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머님 돌아가시기전 자식들이 얼마씩 내서 산에 있는 땅을 사서 선산자리를 만들었어요
할머님 산소 만들고 그다음으로 제 시어머님 묘지도 거기 모셨어요
형제분이 4형제이고 우리시부모님은 둘째
몇년전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선산을 팔고 묘지는 이장할거니 시아버님 묘지는 거기 모시지 말라고 해서 납골당에 모셨구요
문제는 금방 팔린다던 땅이 안팔려요
형제분들 연세도 많으시고 그선산 큰아버님댁에서 매우 가까웠는데 형제분들이 이제 힘드셔서 관리를 못하겠대요 벌초는 돈들여 했는데 우리 시어머님과 시할머님 모신거라 시댁에서 장남인 우리 남편이
돈도 더 많이 내고 비석세우고 뭐할때마다 돈들어 가는건 저희가 50프로 나머지를 큰집 작은집에서 냈어요 시골인데 땅 파는문제고 우리에게 미루고
이장하게 되면 시할머님 우리시어머님 두분 묘지니까 뭐든 우리보고 같이 어머님거 알아보며 해라
큰집 아들이 장손인데 50넘어 아직 노총각이고 본인밖에 모르고 전혀 집안일 관여 안해요
시어머님묘지가 있으니 우리가 신경써서 그선산을 처리하고 관리도 하라는데 우린 서울 살아요
내일도 이 뜨거운날 선산앞에 뭘 처리해야한다며 일꾼 두명 사고 우리남편 내려오래요 새벽 6시부터
작업해서 9시쯤 끝난다고요
우리는 시부모님 두분 다 안계시니 큰집 작은집에서 너무 우리 남편만 부려먹고 돈도 항상 더 내게 합니다 벌초하는거야 당연 우리시어머님 묘지에 들어가는건 우리가 내고 시할머님은 형제분들이 나눠 내는건 이해하나 본인들 자식들은 우리남편과 나이 비슷한데 안불러요
우리가 그선산을 만들자고 한것도 아니고 아버님하고만 이야기해서 저리 만들어놨거든요
지금 시아버님 납골당에 시어머님 같이 모시고 싶은데 땅 팔리기전에 그건 또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땅이 팔리기나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묘지있는 땅을 누가 사겠냐 일단 묘지를 이장 시킨후 땅을 내놓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그건 또 안된다 그러고요 매장할때도 돈 많이 들었는데 이장하고
다시 납골당 모시고 하려면 돈이 또 들잖아요
시동생 한명있는데 ㅠㅠ 나는 모른다 지금까지 돈들어가는건 전혀 단 한푼도 안내요
시골에서 벌초나 내일같이 일해야 할때도 전혀
근데 또 땅이 만약 팔리면 얼마 안되지만 그건 나눠야 한대요 왜냐면 본인은 형보다 가난해서요
빨리 땅을 팔고 정리를 하자
우리 자손들에게 관리하라고 맡기는건 하지 말자
남편이 이야기 계속하는데 함부로 이장하는건 또 아니다 빨리 이장하고 땅을 팔자 형제들끼리 싸워서
연락도 안하고 서로 감정상하고 그랬나봐요
회사일 바쁘고 멀리있는 선산이라 그쪽으로 잘모르는데 자꾸 우리한테만 떠넘기려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큰아버님 어머님 건강이 안좋으시고 연세도 많으세요 그래서 신경을 못쓴데 형이 신경 안쓰는걸 왜 셋째 넷째가 나서서 신경 써야하냐고 그러는것 같아요
가장 먼저 선산 만들자 형제들 부추겨 일 진행 시킨건 셋째 작은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