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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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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아들이 귀엽게 느껴지는 마음

자식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23-08-08 23:08:44

25세 아들이 있어요

성인이지만 엄마 눈에는 어린날 모습이 아직도 보여요

아이는 학업과 진로, 여자친구 등 심각하고 진지한데

그런 모습 포함해서 귀엽게 느껴져요

아이가 애취급하는거 싫어해서 티는 안내고

속으로만 귀여워하고 있어요

그런데 성인된 아들이 든든한것보다도

여전히 귀엽게 느껴지는건 엄마가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

학교기숙사에 있어서 자주 보지도 못해요

어릴때부터 다정하던 아들이었고 엄마랑 친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엄마에게 거리를 두고 무뚝뚝해졌어요

아들이 너무 엄마와 친한것 같으니 마마보이 되기 싫어서 의식적으로 거리두기 하는것 같아요

뭔 말만 하면 거부감을 표현해서

아들 일에 일절 참견 못해요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고

그렇게 관계가 다른 형태로 성장하는 거려니 생각해요

저도 일하고 바쁜 엄마라 아들만 바라보는건 아니고

떨어져 사는게 이제 익숙해지긴 했는데

한번씩 마음이 허전해지는건 있구요

그래도 아들 만나면 무뚝뚝하개 구는 모습조차도 여전히 귀여워요

다른 외동아들 어머니들 성인 아들과 서로 어떠신가요?

IP : 58.231.xxx.1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8.8 11:1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여전히 귀엽게 느껴지는건 엄마가 좀 문제가 있는걸까요?

    --- 문제 아니라 생각해요.
    올가미처럼 귀여워서 못 벋어나고 그런거 아니면
    내 자식 늘 귀여운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자식을 못 믿거나 절대 놓지 못하는것도 아니잖아요

  • 2. ..
    '23.8.8 11:15 PM (61.43.xxx.106)

    너무 귀엽죠

    저는 남의 자식들인데도 제눈에도 귀여워요
    27살 동생들 아휴휴 뉘집 귀한 아들인가
    열심히 하는 모습, 고민하는모습 다 이쁩니다

  • 3. 아들만둘 ㅜㅜ
    '23.8.8 11:25 PM (175.120.xxx.173)

    군대 다녀온 아들 둘 있는데
    귀여워서 속으로 미칩니다 하하

    털 덥수룩한 아들들도 이리 이쁜데
    내속으로 낳은 예쁜 딸들은
    보고있으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 4. ..
    '23.8.8 11:27 PM (211.208.xxx.199)

    결혼시킨 자식도 문득문득 귀여운걸요.

  • 5. 어제
    '23.8.8 11:40 PM (183.97.xxx.102)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큰아들인 아빠가 60대 중반이셨는데요. 할머니가 큰아들 바라볼때마다...우리 아들 참 사랑스럽고 귀엽구나... 하는 눈빛이셨어요.
    25살이면 뭐... ㅋㅋ

  • 6. 몬스터
    '23.8.9 12:28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27세 딸... 아직도 금지옥엽 귀엽고 인형처럼 예쁘네요.

  • 7. 샬롬
    '23.8.9 1:45 AM (121.138.xxx.45)

    25살 아들 외국서 공부하다 입대해서 이제 일병인데 여전히 사랑스러워요. 무뚝뚝한 대답도 귀엽고, 엄마하고 부르는 다정한 말투도 귀엽고 침대밖으로 삐져나온 발도 귀엽던대요. 아 자식은 평생 사랑스럽고 예쁜 존재구나 늘 느낍니다.

  • 8. 그레이
    '23.8.9 8:48 AM (112.214.xxx.6)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자식은 늙어죽을때까지
    귀엽고 사랑스럽죠 애틋하고.

  • 9. anan
    '23.8.9 9:27 AM (219.251.xxx.190)

    아빠보다 커져서 든든한 녀석이 집에서 하는 거랑 다르게
    밖에 나가면 괜히 어색해서 진중하게 무게잡고 있는 것도 귀엽더라구요

  • 10. 무슨
    '23.8.9 11:47 AM (163.116.xxx.118)

    무슨 말씀이셔요. 24세 26세 애들 아직도 너무 귀여운데요.
    호칭도 우리끼리는 애기라고 할때도 많은데요?? 마음속으로 귀여워하는건 뭐 서른 넘어도 똑같을것 같은데요.

  • 11.
    '23.8.18 9:24 AM (121.129.xxx.168)

    아들 둘맘인데요. 원글님맘이랑 똑같아요 ㅎㅎ
    큰아들은 든든하고 믿음직 스러워요
    그런데 작은아들 24살 느므 귀여워요
    자고 있는모습도. 귀엽공
    방학이라 집에있는데 한번씩 얼굴도 쓰담쓰담 ㅋㅋ
    애교 많던 어릴적 모습이 남아서 그런지 너무예쁘고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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