어볼게요 ~~
앞베란다로 와서 엄청 큰 소리로 "씨발 도대체 뭘 뿌렸다고 그래? 뭔데 ? 씨발"
이러더니 허공에 대고 엄청 큰 소리로 (여름이라 다 들리는거 아시죠?)
씨발 진짜 물한번 어디 뿌려볼까? 이렇게 큰 소리를 치는데 가슴이 어찌나 떨리고 콩닥콩닥하는지~~~ 진짜 진심으로 이사가고싶네요
아 저렇게 교양머리없이 말한 사람은 50대 후반의 남자 (퇴직해서 집에 있는걸로 앎) 가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