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무서워요

조회수 : 29,265
작성일 : 2023-08-07 17:45:15

남편은 회사하고 집밖에 몰라요.

친구도 없고 연락할 사람도 없어요.

 

제가 휴가라 함께 집에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

거의 핸폰만 보다가 아님 경제나 정치쪽 유튜브만 보고 지냅니다

 

지금은 회사라도 다니지만 2년후면 은퇴인데 그때를 생각하면

호러가 따로 없어요.

저는 운동하러 가서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동호회에서 보면 부부도 있어서 부러워요.

 

전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거의 히꼬모리 수준이라 참 짜증납니다.

집에서 속옷만 입고 생활하고 그렇다고 집안일을 도와주는것도 아니에요

허리구부정한 몸으로 칠부바지와 흰 메리야쓰입은 남편이 하루종일

핸폰만 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지 갑갑한 생각이 들어요.

 

걍 포기하고 내 취미생활대로 사는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남편에게 맞추어 공원산책이라도 시키며 함께 사는것이 맞을까요?

외부생활 단절하고 사는 남편이 넘 싫으네요.

 

손잡고 캠핑도 다니고 친구모인도 나가는 그런 삶을 꿈꾸었지만

내 인생엔 그런 꿈은 꿔보지도 못하는 인생이 될 것 같습니다.

 

50중반인데 여러분들은 남편과 어떻게 지내신가요?

하루종일 부부가 대화없이 세끼 밥만 차려주려니

답답하네요.

IP : 1.249.xxx.197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박한
    '23.8.7 5:48 PM (14.32.xxx.215)

    히꼬모리 ....

  • 2. ker
    '23.8.7 5:50 PM (114.204.xxx.203)

    각자 지내요
    밥.운동 .친구 .여행 하나도 접점 없음
    아 강아지 얘기는 하네요

  • 3. 프로방스
    '23.8.7 5:50 PM (119.194.xxx.223)

    남편은 집에서 생활하라하고
    님은 님데로 취미생활 하세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집을 보는줄 알았습니다

  • 4. ..
    '23.8.7 5:50 PM (211.234.xxx.49)

    요즘세상에 제목이 무서워요..
    밥 차려먹게끔 마련해두고 하루 한끼는 같이먹으면 되지않나요?

  • 5. ㅇㅇ
    '23.8.7 5:51 PM (121.136.xxx.216)

    그런 성격인거 모르고결혼하신건지 아님바뀐건가요 연애는 어찌한건지

  • 6. 캠핑도
    '23.8.7 5:51 PM (103.61.xxx.75)

    캠핑도 같이 가보고
    산책도 같이 가보고
    식사준비도 같이 해보고
    그러다 안 되면
    각자 노는거죠
    무서울거 뭐 있어요?
    평생 자식낳아 키우며 같이 산 관계인데요
    저희 남편은 은퇴 했는데
    해외 한달 살이도 같이 하고
    국내 골프는 같이 할때가 많고
    전 헬쓰도 다니고
    남편은 골프 연습장도 가고
    제가 식사준비하면 남편이 치우고 합니다
    은퇴후 하나하나 알려줘가며 같이 해냅니다
    제 남편도 현직에 있을땐 자신의 삶에 바빠서
    저랑 같이 하는게
    가끔 같이 골프 가는거 빼고는 없었어요
    답답하고 미쳐겠는 길로 가면 미칠것이고
    같이 하면서 그래도
    애들 다 독립하고 텅빈집 같이 지키니 낫네 생각하면
    나을것입니다

  • 7. 그치만
    '23.8.7 5:51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몸아픈데는 없으시잖아요
    전 남편이 죽을때까지 집에 그렇게 있어도 좋으니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 8. ㅇㅇ
    '23.8.7 5:52 PM (121.136.xxx.216) - 삭제된댓글

    진짜 무서울것도없다 고생안하고 사셨나보네

  • 9. ??
    '23.8.7 5:53 PM (223.38.xxx.137)

    그정도면 이혼 못할 이유가 더 무서울듯

  • 10.
    '23.8.7 5:54 PM (211.114.xxx.77)

    내가 나가는 수밖에요...

  • 11. ...
    '23.8.7 5:55 PM (118.235.xxx.150)

    왜 밥을 직장다니는 님이 차리세요.
    집에서 살림이나 좀 하라고 하세요.
    그것고 못한다 안한다 나오먼
    그냥 졸혼이나 이혼하시는 건 어때요??

  • 12. Fskjg
    '23.8.7 5:56 PM (121.155.xxx.24)

    전 남편 큰 화면으로 보라고 태블릿 pc 사줬어요
    집에 있는데 3끼 차리니 힘드시죠 한끼는 간식 같은걸로 대체하시지

    돈 많으면 스탠바이미 사주시지
    요새 남편 스탠바이미 사주면 좋아할것 같은데 고민되요

  • 13. 많아요
    '23.8.7 6:01 PM (122.254.xxx.111)

    저런분 정말 은근히 많습니다ㆍ
    무섭다는 표현보다는 갑갑하고 답답한거겠죠
    님은 님생활 즐기세요
    절대 타고난 성격이라 안바뀌는거 아시잖아요
    내가 벗어나지 않으면 미칠꺼예요
    벗어나시려면 원글님의 시간 많이 가지세요
    친구 동호회 취미생활 하시던지ᆢ
    힘내세요

  • 14. ...
    '23.8.7 6:02 PM (106.101.xxx.119) - 삭제된댓글

    82에 그런분들 넘넘 많은데요...
    밖에도 안나가고 친구도 없고 친구 없어도 상관없고.

  • 15. 허ㄹ
    '23.8.7 6:02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히꼬모리 참나

  • 16. 아~
    '23.8.7 6:03 PM (223.39.xxx.31)

    글ᆢ제목을 약간 수정하시면 어떨지요

    ᆢ나이들어가면 가까운 미래가 두려워지는 게
    대다수의 사람들ᆢ인생의 숙제인듯

    남자분들도 퇴직후의 시간보내기 ~~큰고민이라고해요

    남자분들도 사회생활 마무리하고나면 그다음 세월ᆢ
    어떻게 생활하고 시간보내고 살아야하나? 고민될것같아요

    운동~~취미생활이나,산책ᆢ등등 같이하기 힘들것같으면
    마음 내려놓고 ᆢ본인위주로 살기~ 조심스럽게 추천해요

    같이하기힘든데 그것가지고 계속 고민하고 의논ᆢ
    대화하다 더 크게 사이벌어질수도 있으니 포기~
    각자 잘 놀기 ++ 가정은 원활하게 잘 유지하기

  • 17. 히꼬모리
    '23.8.7 6:04 PM (221.156.xxx.200) - 삭제된댓글

    히끼코모리를...잘 못 쓰신 거겠죠?

    전에 회식하는데 자꾸 부장님이 쯔끼다시를 쯔이다찌 쯔이다찌 하던 거 생각나네요^^

  • 18. 히꼬모리
    '23.8.7 6:06 PM (221.156.xxx.200)

    히끼코모리를...잘 못 쓰신 거겠죠?

    전에 회식하는데 자꾸 부장님이 츠키다시를 쯔이다찌 쯔이다찌 하던 거 생각나네요^^

  • 19. 아니
    '23.8.7 6:07 PM (175.120.xxx.173)

    남편은 님을 무서워할지도 몰라요.
    그 정도 나이 되었음 이젠
    각자 인정하고 시간 보내야죠.
    회사생활 그 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뭐가 히키코모리라는거죠?

  • 20.
    '23.8.7 6:14 PM (116.122.xxx.232)

    같이 활동 좀 하자고 꼬셔도 봤다가
    안되면 아침만 차려주고 점심은 각자 알아서
    원글님은 볼일보시고 저녁밥만 같이 드심 되죠.
    그런 부부가 더 많아요.
    각자 편하게 살아야죠.

  • 21. 저두요
    '23.8.7 6:17 PM (58.239.xxx.220)

    평생 남편은 술친구가 우선인 사람이고 그담이 골프친구랍니다~평일은 거의 술로 늦고 주말 겨우 한끼 저녁먹자마자 연습장 가는사람이라 너무 안맞네요~시간내서 카페가자거나 산책가자함좋을텐데 그런쪽은 저혼자 해야할듯~이번생은 외롭네요

  • 22. ^^
    '23.8.7 6:22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히꼬모리
    ㅋㅋㅋ

    예전 시어머니가 남편을 자꾸 카펫트 해 주라해서
    뭔말인가 했더니 커버 해주리는 말 이었음

  • 23. ^^
    '23.8.7 6:23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히꼬모리
    ㅋㅋㅋ

    예전 시어머니가 남편을 자꾸 카펫트 해 주라해서
    뭔말인가 했더니 커버 해주라는 말 이었음

  • 24. 맞아요
    '23.8.7 6:2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도 님이 무서워요
    사람을 가만 냅두지를 않아...

  • 25. ..
    '23.8.7 6:29 PM (223.62.xxx.95)

    우선 칠부바지와 메리야쓰 부터 어떻게 해봐요.
    데상트나 디스커버리나 뭐 이런데라도 가서
    반바지 츄리닝하고 반팔 좀 이쁜걸로 사입혀요.

  • 26. ...
    '23.8.7 6:46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있습니다
    은퇴 5년차 모임 친구 취미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1주택 2가구같이 삽니다
    반찬은 사던지 만들어놓지만 차려주진 않아요
    제가 내내 운동 문화센타 여행 차마시러 밥먹으러 돌아다니고 서로 간섭은 일절 없고요
    다만 오늘 어디간다말은 하고 다닙니다
    그렇게 살아집디다

  • 27. 그냥 두세요
    '23.8.7 6:57 PM (115.143.xxx.201)

    벌써 습관이 그리들었는데 밥이나 좀 챙겨주세요 퇴직까지 돈벌어왔잖아요 님한테 간섭없으면 땡큐 아닌가요?

  • 28. 집에만
    '23.8.7 6:59 PM (175.123.xxx.2)

    있으니 사고치진 않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같이 다녀도 피곤한일인데 집에서 유투뷰보고 조용히 있으면 전 땡큐요
    반찬 해놓고 먹으라하고 님은 밖에 나가 푸세요
    밖으로 돌면 돈만쓰지요

  • 29.
    '23.8.7 7:02 PM (175.123.xxx.2)

    여자가 돌아다니는게 헐 헐 낫지요
    혼자 집에 있으면 뭐가 걱정입니까
    집지키는 강아지라 생각하세요

  • 30. 영통
    '23.8.7 7:14 PM (61.43.xxx.84)

    님이 운전하고 남편 싣고 자연으로 나가세요 남편은 자연에서 핸드폰을 보든 말든
    여하튼 부부 캠핑이 되는 거죠
    님이 주동자가 되세요

  • 31. 부부동반모임
    '23.8.7 7:18 PM (118.235.xxx.232)

    한번도 못해봤어요..애들친구들때문에라도 삼삼오오들 모이는데 이 인간은 지친구도 없고 내친구들 모임도 싫어하더니 애들 부모모임에 가자해도 맨날 내빼서 나만 애들데리고 한두번 가다가 뻘쭘ㅠ 진짜 내인생 불쌍..ㅠ

  • 32. ㅇㅇ
    '23.8.7 7:23 PM (14.52.xxx.109)

    은둔형외톨이라고 하지 알지도 못하면서 히꼬모리 ㅋㅋ

  • 33. ...
    '23.8.7 7:28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히끼코모리,운둔형 외토리는 대부분 직장도 안나가고
    호더 수준이죠. 원글님 남편은 에너지 레벨이 낮고 그래도 자기 나름엔 그간 돌벌었으니 쉬고 싶겠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각자 원하는 바를 하고 살고 싶은 나이라 원글님도 불만이 많으신데 남편은 또 쉬고 싶은가 보죠. 취미든 대화든 부부간이 젊어서부터 같이 안하면 나이들어 함께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따로국밥인 중노년 부부 흔하죠.

  • 34. ...
    '23.8.7 7:30 PM (173.63.xxx.3)

    히끼코모리,운둔형 외토리는 대부분 직장도 안나가고
    호더 수준이죠. 원글님 남편은 에너지 레벨이 낮고 그래도 자기 나름엔 그간 돈벌었으니 쉬고 싶겠죠.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 보세요. 각자 원하는 바를 하고 살고 싶은 나이라 원글님도 불만이 많으신데 남편은 또 쉬고 싶은가 보죠. 취미든 대화든 부부간이 젊어서부터 같이 안하면 나이들어 함께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따로국밥인 중노년 부부 흔하죠

  • 35.
    '23.8.7 7:51 PM (112.168.xxx.137)

    이 나이에 함께 하나요?
    각자 원하는대로 하고 싶은대로 살면서 동거하면 돼죠
    밥도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하고 밖으로 나오세요
    함께해서 행복하겠다는 거에 의미를 두지 말고 내 인생에 집중하세요
    함께해야 할 일이 있을 때만 함께 하면 돼요
    은퇴후에는 따로 또 같이가 정답이예요

  • 36.
    '23.8.7 8:1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놀아본적이 없어서 놀줄을 모르는거죠
    친구만나 나가 노는거 싫은사람 있을까요
    같이 이것저것 해보자고 해보세요
    재미없는건 알겠지만 서로를 위해서
    노력해 보는거죠

  • 37.
    '23.8.7 8:19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만나 노는거 싫어하는 사람 있다는 걸 왜 인정을 안할까...답답하네요
    남편은 지금 그러고 있는게 노는 거고 즐기는 거예요
    재미는 각자 알아서 즐기세요

  • 38. ??
    '23.8.7 8:21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그냥 서로 취향이 다를뿐인데 왜 무섭나요?
    물론 취향 비슷해서 알콩달콩 살면 더 좋겠지만 남편입장에서도 님이랑 안맞긴 매한가지잖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부인 못 나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놀아달라 징징거리거나 살림 간섭 잔소리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각자 하고싶은것 하면 되지..
    님이 밖에 나가서 스트레스 푸는것처럼 남편은 유투브보며 스트레스 푸는 거죠.

  • 39.
    '23.8.7 9:20 PM (1.249.xxx.197)

    저는 밖에 나가 운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하하 웃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인생을 즐기고 있는데 남편은 하루종일 밖에도 안나가고 오직 tv와 핸드폰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모습이 싫다 못해 무서웁기 까지 했어요.
    같이 인생을 즐기는 남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저런 성향의 남자와 결혼을 했을까?
    뭔가 회한 가득한게 밀려 왔어요.
    윗님 처럼 이번 생은 망했구나 그런 생각이요.
    물론 남편 없이도 얼마든지 혼자 인생 즐기고 있지만
    한편으론 남편을 혼자 저리 방치하면 안된다는 죄책감도 들고 그러네요.

  • 40. 원글님
    '23.8.7 10:09 PM (108.41.xxx.17)

    모든 사람들이 님처럼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체질일리가요.
    어떤 사람들은 밖에서 남들 만나고 오면 에너지 방전 되어서 집에서 혼자 쉬면서 에너지 충전시켜야 해요.
    남편분은 직장생활하면서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 그걸로 쌓인 스트레스를 집에서 푸는 중일 거예요.
    하루종일 나가서 운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하하호호 하는 사람들... 원글님 기준엔 그게 좋아 보이지만 그런 삶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 거지요.

    다름을 인정해 주세요.
    그나저나 두 분이 어떻게 결혼하시고 살았는지 미스테립니다 ~~ 그렇게 다른데

  • 41. 인정하고
    '23.8.7 10:12 PM (124.53.xxx.169)

    님은 님대로 밖에서 사람도 만나고 나름 즐길거릴 만들며 사세요.
    죄책감 들 정도면 살살 시도는 해 보세요만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변해질까 싶네요.

  • 42.
    '23.8.7 10:14 PM (1.249.xxx.197)

    선봐서 데이트 조금 하고 결혼 했어요. 어렸을적 아빠가 만취하시면 엄마를
    때리는 모습을 모고 자라서 순한 남자랑 결혼해야지 생각 했었고
    미혼때 남자를 사귀지 못해서 남자를 잘 몰랐어요.
    그냥 저 남자랑 살면 얻어 맞지는 않겠다 싶어 별로 따지지 않고 결혼을 했더니
    순하다 못해 답답 하네요.
    나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만들어 남은생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야죠

  • 43. ……
    '23.8.7 10:24 PM (211.185.xxx.26)

    반백살 사람이 바뀔까요.
    노력 해보고 기대는 접으셔요.
    밥차리라고 나간 사람 불러대거나 기다리지 않고
    못나가게 하면서 집에 잡아두는거 아님
    그나마 나은 경무

  • 44. ㅇㅇㄱ
    '23.8.7 10:24 PM (175.123.xxx.2)

    혼자서도 잘노는 순한 남자 만나 결혼 잘했네요
    님이 밖에서 뭐하든 관섭도 안하고요
    정말 님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니이먹으니 이젠 밖에서 사람 만나 웃고 말할 에너지도 생기지 않는데 대단 하네요
    전 너무 에너지틱한 여자들이 부담스럽던데
    나이들고 세상을보니 웃는다는것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어릴때 아버지는 왜 안웃을까 왜 즐거위보이지 않을까
    이제 아버지 나이가 돼보니 이해가 갑니다
    님이 즐겁게 살수 있는것도 남편이 편하게 해주니 가능한거에요 ㅠ

  • 45. 보통
    '23.8.7 10:27 PM (42.116.xxx.216)

    남편들이 저래요.
    원글님 마음에 바람이 든듯해여.
    보통 저러면 측은지심이 느껴져야 하는데 무섭다니....

  • 46. ..
    '23.8.7 10:33 PM (220.122.xxx.156)

    바라는게 많군요. 내가 원하는데로 타인을 끼워맞추려는데서 불행이 시작됩니다.

  • 47. 허연시인
    '23.8.7 10:34 PM (175.212.xxx.230)

    우린 어려서 다 배웠지요..
    상대를 변하게하고 싶으면 내가 먼저 변해라!
    사나이 외투를 벗기려면, 바람이 아닌 태양이다!
    님께서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지 말안한다고,
    님남편께서 님이 자기를 혐오스러워 한다는걸 못느낄거라 생각하세요?
    본인부터 남편에게 진심으로 대해보세요!
    회한이 밀려오네, 이번생을 망했네.. 하지만말고,
    내 선택에 책임을 다해 보세요.

  • 48. ..
    '23.8.7 10:34 PM (39.7.xxx.245) - 삭제된댓글

    그동안 몆십년간
    남편이 돈 벌어다 줄때는 아무말 안하더니

    이제 퇴직때가 되니.....

    몆십년동안 왜 이혼안하고
    지금껏 사셨는지...

  • 49. ...
    '23.8.7 10:41 PM (220.94.xxx.8)

    사람 성향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죠.
    둘이서 같이 외출도 안하시나요?
    같이 나가서 드라이브도 하고 외식하고 영화도 보고 하면 좋을텐데요.
    전 남편이 정신없이 밖으로 나도는 스타일이라 돈쓰고 술먹고 주식으로 사고치고.. 차라리 집에 얌전히 있는 남편이 부럽네요.ㅠ

  • 50. 힘들다
    '23.8.7 10:45 PM (222.106.xxx.125)

    집콕만 하는 남편, 하루종일 취미 모임생활 하는 남편 이 두부류의 남편이 제 가족중에 있는데 부인들이 다 불만이에요. 적당한 사람은 별로 없는지..둘중 고르라면 집콕남편이 더 최악인데..친정아빠가 집콕이라서 너무 싫었어요. 50대부터 계속..님이 힘들더라도 외부취미를 같이 가지세요. 운동같은걸로..더 늙으면 너무 추해지더라구요. 운동도 안하면 더욱더 살만찌고 편협된 시각으로 남들대하고..답답한 인간이 되죠.

    반면 하루종일 밖에서 활동하는 거의 90된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를 너무 외롭게 내팽개치고 혼자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시는데 부부가 같이 하는 취미생활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옛날분들은 부부가 따로 생활했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공통 취미 즐기는게 너무 중요해졌어요. 부부사이도 안나빠지고요. 저는 극단적인 반대성향의 양가부모를 보고도 느끼는데 막상 실천이 아직 힘들어요. 애들도 대학 보내고 공통취미를 만들려구요. 남편분 꼭 붙잡고 이끌어 보세요

  • 51. 미나리
    '23.8.7 10:46 PM (175.126.xxx.83)

    수십년 일만 했는데 이런 취급도 무섭네요.

  • 52. 참눼
    '23.8.7 10:52 PM (39.7.xxx.72) - 삭제된댓글

    누가 더 무섭나요?
    아픈거 참고 가만히 돈벌고 성실한 남편이 왜 보기 싫어요.
    님이 가방싸서 빈몸으로 나가세요.
    남편도 님 헌심한데도 참고 사는걸텐데 좋아서 사는줄 착각하넹

  • 53. 옛날 옛적에
    '23.8.7 11:02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사냥하러 나갔다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안하고
    모닥불 앞에서 불멍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대요

    현대사회에서는 모닥불이 TV 라고 하는데 이제는 핸드폰이겠죠
    저도 직장 갔다오면 빨리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지금까지도 각자 지냈는데 같이 뭘 하기가 어려울거 같아요
    각자 잘 지내는 것도 건강한거 같아요

  • 54. 직딩맘
    '23.8.7 11:03 PM (175.223.xxx.171)

    집에서 흰 메리야스에 칠부바지 입고 있으면 안돼요?
    평생 성실하게 돈 벌어오고 이제 은퇴인데
    집에 있는 부인 외출을 막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벌써부터 숨이 막힌다는건지.
    그럼 남편이 은퇴와 동시에 사라져버려야 원글님 맘에 쏙 들겠어요? 남편 존재 자체가 싫다는건지. 평생 돈벌어온 댓가가 이거라니 참 씁쓸하네요.

  • 55. 신박
    '23.8.7 11:05 PM (125.249.xxx.166)

    그럼 입장 바꿔서 맨날 밖에서 사람 만나고 돌아다니고 그런 외부 에너지에 의존하는 원글님에게 남편이 한심해서 말도 섞기 싫다는 심정이면 어떤지요. 모든건 상대적이죠. 외향적 원글님이 내향적 남편을 이해못하는 건 이해하지만 그게 마치 한심하다고 하는 님은 쇼펜하우어 책 한 번 읽어보실래요? 사교적인 사람이 가장 한심하다고 한 쇼펜하우어 철학자 책 한 번 보시고 남편 무시 그만하시고요. 그래도 그 남편은 경제활동하고 가정을 책임지는데 님도 당연히 경제활동 하시겠죠?

  • 56. 불쌍
    '23.8.7 11:11 PM (125.249.xxx.166)

    저희 친정부모님이 딱 원글님네 부부랑 성향이 반대이신 분들이세요. 그렇지만 서로의 다른 부분을 존중하고 인정하셨죠. 아빠는 엄마가 현실적이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라 생활 전선에서 고생하셨다하시고, 엄마는 아빠가 지식을 끊임없이 쌓으신걸 존경하셨죠. 서로 덕분에 고맙다 잘 살았다 하세요.
    원글님 나이가 어찌 되는지 모르지만 생각의
    깊이 좀 쌓으시고, 나가서 만나고 다니는 그 사람들의 깊이가 얼마니 될지는 모르지만 원글님 힘들땐 나몰라라 할 가벼운 관계가 대부분일걸요. 인생사가 그리하죠.
    외향적이고 사교적인 사람들 다들 늙어서 어쩜 똑같은 말을
    하는지.. 세상 헛 살았다.
    맨날 사람만나고 시간 보낸 사람들이 노인되서 하는 말이예요.
    남편분이 그리 폄하당할 인생을 사신것 같지는 않은데 급이 수준이 맞지않는 배우자 만난게 좀 안되었네요..

  • 57.
    '23.8.7 11:3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진작에 이혼하지 그랬어요
    남편도 맞는 여자 찾았을건데
    남편이 운동 한답시고 나가서 사람들과 수다떨며 나는 왜 같이 어울리지 않냐 한심하게 보면 화딱지 날거 같아요

  • 58.
    '23.8.7 11:3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진작에 이혼하지 그랬어요
    남편도 맞는 여자 찾았을건데
    남편이 운동 한답시고 나가서 사람들과 수다떨며 너는 왜 같이 어울리지 않냐 한심하게 보면 화딱지 날거 같아요

  • 59.
    '23.8.7 11:40 PM (218.55.xxx.242)

    진작에 이혼하지 그랬어요
    남편도 맞는 여자 찾았을건데
    남편이 운동 한답시고 나가서 사람들과 수다떨며 너는 왜 같이 어울리지 않냐 한심하게 보면 화딱지 날거 같아요
    본인은 뭘 얼마나 대단한 삶을 살고 있다고

  • 60. ㅇㅇ
    '23.8.7 11:54 PM (211.199.xxx.10)

    애완동물 키우면
    산책도 시카려 외출도 하고
    웃음꽃도 피지 않을까요?

  • 61. 원글님은
    '23.8.8 12:10 AM (121.190.xxx.47)

    외향형
    님편분은 내향형
    정반대 성향

  • 62. ㅋㅋ
    '23.8.8 12:14 AM (59.16.xxx.97)

    울 남편은 빤쮸 하나만…

    원글님 외출에 태클이 없는 것만도
    향복인줄 아시는게.
    의처증이라도 있으면 둑음 아니겠어요.

    인정하고 사는게 행복 아닐까 싶네요.

  • 63. 어이없네
    '23.8.8 3:48 A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운동하는 사람들과 수다떨고 싸돌아 다니는건 우월한 삶인가요?

  • 64. 솔직히
    '23.8.8 7:25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다 늙어서 돌아 다니고 의미없는 수다 떠는게 아주 무가치해 보입니다. 그 무가치한 활동에 돈을 쓰는건 더 한심하고요.
    그걸 올바른 삶이라 여기는 님이 무서워요.

  • 65. ..
    '23.8.8 7:4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나돌아다니고 술마셔도 흰 메리야스에 파자마예요
    밖에서 수다떠는거 좋아하는 남편도 뭐 그닥 다를거 없어요
    그냥 내 맘에 안드는 꼴이 보기 싫은거죠

  • 66. 외향적 삶
    '23.8.8 7:44 AM (121.190.xxx.146)

    우리 남편 외향적이고 스포츠맨이고 여행좋아하고 모임좋아하고 기타 등등 입니다만 집에서 속옷만 입고 생활하고 (구박해도 꿋꿋함, 다행히 아들만 있음) 집안일 안도와줘요. 남의 집 남자들은 다를 거라는 환상을 버리세요.

    그리고 저는 이런 글 올라오면 항상 하는 말이지만, 님은 남편 취미 혹은 남편에게 님의 취미에 동참시키고자 얼마나 애를 썼나요? 중간에 댓글님도 말씀하셨는데, 님 나가서 그렇게 돌아다니는 거 참견안하는 것만해도 님 남편 중상은 되고요, 부부사이 적막한 건 솔직히 한쪽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봐요.

  • 67. 공포
    '23.8.8 7:56 AM (121.183.xxx.187)

    내용으로 추측해보면 원글님도 휴가 중이신 걸로 봐서는 맞벌이.
    근데 돈은 남자만 번다고 말하는 댓글들.
    맞벌이인데 집안일은 도와주지도 않는다는 원글님. 집안일 혼자 하는 걸로 추측
    남자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찬 82. 남자는 돈만 벌면 다 되는 82.
    하지만 여자는 돈도 벌어야 하고 애도 키워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함.
    저런 남편 챙겨서라도 나가야 함.
    혼자 재밌게 사세요.
    정치 유튜브 보면서 성향이 편향되는 사람들보다 원글님이 훨씬 낫습니다.
    남자는 무조건 좋은 남자고, 여자는 무조건 악마죠. 네네.
    참견 안해도 중상이 된다니 도대체 남자들 수준이 어떻길래 저렇게 찬양하는지 모르겠네요.
    저걸 찬양하는 건 한국 남자 수준이 떨어진다는 걸 대놓고 광고하는 건데.
    82에서 결혼생활 보면 다들 저게 정상이다라고 온 사회에 광고하는 수준.

  • 68. 걍 두세요
    '23.8.8 8:10 AM (121.162.xxx.174)

    님이 하고 싶은 거 막는다면 문제지만
    재밌자고 한쪽에게 싫은 걸 하라 할 순 없어요
    일도 많고 적당히? 사교적인 저도
    나가는 거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술마시는 거 좋아하고 그런 거 넘 싫어해요

  • 69. llll
    '23.8.8 8:10 AM (116.123.xxx.207)

    저건 착하고 순한게 아니고
    사럼미치게 하는데 이기적인거에요

  • 70. 선플
    '23.8.8 8:18 AM (182.226.xxx.161)

    아니 직장을 안다니는것도 아니고..그냥 성향차이지 뭐가 무섭다는건지..

  • 71. 그냥
    '23.8.8 8:27 AM (219.255.xxx.39)

    남편이 짠돌이라 그래요.
    막상 은퇴후 밖으로 돌 수있어요.
    그때 되어봐야 알죠.
    무서울게 그리 없나?혼자 히꼬모리 ㅋ 상상해서 혼자 공포중 ㅋ

  • 72. 제발
    '23.8.8 8:31 AM (121.187.xxx.12) - 삭제된댓글

    취향대로 ..
    살고싶은대로 ...그냥삽시다..
    무섭다고 제목붙인 너님이 더더더 무섭다

  • 73. 동감합니다~
    '23.8.8 8:36 AM (99.229.xxx.76)

    취향대로 ..
    살고싶은대로 ...그냥삽시다..
    무섭다고 제목붙인 너님이 더더더 무섭다 - 22222222

  • 74. ㅎㅎ
    '23.8.8 9:17 AM (122.43.xxx.65)

    혼자서도 잘노는 순한 남자 만나 결혼 잘했네요
    님이 밖에서 뭐하든 관섭도 안하고요
    정말 님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입니다
    니이먹으니 이젠 밖에서 사람 만나 웃고 말할 에너지도 생기지 않는데 대단 하네요
    전 너무 에너지틱한 여자들이 부담스럽던데
    나이들고 세상을보니 웃는다는것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어릴때 아버지는 왜 안웃을까 왜 즐거위보이지 않을까
    이제 아버지 나이가 돼보니 이해가 갑니다
    님이 즐겁게 살수 있는것도 남편이 편하게 해주니 가능한거에요 ㅠ
    222222222222222

    저같은 성향의 이런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싶은데
    안 나타나서 비혼중
    집돌이들은 집에서 잘 안나오니ㅜ

  • 75. .........
    '23.8.8 9:23 AM (175.192.xxx.210)

    집에 답답해서 못있겠죠. 무기력한 느낌받아서 결국은 밖으로 일찾아 나오더라고요.걱정마세요

  • 76. 잘됐네요
    '23.8.8 9:5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사람만나는 거 좋아하는
    님이 나가고

    남편은 돈 버느라 평생 밖에 있었으니
    집에서 쉬는걸로 ..

  • 77. ....
    '23.8.8 10:05 AM (112.220.xxx.98)

    진작에 헤어지지 그랬어요
    인제와서 퇴직하고 집에 있을꺼 생각하니 무섭다니
    어이없네
    그집남편 불쌍하네
    같이 산 마누라가 호러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앞으로 님이 밖으로 쏘다니세요
    남편도 그걸원할듯 ㅉㅉ

  • 78. 왜 여자는
    '23.8.8 10:23 AM (103.227.xxx.122)

    왜 여자는 자기의 귀한 휴가에 남편 삼시세끼
    차려주고 있을까요?
    남편을 답답해 하면서...
    위에 어떤분이 댓글 남기신 것 처럼 남편한테
    살림 조금씩 하라고 하세요.
    은퇴후 어떻게 삼시세끼를 차려요.ㅠㅠ

  • 79. ..
    '23.8.8 10:28 AM (121.131.xxx.153) - 삭제된댓글

    80살까지 그렇게 살기 싫으시면 이제라도 가르치세요
    요리하는 법도 가르치고 밥상 치우는 법도 가르치고
    빨래 하는 법도 가르치셔야죠
    저희 남편도 처음엔 아무것도 못했는데 50대인 이젠 자동으로 알아서 움직여요
    그냥 포기하고 살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 80. ㅎㅎ
    '23.8.8 10:28 AM (116.122.xxx.50)

    저는 집순이라 친구들 모임이 잦고 집 밖으로 도는 남편이라면 같이 못살듯..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조금씩 맞춰가는게 부부죠.
    앞으로 남은 긴긴 결혼생활을 잘 보내고 싶다면 생각을 전환해서 남편도 원글님도 서로 조금씩 맞춰주려고 노력하세요.

  • 81. 12
    '23.8.8 11:41 AM (175.223.xxx.59)

    진작에 헤어지지 그랬어요
    인제와서 퇴직하고 집에 있을꺼 생각하니 무섭다니
    어이없네
    그집남편 불쌍하네 22222

    아픈거 참고 가만히 돈벌고 성실한 남편이 왜 보기 싫어요.
    님이 가방싸서 빈몸으로 나가세요.
    남편도 님 헌심한데도 참고 사는걸텐데 좋아서 사는줄 착각하넹 2222

  • 82. ...
    '23.8.8 11:46 AM (58.232.xxx.42)

    저희 부부랑 비슷한 연배 같으신데 그러지마세요.
    남편이 꿈꾸는 노년은 집에서 편하게 누워 각자 할 거 하다
    밥 때 되면 맛있는 거 배달도 해먹고 그런걸 수도 있잖아요.
    각자의 성향이 다른건데 그걸 두고 무섭다, 이번생은 망했다,
    내가 생각하는 삶은 이게 아니다...
    허구헌날 밖으로 도는 님이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 83. ㅇㅇ
    '23.8.8 12:16 PM (14.32.xxx.186)

    진짜 댓글에 남자 또는 남자에 미친 여자들 많다.... 진작에 헤어지지 그랬냐니 4~50대 비혼이나 이혼이 MZ마냥 그리 쉬웠나
    삼시세끼, 집안일 이제라도 좀 내려놓고 남편 꾸준히 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못하겠다, 하기 싫다?
    애들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두분이신거 같은데 되려 그렇게 나와서 이혼해주면 후련하겠네요
    안그럼 돈 벌면서 죽을때까지 핸드폰만 쳐다보는 남편 밥 차려대는 삶이에요, 가능하세요?

  • 84. ...
    '23.8.8 12:17 PM (223.38.xxx.215)

    죄송한데 님이 무식해서 님과 거의 대화를 안하는 거일수도 있어요..히꼬모리, 메리야쓰...;;;

  • 85. 에휴
    '23.8.8 12:43 PM (118.235.xxx.169)

    남자에 이렇게들 관대해서들 여자로 어떻게 사세요?

    몇명이라도 깊은 관계를 만들거나
    주변을 둘러보고 외부의 영향으로 자기를 새롭게 하려는
    그런 거 없으면
    그냥 가스통할배되는 거예요

  • 86. 나는나지
    '23.8.8 12:43 PM (118.223.xxx.78)

    님같은 사람을
    못된것, 무서운것 이라고 해요.
    일만 하느리 취미 같은걸 가지지 못힌
    남편에게 측은지심이 생길법한데.

  • 87. ..
    '23.8.8 1:21 P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맨날 에너지뻣쳐 밖으로 도는 사람 .. 반대로 운동핑계삼아 수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지매들 한심해 보일때도 있어요 . 남보고 답답하다 할일은 아니듯 해요 성향이 다른걸 가지고요 .

  • 88. 저희집
    '23.8.8 1:44 PM (61.79.xxx.81)

    이랑 거의 비슷한 판박이요..

    전 그냥 제 팔자려니.. 하고..
    남편 은퇴하고 저도 은퇴하면.. 그냥 지금처럼..
    그리고 저는 저대로 약속모임 나가고.. 그렇게 살려구요..
    우리 서로 힘냅시다!!

  • 89. 세바스찬
    '23.8.8 1:51 PM (220.79.xxx.107)

    사람안바뀝니다
    그냥 놔둬요그리고 원글님은 원글님 생활하세요

    부인이 뭐든같이하자면 불행의시작

  • 90. 남자에 미치다니
    '23.8.8 1:53 PM (121.162.xxx.174)

    어려워서 이혼 안한 선택인데
    남자에 미쳤대 ㅎㅎㅎㅎ
    어이구야
    말이 좋아 부부동반이지 운동 모임이랍시고 식당같은데 불콰하게 술 곁들여- 운동은 왜 하는지 ㅎㅎㅎ
    떠들어젖히는 중장년 얼마나 가관인지,
    남자에 미쳤다 소리 하려면 그런 모임에서 이쁘세요 부럽습니다 소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하던가

  • 91. 세바스찬
    '23.8.8 1:55 PM (220.79.xxx.107)

    같이하는 일에 억지로 하면
    남편얼굴에 웃음이 없을것
    그럼또 그걸가지고 나를 싫어라한다고
    섭섭

    제가 그런부부 봐서 잘알아요
    각자생활즐기면됩니다

  • 92. 아 너무싫다
    '23.8.8 2:04 PM (223.39.xxx.15)

    저는 밖에 나가면 기빨리는 스타일인데
    배우자가 만약 맨날 밖으로 나돌면서 속으로 저런 생각하고있는걸 알게되면 무지 스트레스받겠네요

    맞는사람 성향 잘고르지 그러셨어요ㅜㅜ
    서로 스트레스일듯

  • 93. 할매요
    '23.8.8 2:36 PM (221.146.xxx.16)

    히꼬모리는 도대체 어느나라말이요..??
    히키코모리겠죠...
    모르는말이면 쓰질 말든가...
    쓸려면 제대로 쓰던가...

  • 94. 안안
    '23.8.8 3:18 PM (88.123.xxx.220) - 삭제된댓글

    결혼 할뻔한 남자 왈
    먼저 결혼한 친구들 집에있는 와이프 취미생활 하나라도 한다고나가 돈 더 들어간다고 징징대더라
    꼭 자긴 맞벌이 해야한다고~

  • 95. 안안
    '23.8.8 3:19 PM (88.123.xxx.220) - 삭제된댓글

    주변을 둘러보고 외부의 영향으로 자기를 새롭게 하려는
    그런 거 없으면
    그냥 가스통할배되는 거예요
    ㄴ 집근처 테니스클럽 할배들 태극기부대
    매번 집회다녀와 태극기 꽂고 와여

  • 96.
    '23.8.8 3:23 PM (39.120.xxx.191)

    이건 남편 잘못이 아니라 원글님 잘못이에요
    본인과 성향이 안맞는 사람과 결혼해놓고 멀쩡히 사회생활 하는 사람을 히키코모리 취급하고 있잖아요
    저희 남편도 일하는 것 말고는 집에서 쉬고 사람 잘 안 만나요
    사람 만나고 오면 기빨리고 힘들대요
    일하고 오면 집에서 쉬고 경제유투브 보고 재테크 하고...
    저랑 같이 강아지 산책시키고 등산하고 그래요
    둘 다 만족하는 삶이에요

  • 97. 같은
    '23.8.8 3:25 PM (210.96.xxx.106)

    여자지만 댓글보니 못된 여자들 많네요
    50중반이면 결혼생활 30년정도는 했을것같은데
    남편 성격 모르고 살다가 이제야 깨닫게 되었나요?

    지금은 이제 사랑보다는 측은지심으로 살아가는 때죠
    원글님 젊을때 밖으로 돌아다닐때는 몰랐는데
    이제야 남편이 집에만 있는게 보이나요?

    진짜 히키코모리는 돈도 벌어오지않고 집에만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남편이 밖에서 직장생활하는동안 얼마나 사람한테 상처받고 힘들어서
    성격 그렇게 되었다고는 생각안하세요?

    정말 무서운 남편은
    여자 밖으로 다니는거 일일이 감시하고 전화하고 통제하고
    돈쓴거 일일이 밝히려들고 숨막히게 하는거예요

    남편이 그 정도니 원글하고 사는거라고는 왜 생각못하세요?

  • 98. ..
    '23.8.8 4:27 PM (211.192.xxx.143)

    그래도 나가서 일을 치거나 하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장점이죠.
    부부라고 모두 같이 다니겠어요.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 나름 즐겁게 사시면 되죠.
    취미 같은 부부보다 아닌 사람이 훨 많지 않나요.
    오히려 매번 같이 다니면 갑갑할듯요.

  • 99. ....
    '23.8.8 4:29 PM (222.101.xxx.253)

    연락처에 천 명 넘고 친구 모임 많은 저희 남편도 집에서는 폰만 봐요
    제가 강제로 독서 산책 이런거 시켜요

  • 100. ...
    '23.8.8 5:42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님한테 밖에나가는거 친구만나는거 못하게 강요하지 않잖아요 그정도면 다행이에요 저런성향의 사람중엔 님이 답답해하듯 반대로 자기처럼 하길바라면서 사람 못만나게 들들볶는 남자들도 많아요 의처증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19 도토리묵이 너무 퍽퍽합니다 4 도토리 15:53:04 81
1665218 어느 식당에 가자고 제안한 사람이 밥을 사야하는건가요?(여럿이.. 3 15:52:42 190
1665217 [속보]정부 "대통령 권한대행 권한의 범위는 없어&qu.. 6 ... 15:51:56 641
1665216 부모님 치매보험 25만원인데 유지? 2 탄핵 15:50:47 103
1665215 사람 행색을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13 ..... 15:47:37 365
1665214 계엄당시 민주당 텔레그램 jpg 4 ... 15:46:43 702
1665213 내란당 국민의힘이 추경 반대 6 해산하라 15:44:46 322
1665212 이화영 변호인 “이화영 유죄는 이재명 유죄” 10 15:42:53 500
1665211 네이버페이(오늘거포함)등 무료 포인트 받으세요 2 . . . 15:42:41 141
1665210 탄핵 지지한 연옌 인스타 가보면 미친 사람들 아직도 많아요 1 00 15:41:31 596
1665209 탄핵...되겠죠?(절실) 8 123 15:40:02 585
1665208 생리가 절정인데 에어로빅을 가는게 맞을까요? 10 .. 15:37:03 413
1665207 탈북자중에 윤설미 중국 시부모님까지 집에 초대했어요 5 .. 15:36:58 471
1665206 계엄 선포 순간, 국힘 텔레방에서만 ‘본회의장으로’ 외쳤다 7 단톡방 15:35:51 749
1665205 정유미에게서 구혜선의 얼굴이.. 7 ... 15:35:43 804
1665204 저도 마트에서 양보해달라는 사람 이야기 3 ... 15:35:35 495
1665203 미국 주식 보유 중인 분들 오늘 더 사실 건가요? 8 오늘 15:34:57 520
1665202 토욜 광화문에 “브로콜리너마저” 온대요 6 인디밴드 15:34:07 819
1665201 윤석열 때문에 IMF 온거같아요 13 서민 15:33:11 1,072
1665200 월간조선 "尹, 일본女에게 인기 짱,아내 지키려 軍동.. 12 ㅇㅇ 15:32:25 642
1665199 왜 자꾸 저 멧돼지에게 기회를 주는 거죠? 1 15:30:26 255
1665198 반수로 수시 쓸때 원서만 내면 되나요? 1 대학생재수 15:29:55 129
1665197 강남 친구들 반응..주로 TK 출신 12 15:27:53 1,561
1665196 고등 학생회 바자회 메뉴 어떤게 좋을까요? 4 ........ 15:26:18 162
1665195 우족탕이 원래 꾸덕?한가요 3 질문 15:25:27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