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 싶을정도로 마음이 아프면 도대체 어떤걸 해야 할까요?

정말 조회수 : 4,097
작성일 : 2023-08-08 22:59:23

내옆에 영원히 있을 거 같은 사람이 떠날 거 같은데

이 슬픔을 어떻게 잊을 방법이 없을까요?

모든걸 훌훌 털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은데

모든 절차가 끝나면

외국으로 한달정도 여행을 가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제주도 한달 살기 하거나

미친듯이 쇼핑을 해야 하는건지

종교는 일단 있다보니 의지하고 있어요.

제발 빨리 슬픔을 잊는 어떠한 방법이라도 좋으니 좀 알려주시겠어요?

아직도 50이 안된 내 인생에서 

인생 선배로서 어떠한 조언이나 어떠한 방법, 위로의 말씀 

아무거나 진짜 다 좋습니다.

제발 이 슬픈 시간 지나면  좋아진다고 말씀해 주세요.

뼈마디 마디가 아파 옵니다.

가슴이 정말 갈기갈기 찢길거 같은 이 슬픔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댓글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144.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통제
    '23.8.8 11:00 PM (112.149.xxx.124)

    드세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차츰 조금씩은 나아지겠죠
    당장은 약 처방 받으시길요

  • 2. ..
    '23.8.8 11:11 PM (106.101.xxx.254) - 삭제된댓글

    시간이 약이라 잘 견뎌내세요
    인연 별거 아닙니다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감당 안되겠지만요
    저는 알리의 지우개
    들으며 울고 듣고 울고 듣고
    그러다보니 그냥 털고 일어났어요
    그냥 감정 다 쏟아내기

    https://youtu.be/2dfDsX_kyKU

  • 3. 신경정신과
    '23.8.8 11:13 PM (175.213.xxx.18)

    신경정신과 의사선생님 찾아가세요 평안을 찾을수 있습니다 그냥읽지마시고 행동으로 실천하세요

  • 4. ..
    '23.8.8 11:13 PM (61.43.xxx.106)

    토닥토닥 결국엔 다 지나갈거에요

  • 5. 영통
    '23.8.8 11:17 PM (106.101.xxx.112)

    인도 여행. 패키지로..

  • 6. 신경정신과 222222
    '23.8.8 11:18 PM (112.166.xxx.103)

    그럴 때 먹는 약이 잇어요

    훨씬 견디기 수월해집니다.

  • 7. 다행히
    '23.8.8 11:42 PM (122.43.xxx.65)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시간이 해결해줘요
    요즘 약도 잘 나온대요 도움받아보셔요

  • 8. 우리딸
    '23.8.8 11:44 PM (116.41.xxx.141)

    재수한다고 아예 서울로 떠날때 1년 내내 죽을듯 울었던 시절
    지금도 그 감정 떠올리면 눈물이 자동반응해요 ㅠ
    20년 다되어가구먼 ..

    이번에 식구들 다 여름휴가 우리집으로 온다해서
    반사 니네끼리 놀라 제발 .....
    그랬다는...
    그리그리 잊고 잊혀지고 왜그랬나싶고..
    그땐 진짜 제자신이 넘외로워서 그랬나봐요
    딸은 제 품을 떠나도 잘만 사는데 ..

    잘 떠나보내시길바래요
    저처럼 우스워지는 시간도 오기를 ~~

  • 9. ..
    '23.8.8 11:47 PM (112.150.xxx.19)

    병원에가서 약을 드셔야죠

  • 10. 좋은건
    '23.8.8 11:57 PM (106.101.xxx.83)

    안정제 처방, 음악, 종교, 여행, 실컷 쇼핑하기…
    어떻게든 노력하다보면 시간도 흘러가고
    그렇게 극복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11. 상상만해도
    '23.8.9 12:03 AM (125.132.xxx.86)

    넘 슬플때 잊는 방법들..감사히 저장합니다

  • 12. ...
    '23.8.9 12:38 AM (58.121.xxx.106)

    아부지 돌아가셨을때...
    울고싶을때 참지않고 그냥 울었어요
    경치좋은곳갈때나
    맛난거 먹을때나
    지나가는 사람이 아부지 같을때
    그냥 울었어요
    근데 남편이 아무말없이 이런날 토닥여줬어요
    그래서 빨리 슬픔에서 벗어날수 있었던것같아요
    원글님도 옆에 그런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 13. 지나치지
    '23.8.9 12:45 AM (182.214.xxx.63)

    지나치지 못하고 로그인 했어요.
    슬플때 애도가 필요할때 충분히 그런 시간을 가지세요. 다른일로 잊을래도 잊혀지지가 않고.. 괜찮다고 자꾸 생각했지만 결국 몸은 병이 오더라고요. 부디 원글님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 14. 실제로
    '23.8.9 1:15 AM (70.106.xxx.253)

    진통소염제가 도움이 됩니다
    타이레놀, 이지앤식스 같은거요

  • 15. ..
    '23.8.9 1:59 AM (221.139.xxx.91)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걸으면서 울분을 토해 내세요. 괜찮아질 때까지요. 참으면 더 병이 됩니다.

  • 16. !ㅡㅡ
    '23.8.9 5:52 AM (223.38.xxx.99)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찾아오는
    이별이예요
    시간만이. 약이겠지요

  • 17. 하...
    '23.8.9 11:19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일을 겪었어요. 내가 사는 이 곳이 지옥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저는 그 어떤것도 도움이 안되었어요. 그냥 버티다보면 나아지겠지 인간에게는 망각이 있으니까..이러면서 하루하루 겨우겨우 버텼어요. 분명한건 시간 지나면 나아진다는 거예요. 이것만이 위로가 될뿐..

  • 18. ...
    '23.8.9 11:24 A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울고 싶으면 주위 의식하지 말고 그냥 막 우세요. 그리우면 애써 참지말고 그리워하고 좋았던 기억도 떠올리고., 잊으려고 애쓰지 말고요. 그냥 딱 1년은 애도기간이라 생각하고 자연인처럼 맘껏 슬퍼하고 울면서 잘 버텨보세요. 너무 힘들면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좀 처방받아 드시는 것도 추천해요. 1년 지나면 조금씩 나아져요.

  • 19. 마음힘들때
    '23.8.9 11:44 AM (210.113.xxx.236)

    진통소염제 타이레놀 이지앤식스 참고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1413 부모 생일 안챙기는 따님 두신 분 계신가요? 14 애엄마 2023/08/11 3,476
1501412 삼성은 직원들도 해외로 박사지원 30 ㅇㅇ 2023/08/11 4,537
1501411 스텐 녹 지우려다 벗겨진 듯 ㅠ 3 스텐 녹 2023/08/11 1,211
1501410 이마트 모바일금액권 15%할인 5 ㅇㅇ 2023/08/11 1,963
1501409 예비고 엄마 입시에 대해 여쭈어요 5 .... 2023/08/11 865
1501408 당근에서 나눔할때 9 ㅇㅇ 2023/08/11 992
1501407 가스라이팅을 아무리 해도 윤가네는 안 됨요 5 ******.. 2023/08/11 924
1501406 금호동과 잠실 전세사는곳 5 부동산 고민.. 2023/08/11 1,149
1501405 뉴스토마토) 민주 47.9 vs 국 34.1.jpg 13 윤 부정평가.. 2023/08/11 724
1501404 하와이 산불로 53명 사망... 8 ㅇㅇ 2023/08/11 3,626
1501403 한국의 엘리트들은 왤케 6 ㅇㅇ 2023/08/11 2,703
1501402 30년만에 안경을 맞췄어요. 6 50대 2023/08/11 1,359
1501401 비가 계속오네요 2 ㅓㅓ 2023/08/11 1,253
1501400 뭘 잘했다고 불꽃놀이까지 23 푸하하하하 .. 2023/08/11 2,796
1501399 갤럽보수과표집, 진보 245 VS 보수 311 6 .. 2023/08/11 601
1501398 웹 브라우저 어떤 거 쓰시나요 4 .. 2023/08/11 716
1501397 엠비는 생각할수록 정말 7 ㅇㅇ 2023/08/11 1,493
1501396 한덕수 잼버들아이들한테 "나 하버드..." 12 ㄱㅂ 2023/08/11 4,568
1501395 최근 행복에 관해 통찰력이 돋보였던 글 찾고 있어요 나니노니 2023/08/11 750
1501394 한번 삔토 나가면 잘 안풀리는데 3 ㄹㄹ 2023/08/11 729
1501393 중국, 한국 단체 관광 허용…6년 5개월 만 돌아오는 유커 5 ... 2023/08/11 947
1501392 잼버리 스위스 항의사건 9 당나라정부 2023/08/11 3,707
1501391 고양이 입양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11 ... 2023/08/11 1,142
1501390 아래 이재명이 되었다면 글 읽고 26 기가막혀서리.. 2023/08/11 1,210
1501389 진짜 병원이 다 거기서 거기는 아닌거같아요 6 청담내과 2023/08/11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