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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가끔씩 생각나세요?

비오는날뻘소리 조회수 : 3,216
작성일 : 2023-07-14 15:36:17

비도 추적추적 오고...생리 첫날이라 호르몬 영향인지 자꾸 싱숭생숭해서 뻘소리 써봐요..

전 객관적으로 안예뻐요..못생긴 편에 속하구 아주 잘 봐주면 귀엽다? 매력있다? 정도...
대신 공부 잘했고 직업 좋고 대화해보면 상대방에 호응 잘 해주고 누구와도 흥미롭게 이야기 전개할 수 있어요. 예쁘진 않은데 타고난 외모지상주의라, 어려서부터 얼빠였어요 ;;;일단 안 잘생기면 절대 반하지 않음..
그러니 제가 좋아하는 상대가 저를 좋아해줄 확률이 너무 희박했죠. 

태어나서  딱 두번 연애했고 그중 한명이랑 결혼했는데...딱 두번 연애상대가 잘생긴 남자였어요. 
첫번째가 첫사랑이고 두번째가 지금 남편인데. 
첫사랑은 키와 얼굴 몸매 모든것이 연예인급으로 완벽. 성격까지 너무 착함.
제가 먼저 속으로 좋아했는데...알고 보니 이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있었음..
첫사랑과 첫키스한 날은 모든 장면이 제 마음속에 로맨스 영화처럼 정확히 0.1초 단위로 사진마냥 찍혀있어요..
평상시는 괜찮은데 호르몬이 날뛰는 날은 아직도 가끔씩 꿈에 나와요..
그냥 그렇다구요..

IP : 121.78.xxx.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7.14 3:3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때 그친구가 너무 미숙했던것만 기억나요
    첫사랑이던 나랑 헤어지고 그다음에 만난 여자들과는 다 잘 했겠지? 생각하면 짜증나서
    떠올라도 기분 나쁘더라구요.

  • 2. ㅊㅅ
    '23.7.14 3:39 PM (211.248.xxx.23)

    전 첫사랑과 살고 있어서 늘 저녁이면 만나네요.ㅎㅎㅎ휴ㅜ

  • 3. 첫사랑을
    '23.7.14 3:40 PM (125.178.xxx.170)

    뭘로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딩때 너무나 좋아했던 국어샘을 할지
    재수할 때 만난 애를 할지. ㅎ

    짝사랑은 빼야겠죠?
    근데 이성을 처음으로 절절하게 좋아했기에.

  • 4. ...
    '23.7.14 3:42 PM (58.226.xxx.130)

    첫사랑과 결혼해서 비오는 날 떠올릴 애절한 사람이 없네요. ㅎㅎ

  • 5. ....
    '23.7.14 3:43 PM (123.142.xxx.248)

    이십몇년전이네요. 지하철 플랫폼에 서있는 그애 보면서
    (오티때 같은 조.인데 헤드폰 끼고 있고 저도 소심해서 인사 못하고)
    저런애는 누굴 좋아할까 생각했는데
    몇달뒤에 제가 그 고백을 받습니다..하하....
    얼마뒤 제가 우린 친구가 좋을거 같아 라고 하고
    그 친구는 머리를 엄청 빡빡 깎고 나타났던 기억이...
    그친구 유학가고, 저는 다른 복학생 만나 일찍 결혼했는데..
    가끔 생각나요.

    걔네 아빠 엄마도 저희랑 같은 대학 cc였는데,,
    나중에 말하길.,,우리가 이렇게 만나면 우리도 결혼하는줄 알았다고..(1학년이었는데,,,)
    진짜 너무 웃었어요...

  • 6.
    '23.7.14 3:43 PM (1.228.xxx.58) - 삭제된댓글

    첫연애 생각하면 짜증나요 잘나지도 않은 놈한테 차임
    전 얼빠도 아니라 윤여정말처럼 그 못생긴 놈한테 차일줄 몰랐어요
    근데 제 친구들 봐도 못생긴 애가 얼빠드라구요 자긴 얼굴 안되면서 남자 얼굴 너무 밝힘 못생긴 놈한테 차여보니 잘생기고 키큰 놈이 나음 남자스펙이 내 연애 급이 된다고 주변서 생각하는 신기한 현상땜에

  • 7. 첫사랑 보다는
    '23.7.14 3:46 PM (210.106.xxx.172)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멈췄던 사랑이 생각나네요

  • 8. 비오니까
    '23.7.14 3:46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생각나나봐요 ㅋ.

  • 9.
    '23.7.14 3:48 PM (221.143.xxx.13)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때 첫사랑을 가끔 꿈에서 봅니다.
    왜 그 친구의 고백을 안 받아 줬는지
    왜 손한번 못 잡아 봤는지 나도 나를 이해 못하면서
    거의 10년 가까이 마음으로만 끙끙... 그래서 더 생각나는지 모르겠네요.

  • 10.
    '23.7.14 3:54 PM (49.168.xxx.170)

    뭐하고 사는지 알지만 지금남편 만나서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뿐......ㅡ.ㅡ

  • 11. 첫사랑
    '23.7.14 4:00 PM (121.128.xxx.169)

    대학 cc였네요. 군대갔다오는거 기다리고 결혼만남았었는데 뭐가 틀어진건지 각자 결혼했고 그 사람 미국 유학가서 돌연사했어요. 그 집안이 원래 반사하신 조상이 많다는 말 그누이에게 뒤늦게 들었고 생각 자주 나네요. 사귄 기간도 그렇고 첫사랑이라서 그렇고 ....

  • 12. 근데
    '23.7.14 4:04 PM (220.153.xxx.203)

    그런 연예인급 착한 남자랑 왜 헤어지신건지가 넘 궁금하네요

  • 13. 아니
    '23.7.14 4:17 PM (1.228.xxx.58)

    그런 잘생김에 착한남자 아니었을꺼 같아요
    미화하는거 아닌가요

  • 14. 비오는날
    '23.7.14 4:26 PM (112.167.xxx.92)

    해물칼국수나 초밥에 시원한 맥주한잔 생각나지 지나간 남자 생각 전혀안남ㅋ

    지나간 머시기 보단 지금 시원한 맥주가 간절하네요~~

  • 15. .....
    '23.7.14 4:28 PM (211.46.xxx.4)

    저도 두번째 연애가 지금 남편이에요.

    첫번째 연애했던 남친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을 몰라요. 다만, 결혼 전에 좀 문란하게 논다는 얘기를 들어서, 저의 남자보는 안목이 이정도였나 싶어서 너무 속상해요. 손 잡기, 포옹, 첫키스 등등 추억이 많지만 그 시절이 아름답게 각인되지 않아요. T.T

    지금 너무 훌륭한 남편 만난 거 너무 감사하죠. (물론 짜증날 때도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외보 제외(얼굴만)하고 인성, 정치적 성향 등등 갖춘 사람이라서 존경해요.

    문제는.....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친구는 너무 보고 싶어요. 그 친구한테 물어보고 싶기도 하구요. 나 좋아했었는지 ㅎㅎㅎ

  • 16. 비오는날
    '23.7.14 4:31 PM (112.167.xxx.92)

    지나간건 전혀 미련없음 지금 현재가 중요해

    비가 내리는 날 지금에 잘생긴 남자에 우산을 받으며 맛집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눈빛을 교환하는 지금이 좋자나요 물론 읍습니다만ㅠㅠ

    이왕이면 지나간걸 되짚는데 에너지를 소모하느니 지금에 현실 남자을 상상하는데 쓰는게 낫잔음 그니까 현실을 그리는거지

  • 17. ...
    '23.7.14 4:39 PM (58.127.xxx.44)

    이놈 저놈 너무 많아서..

    뒤죽박죽 생각이 잘 안났

  • 18. 이혼하기 전엔
    '23.7.14 4:55 PM (182.224.xxx.184)

    정말 자주 생각났어요.
    이혼하니 나니 너무 행복해서 그런지 생각이 안나네요ㅎㅎ

  • 19. ㅇㅇ
    '23.7.14 5:04 PM (114.205.xxx.11)

    누가 첫사랑인지도 애매하고...
    지나간 남자는 절대 기억안나요

  • 20. 순정파들이
    '23.7.14 6:01 PM (39.7.xxx.150)

    생각나지 안그런 분들은.

  • 21. ㅇㅇ
    '23.7.14 7:46 PM (219.250.xxx.211)

    누가 첫사랑인지도 애매하고...
    지나간 남자는 절대 기억안나요22222222222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허

  • 22. ..
    '23.7.15 11:38 AM (58.226.xxx.35)

    원글님 진정한 위너네요.. 영화처럼 0.1초까지 각인된 거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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