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퇴직후 경비로 재취업하셔서 아직도 일을 하셔요
79세이신데 여지껏 괜찮으시다가
갑자기 기력이 약해지는게 눈에 보여요
개성이 강하고 기개가 남다른 분이었어서
노화로 훅 꺾이는 건강상태가 생소하기만 해요
살아 생전에 요양원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는 마음이시라
앞으로 혹여라도 다른 노인들처럼 요양원에 보내질까봐 불안, 우울, 분노하셔요
저도 요양원 보내드리지 않고 모시고 싶은데
제가 50대 이후로 체력도 안좋고,
담배도 피우고 성격도 입맛도 까다로운 아버지와 같이살 자신이 없고 앞일이 두렵습니다
형제들이 있지만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사는 형편이라
아버지 노후가 오롯이 제 몫이에요
아버지 자산이 3억 정도 있으신데,
아버지 노후에 다 사용하고도 혹시 남는게 있다면 지지리도 답답한 인생들인 두 형제들에게 나눠줄 생각입니다만
당장 아버지 노후 케어를 의논할 형제들은 못되어요
두 형제가 다 성정도 이기적이고 현실적 삶도 답이 없어요
아버지를 제가 모시고 살며 잘 감당힐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부모님 노후에 어떻게들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