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우연히 미용실에서 파마하면서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뭐라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이 소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몇 년 전.
우연히 미용실에서 파마하면서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뭐라 표현을 못 하겠어요.
이 소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어릴때 읽고 여운이 너무 강렬했던
그후 까뮈 좋아해서 몇권 읽었죠
해명했죠
뫼르소를 통해서 단 한명뿐인 그리스도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오래전에 읽었는데
해변의 여름햇빛이 너무 강해서
살인했다고 이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앍으면서도 알랑드롱이 자꾸 연기하는 모습이 떠오르는 것 무엇 …
권선징악와 같은 종교적 질서에
어퍼컷을 날린게 매력이죠
부조리극의 정점이었잖아요
ㅎㅐㅅ빛땜에 사람을 죽였다???
개연성 없는 결과가 동시대인들에겐
익숙하지않았으니.... 뭔가 미래적이고 시크하게
여겨지진 않았을까요?
저도 최애 소설로 꼽아요.
가끔씩 꺼내어 총으로 쏘는 장면과 마지막 감옥에서 사제에게 항변하는 뫼르소의 대사를 읽어보는데
볼때마다 카뮈의 그 아름다운 글솜씨에 깜짝놀라고, 감탄하고, 영감받아요.
권태의 삶을 살다 적극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뫼르소의 모습은 뭐라 형언할수없는 감동을 주네요..
진짜 왜그럴까요...
엄마가 오늘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어제처럼 건조하고 뜨거운 햇빛이 쨍쨍한 더운 여름날
꼭~~읽는 책이예요.
뫼르소의 건조한 감정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