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성격좋고 재미있는 아빠를 훨씬 더 좋아해요
저는 재미도 없고 단호해서 그런가봐요
속상하면 안되는데 속상해요
저랑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성격좋고 재미있는 아빠를 훨씬 더 좋아해요
저는 재미도 없고 단호해서 그런가봐요
속상하면 안되는데 속상해요
제마이들도 그내요
저는 혼내는? 훈육하는 포지션이고
아빠는 안아주는 사람이라
대딩, 중딩인데도 아빠를 훨씬 좋아하는데요
딸 둘이라
괜찮습니다 ㅎ
제 말을 잘 들어서 간간히 심부름 시키기 좋아요 ㅎㅎ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이빠를 더 좋아하면 둘만 여행보내고 푹 쉴수도 있고
주말에 둘이 놀라고 내보낼수도 있어요.
말하기 어려운것도 애아빠한테 몰아줄 수 있고
생각을 바꾸면 심신이 편할수도 있어요.
너무 부럽네요 ㅠ
너무 부러워요. 저희 딸은 남편이 아기때부터 엄청 예뻐했는데도 사춘기오니까 아빠만 보면 표정이 짜증나있어요ㅠㅠ
성격좋고 재밌는 아빠가 있는 가정이 얼마나 행운인데요
다정하지만 엄격한엄마와 재밌는 아빠
아이들에겐 진짜 좋은 부모님이고 복인겁니다
사람이 있어요
저희 아빠는 엄하고 놀아주는거 모르는 91세이신데
전 어릴때부터 아빠가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엄마 언니와는 너무 안맞아서 초등 일기장부터 안보고 살고싶다 타령이.
저희집도 그래요
중2 딸래미 저보다 아빠랑 사이가 좋아요
둘이 말도 잘 통하고 아빠가 항상 지지해주고 잔소리 안하니까 사이가 아주 돈돈해요
그에비해 전 늘 잔소리 ㅜㅜ 공부해라 얼른 목욕해라 책읽어라 ㅋㅋ
가끔 억울하긴한데 누구 한사람이라도 받아줘야 하니 이게 나은것도 같고 ㅎㅎ 대부분의 집들이 이럴것 같아요
부부가 한 사람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고, 훈육을 제대로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잔소리와 훈육에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는 역할만 하고...
그게 대부분 엄마와 아빠 위치라서,
아빠에 대해서는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 주는 재밌는 부모'인데 비해,
엄마는 '늘 잔소리만 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부모' 라고 생각하는 그 상황.
억울하죠.
잔소리 안하고 잔소리 안하고 혼내지도 않고
해라 말아라 안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